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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의 느낌과 생각 전(Wildlife Photographs)

야생동물들의 느낌과 생각 전(Wildlife Photographs)

  • 이상영
  • |
  • 참나무를 꿈꾸다
  • |
  • 2014-03-21 출간
  • |
  • 160페이지
  • |
  • 285 X 250 mm /880g
  • |
  • ISBN 97911952420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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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책소개

‘야생동물들의 느낌과 생각’을 보여주는, 힘이 센 사진집!

야생동물들에 대한 존경심과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장소에 대한 존중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야생동물들은 단지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진 고깃덩어리가 아니라 예민하게 느끼고 지적(知的)으로 생각할 줄 아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생동물들의 감수성과 인지 능력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지는 않는다. 대신 세계 최고의 야생동물 사진가들이 촬영한, 아름다우면서도 ‘힘이 센’ 사진들을 보여준다.

트로피 사냥꾼과 약재 밀렵꾼, 탄광업자와 농장주들로부터 참담한 고통과 굴욕을 당하는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앞세우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행복하고 즐거우며, 사랑스럽고 정겨운 모습을 전면에 내세운다. 마치 우리 사람들의 나쁜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100년 전, 혹은 200년 전 야생의 공간에서 활보하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당당하고 장엄한 모습이다. 이를 통해 야생동물들이 사람들의 편익을 위해 존재하는 자원이나 상품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존엄성을 가진 존재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우리 시대 야생동물 사진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사진들은 깊고 넓은 울림을 남겨 준다. 사진의 이해를 돕는 짤막한 설명문도 맛깔스럽고 편집디자인도 훌륭하다. 야생동물 생태는 물론 관련 사진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살펴보아야 할 사진집이다. 야생동물이나 사진에 관심이 없는 이들 또한 흠뻑 빠져들고 말 사진집이다.

2014년 봄(3. 25 ~ 5. 25),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의 공식 사진집으로 전시 사진 107컷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 출판사 서평

야생동물들의 느낌과 생각에 대하여

동물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는 의인화(擬人化)를 피하라는 말입니다. 사람의 언어로 동물들을 표현하는 의인화는 동물들이 사람과 같은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있을 리 없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비과학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야생동물들의 느낌과 생각, 전]을 보면 야생동물들을 사람처럼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 속 야생동물들의 표정과 몸짓은 우리 사람들의 그것과 아주 흡사해 보이고, 녀석들이 보여주는 상황극 또한 우리 사람들의 그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녀석들은 마치 자신이 사람이기라도 한 것처럼 긴장감 넘치는 표정과 몸짓으로 드라마처럼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녀석들 또한 우리 사람들처럼 ‘감정적으로 느끼고 지적(知的)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야생동물들 또한 사람과 비슷한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가들은 단지 야생동물들이 보여주는 느낌과 생각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프레임 안으로 옮겨 담았을 뿐입니다.

기쁨, 즐거움, 두려움, 공포, 사랑, 슬픔, 고통, 행복 따위는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야생동물들 또한 먹잇감을 얻거나 편안한 보금자리를 확보하면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포식자로부터 추격을 당하거나 홀로 위험한 상황에 빠질 때는 두려움과 공포를 느낍니다. 한없이 사랑스러운 새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기도 하고 새끼를 잃기라도 하면 더할 수 없는 비탄과 슬픔에 잠깁니다. 지각력, 기억력, 추리력, 판단력 따위의 ‘생각하는 능력’도 우리들 사람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 자체가 생각할 줄 아는 녀석들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사진 속 야생동물들의 모습은 사랑스럽고 정겹습니다. 이는 녀석들 또한 우리 사람들과 같은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녀석들의 모습이 이처럼 사랑스럽고 정겨울 까닭이 없습니다.

야생동물 사진가들의 기다림에 대하여

자신 또한 좋은 촬영 장비를 가지고 있었다면 찍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자신 또한 마침 운 좋게 그 장소를 지나가고 있었다면 찍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여길지도 모릅니다. 물론 정말 그랬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야생동물들의 느낌과 생각, 전]을 보면 좋은 촬영 장비와 약간의 행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 속 야생동물들의 모습은 놀랍도록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녀석들은 이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는커녕 자신들의 존재조차 숨겨버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녀석들에게 우리 사람들은 가만히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뭔가 나쁜 영향을 미치는 두려움과 회피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오로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끈기를 가진 사진가들만이 이처럼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자격을 얻습니다.

오랜 기다림은 야생동물 사진가들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면서 동시에 가장 특별한 촬영 비결이기도 합니다. 사진가들은 야생동물들이 사진가를 자신들 생태계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줄 때까지, 그래서 스스럼없이 사진가에게 손을 내밀어줄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또는 사진가에게서 사람으로서의 냄새와 흔적이 완전히 사라져 버려서 야생동물들이 사진가의 존재를 신경쓰지 않게 될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때로는 야생동물들의 똥 위에서 며칠씩, 때로는 들끓는 해충에 시달리면서 몇 개월씩, 즐거운 기대감에 들떠서 말입니다.

사진가들은 또한 주도면밀한 촬영 계획을 세우기 위해 야생동물들의 습관에 대해 동물학자 못지않게 열심히 연구합니다. 그래도 대상의 핵심을 파악해 이를 조형적으로 구성해내는 화가의 심미안, 야생동물들과 따스한 교감을 나누는 시인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처럼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사진은 얻기 힘듭니다.

야생동물 사진가들의 목표는 단지 시각적인 만족이 아닙니다. 이들은 사진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가지고, 야생동물 생태계의 보존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우리 사람들의 나쁜 영향으로 인해 ‘지금 이 아름다운 야생동물들의 생태계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야생동물 사진전 기획자의 생각에 대하여

거실에 전시할 가죽이나 뿔을 얻으려는 트로피 사냥꾼들의 모습은 불끈, 격한 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의학적 근거도 없는 약재를 얻으려는 밀렵꾼들의 행태는 벌컥, 욕설을 내뱉도록 만듭니다.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잔혹한 야생동물 착취 또한 울컥――, 눈물겹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충격적인 모습들보다는 마치 사람 같은, 아름답고 멋진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녀석들이 터무니없는 고통과 굴욕을 당하는 모습보다는 우리 야생동물 생태계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녀석들의 자부심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야생동물들의 입장에서도 고통과 굴욕을 당하는 자신들의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로써 여러분들로 하여금 우리 사람들의 나쁜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100년 전, 혹은 200년 전 야생의 공간에서 활보하고 있는 녀석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야생동물들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직접적인 공격만이 아닙니다. 농장과 탄광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먹잇감을 없애버리는 기후 변화 유발 등은 오히려 직접적인 공격보다 더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야생동물들의 생태계를 무너뜨립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들 모두가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야생동물들은 우리 사람들의 편익과 탐욕을 위해 존재하는 ‘자원’도 아니고 ‘상품’도 아닙니다. 녀석들은 느낌과 생각을 가진 당당한 생명체입니다. 녀석들은 더 이상 지금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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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이상영 그렉 뒤 토이를 비롯한 54인의 야생동물 사진가는 우리 시대 세계 최고의 야생동물 사진가들이다. 영국자연사박물관의 [올해의 야생사진가상],스미스소니언자연사박물관의 [최고의 자연사진가상], 북아메리카자연사진가협회의 [가장 뛰어난 올해의 자연사진가상], 독일야생사진가협회의 [GDT 올해의 야생사진가상] 등 세계적인 권위의 야생동물 관련 사진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들이다. 한결같이, 야생동물들을 기다리는 터무니없을 만큼의 끈기와 함께 동물학자 못지않은 야생동물 지식, 예술가와 같은 조형 감각 등을 가지고 있다. 사진 : 그렉 뒤 토이

도서소개

야생동물 사진의 대표작『야생동물들의 느낌과 생각, 전(WILDLIFE photographs)』. 이 책은 야생동물들의 ‘힘이 센’ 사진을 통해 그들의 지적인 느낌과 생각을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이 사진집은 야생동물들의 밀렵꾼, 탄광업자 등의로부터 고통과 굴욕을 당하는 모습을 앞세우기 보단 지구 생태계 일원으로써 씩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야생동물의 결정적인 모습을 포착해 그들도 우리와 같은 존엄성을 가진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우리 시대의 야생동물 사진의 대표작으로 평가 받는 이 책은 총 107컷을 담고 있으며 사진마다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사진 속 야생동물들의 표정과 몸짓은 사람이기라도 한 것처럼 긴장감 넘치는 표정과 몸짓, 극정인 상황을 만들어 낸다. 사진의 이해를 돕는 짤막한 설명문과 편집디자인과 훌륭하게 구성하여 야생동물과 사진에 관심 있는 이들은 꼭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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