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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

열린책들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

  • 움베르토 에코
  • |
  • 열린책들
  • |
  • 2016-09-15 출간
  • |
  • 8784페이지
  • |
  • 415 X 290 X 160 mm /9736g
  • |
  • ISBN 97889329178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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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창립 30주년 맞은 열린책들,
1만질 한정 대표 작가 12인 세트 펴내


열린책들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86년 1월 7일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로 출범한 열린책들은 점차 유럽 문학을 비롯해 인문학 분야까지 목록을 확장하면서 1,800여 종의 책을 발행해 왔다.
이번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는 30년 동안 열린책들을 만들어 온 대표 작가 열두 명의 작품을 모아 초판 1만 질 한정으로 발행되는 세트다. 분량 때문에 여러 권으로 나눴던 책들은 이 기념판을 위해 한 권으로 합쳤다. 세트로만 판매하는 이 기념 세트의 가격은 12만 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단행본을 낱권으로 구입할 때의 값인 226,600원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하다(53%). 그동안 열린책들의 대표작을 소장하길 원했던 독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트에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죄와 벌』, 막심 고리끼 『어머니』,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3부작〉의 제1부 『개미』,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 중 4편을 수록한 『갈레 씨, 홀로 죽다 외』,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 로베르토 볼라뇨의 『야만스러운 탐정들』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 작가 12인의 얼굴
스페인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페르난도 비센테의 일러스트로 실어…


기념판의 표지는 작품의 색깔이나 철학을 전달하는 동시에, 독자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는 뜻이 되었으면 했다. 각각의 책에 맞게 디자인된 띠지들은 선물의 포장지로, 각 작품의 내용과 핵심 주제를 형상화한 그래픽으로 표현되었다. 선물의 포장지 같은 띠지를 벗기고 나면 비로소 드러나는 표지에는 일체의 디자인적인 장식과 간섭을 제외, 세련됨과 클래식함을 동시에 담아내려고 했다. 이번에 열린책들이 준비한 선물을 독자가 오랫동안 특별하게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다. 앞표지에는 작품의 가치가 독자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본문 1페이지를 넣었다.
뒤표지에는 특별히 페르난도 비센테에게 의뢰한 열두 작가의 일러스트가 실려 있다. 페르난도 비센테는 뉴 디자인 협회Society for New Designs가 수여하는 최고상을 세 번 받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에 실린 일러스트들은 열린책들을 대표하는 12명의 작가들을 선정하여 비센테에게 의뢰한 결과물이다. 열린책들은 창립 이래 작가를 의식적으로 중심에 놓고 그 작가의 모든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의 선구자였고, 지금도 그러하다. 이 일러스트레이션들은 그런 의미에서 작가의 총체적인 면모에 근접하기 위해 진력해 왔고 작가가 곧 출판사의 얼굴이기를 바랐던 열린책들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전달하기에 적절해 보인다.

독자를 위한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편의성을 강조한 소프트커버로 만들었으나, 열린책들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실로 꿰맨 정통 사철 방식을 유지했다. 합본하여 1천 페이지가 넘는 책도 있지만 실로 꿰매어 책이 갈라지거니 낱장이 떨어질 위험이 없도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택했다. 열두 권 책들이 꼭 맞게 들어갈 수 있도록 주문 제작한 박스에는 책과 함께 30주년 기념 에코백을 담았다.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 소개

열린책들은 〈원전 완역〉과 〈전작 출간〉의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작가란 한 권의 책으로 대표될 수 없고, 그의 일생을 통해 이해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린책들의 출간 원칙을 담은 책들을 모아 보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에 이미 고전이 된 작품 여섯 권과 현대의 고전 작품 여섯 권을 선정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지적인 탐구, 불멸의 인간상, 소설의 대중성, 가장 현대적인 소설을 나름대로 꼽아 보았다.
예컨대 움베르토 에코와 프로이트의 경우 지식의 탐구, 세라 워터스의 경우 최전선의 현대성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것은 임의의 구별일 뿐이고, 실제로는 각 권이 대중성, 영웅, 지식, 현대성이 고루 포함되어 한 가지의 키워드로 대표될 수는 없는 훌륭한 작품들이라는 것을 책을 고르며 다시 알게 되었다.

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 이윤기 옮김
1327년, 영국의 수도사 윌리엄은 모종의 임무를 띠고 이탈리아의 어느 수도원에 잠입한다. 이날부터 수도원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연쇄 살인이 〈묵시록〉에 예언된 그대로 벌어진다. 첫날은 폭설 속의 시체, 둘째 날은 피 항아리 속에 처박힌 시체, 셋째 날은…. 그러나 비밀의 열쇠를 쥔 책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밤마다 유령이 나타난다는 장서관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마침내 장서관의 미궁을 꿰뚫는 거대한 암호를 풀어낸 윌리엄 수도사는 어둠 속에서 수도원을 지배하는 광신의 정체를 응시한다.
● 1981년 스트레가상, 1982년 메디치상, 1982년 『리르』지 선정 〈올해의 책〉, 1994년 서울대 고전 읽기 교양 강좌 선정 도서, 1999년 「경향신문」 선정 〈20세기의 문학〉, 1999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선정 〈20세기의 기억할 명저〉, 1999년 「출판저널」 선정 〈20세기의 명저〉, 2001~2008년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순위 1위, 2004년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2015년 「조선일보」 선정 〈20년 이상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타임』지가 뽑은 〈20세기 100선〉,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전 세계 5천만 부 판매
● 선정 이유: 열린책들은 움베르토 에코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전 세계 최초의 출판 기획물, 움베르토 에코 저작집을 펴낸 바 있다. 철학, 기호학, 문학 이론, 문화 비평, 칼럼 등 다방면에 걸쳐 에코가 50여 년 동안 출간한 대부분의 저서가 담겨 있다. 한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전집은 일반 대중에게 생경한 학문이었던 현대 언어학을 소개하는 뜻깊은 일이었다. 움베르토 에코와 열린책들이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1986년에 『장미의 이름』을 번역 출간하면서부터다. 대표작인 『장미의 이름』은 움베르토 에코가 처음 쓴 소설로서 자신의 언어, 기호에 대한 사유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쓴 작품이다. 언어와 기호에 대한 에코의 사유가 서사 속에 녹아들어 있는 장미의 이름은 이미 많은 독자들과 만났다. 올해 생을 마감한 에코의 일생을 다시 마주하는 입구에서 만나면 좋을 책이다.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 강명순 옮김
냄새에 대한 천재적인 감각을 타고났으나 정작 자신은 아무런 체취도 없는 한 사내와 시체로 발견된 스물다섯 명의 소녀들. 지상 최고의 향수를 위해서라면 스물다섯 차례의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주인공 그르누이의 악마적인, 한편으로는 천진스럽기까지 한 일대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희대의 살인마인가? 그저 위험스러운 괴짜일 뿐인가? 과연 그르누이는 향기로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인가? 향수라는 이색적인 소재가 독자를 사로잡는, 무심하고 음울한 눈을 가진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2003년 BBC 「빅리드」 조사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00편〉, 2007년 3~4월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07년 영화 「향수」 한국 영화 관객 110만 돌파, 2007년 KBS 「TV 책을 말하다」 추천 도서, 2008년 서울대학교 대출 도서 순위 20위,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전 세계 2천만 부 판매
● 선정 이유: 금세기 독일어권 문학 최고 성공작이자 지난 2백년간의 독일 문학사를 관통하는 현대 독일 문학의 정수. 열린책들은 1991년 12월 『향수』를 필두로 쥐스킨트의 작품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향수』는 영화화되며 출간 15년 후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에 등장하는 기현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처음 출간된 이래 출판계는 커다란 변화를 겪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여 년의 세월을 넘어, 다시 『향수』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잘 쓰이고 잘 다듬어진 텍스트의 강력한 힘을 증명하는 것인 동시에,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세계 문학 전집류의 고전이나 소위 빅타이틀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베스트셀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할 것이다.

꿈의 해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 김인순 옮김
『꿈의 해석』의 일곱 개 장은 정신분석의 기초를 이루며 신경증 치료의 근원이 되는 프로이트 이론의 활용에 대하여 꿈의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프로이트가 접했던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소개하고 있으며, 구래의 꿈의 해몽 방법과 현재의 꿈-해석 방법을 비교하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꿈 사례를 통해 소원 성취로서의 꿈을 다루며, 꿈의 망각 이유와 퇴행, 억압을 통한 정신의 일차 과정과 이차 과정, 의식과 무의식을 통한 현실의 파악 등을 이야기한다.
● 1999년 고교 독서 평설 선정 〈고교생이 꼭 읽어야 할 명저 12선〉, 1999년 「중앙일보」 선정 20세기 명저
● 선정 이유: 인간의 정신을 분석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도구를 최초로 찾아낸 사람이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지만, 실제로는 편안하고 뛰어난 문장으로 이름을 날린 문학가이기도 하며 그의 글은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 〈정신분석〉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써서 정신분석학의 단초를 마련했지만 인용구로만 소비되곤 하던 프로이트의 저서를 열린책들은 전집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그의 방대한 작업에서 우리는 정신을 과학으로 밝히고자 하는 그의 고뇌를 체험할 수 있으며, 『꿈의 해석』은 그 대단원의 제일 처음에 위치하고 있어 프로이트에게도, 그를 만나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에게도 무척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죄와 벌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 홍대화 옮김
작가로서 명실공히 도스또예프스끼의 명성을 확고하게 만든 후기 5대 장편 가운데 첫 작품. 속기사이자 두 번째 아내가 된 안나 그리고리예브나 도스또옙스까야의 도움으로 1866년 1월부터 12월에 걸쳐 「러시아 통보」에 연재된 뒤, 1867년에 약간을 수정을 거쳐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겉으로는 살인 사건을 다루는 탐정 소설의 형식을 취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한 가난한 대학생의 범죄를 통해 무엇보다도 죄와 벌의 심리적인 과정을 밝히며, 이성과 감성, 선과 악, 신과 인간, 사회 환경과 개인적 도덕의 상관성, 혁명적 사상의 실제적 문제 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 1966년 「동아일보」 선정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1999년 BBC 조사 〈지난 천 년간 최고의 작가〉 8위, 2002년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선〉, 2003년 BBC 「빅리드」 조사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00권〉, 2007년 노턴 출판사 조사 〈영미권 작가 125명이 뽑은 최고의 문학〉, 2008년 하버드 서점이 뽑은 〈잘 팔리는 책 20〉, 2008년 「한국경제신문」 선정 〈국내외 명문대생이 즐겨 읽는 고전〉,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입생 추천 도서〉, 고려대학교 선정 〈교양 명저 60선〉,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조선일보」 조사 〈명사 101명이 추천한 파워 클래식〉
● 선정 이유: 도스또예프스끼는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로 처음 출범했던 열린책들을 대표하는 작가다. 열린책들은 영어판, 일본어판을 중역한 작품들을 벗어나서 국내 최초 러시아어 완역판을 출간했고, 국내 러시아 문학 전공자들의 러시아어판 원전 번역을 통해 일반 독자들이 도스또예프스끼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 『죄와 벌』은 도스또예프스끼 후기 5대 장편 중 첫 작품으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자 국내 독자들에게 가장 친숙하면서, 『악령』,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로 이어지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 활동에 전환점이 되었던 작품이라는 이유에서 30주년 기념 세트에 『죄와 벌』을 수록했다.

어머니 막심 고리끼 | 최윤락 옮김
러시아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시자, 막심 고리끼 문학의 최고봉. 러시아어 완역. 1907년 발간된 이래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혁명의 교과서로 평가받아 온, 20세기 소비에트 문학의 정점이자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일깨우는 영원한 고전. 평범한 어느 노동자의 어머니가 이 세계와 자신을 자각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나간다.
● 1912년 그리보예도프상, 1966년 「동아일보」 선정 〈한국 명사들의 추천 도서〉, 1993년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 고전 200선〉, 1993년 「한겨레」 신문이 권하는 〈좋은 책 100권〉, 1999년 「경향신문」 선정 〈20세기의 문학〉
● 선정 이유: 『어머니』는 작품은 세대 간 갈등이 가장 큰 사회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바로 지금, 필히 읽혀야 할 작품이라고 보았다. 세대 간 갈등이 가장 첨예했던 러시아에서 아들의 정치적 관점을 이해하려는 어머니의 끊임없는 노력은, 어머니라는 단어를 희생이라는 키워드로만 읽어버릇하는 한국인들에게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고리끼의 『어머니』를 새로 읽으며, 다시 한 번 어째서 그가 사랑을 받았는지, 앞으로도 받아야만 하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이윤기 옮김
〈20세기 문학의 구도자〉, 〈현대의 오디세우스〉로 불리며 노벨 문학상 후보에 아홉 차례나 이름을 올린 세계적 작가 카잔차키스, 그가 그려 내는 자유인 조르바의 영혼의 투쟁. 카잔차키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해준, 작가 최고의 역작. 호쾌하고 농탕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 내고 있다.
● 2002년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선〉, 2004년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2005년 「동아일보」 선정 〈21세기 신고전 50선〉, 2007년 5월 〈거실을 서재로〉 선정 도서, 201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입생 추천 도서〉, 2012년 「조선일보」 조사 〈명사 101명이 추천하는 파워 클래식〉 공동 1위, 2012년 교보문고 외국 소설 베스트 1위,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선정 이유: 열린책들은 전 세계 최초로 시, 소설, 희곡, 편지, 여행기 등을 망라한 카잔차키스의 문학 전집을 출간한 바 있다.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카잔차키스의 삶과 그가 경험한 20세기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작품일 것이다. 충실할 뿐 아니라 아름답기까지 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했다고 평가받는 열린책들의 대표작이다.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 이세욱 옮김
천재 곤충학자 에드몽 웰스의 의문에 싸인 죽음. 그리고 그가 남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과 〈지하실에는 절대 내려가지 말라〉는 유언….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둘 지하실로 실종되고 개미를 궤멸할 살충제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연쇄적으로 피살된다. 과연 그 저주받은 지하실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인간 세계와 개미 세계가 갈마들며 전개되는 과학 미스터리! 세밀한 관찰력과 묘사력, 탁월하고 치밀한 구성, 그리고 상식을 초월하는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소설로 작가는 일약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으며, 이 작품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책으로 평가되어 〈팔리시상〉을 수상했다.
● 1992년 프랑스 팔리시상, 1992년 프랑스 『과학과 미래』지 독자상, 1993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1993년 프랑스 『엘르』지 여성 독자상, 1994년 월간 『책』 선정 〈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 12선〉, 1994년 여성 편집자 모임 권장 도서, 1994년 월간 『디자인』 선정 〈1993년 베스트 디자인〉, 1995년 책 모임 선정 〈가장 잘 기획된 책 9〉, 2015년 조선일보 선정 〈20년 이상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2016년 교보문고 조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1위〉
● 선정 이유: 명실공히 열린책들 최대 히트작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2016년 초, 교보문고 조사 지난 10년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작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대표작 『개미』는 총합 638쇄를 기록했으며, 「조선일보」 Books에서 20년 이상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천재 곤충학자의 의문에 싸인 죽음을 풀어 나가는 추리 소설이자, 12년간의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근거 위에서 개미의 세계를 그려 낸 과학 소설이며, 또한 끊임없이 〈다른 눈으로 세상 보기〉를 요구함으로써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를 역설(力說)하고 있는 철학 소설이기도 하다.

갈레 씨, 홀로 죽다 외 조르주 심농 | 임호경 옮김
심농을 추리 소설 작가로 명성을 떨치게 한 〈매그레 시리즈〉. 심농은 〈매그레 시리즈〉 103편, 기타 장편 소설 117편, 그리고 필명으로 쓴 저작까지 모두 4백 편이 넘는 소설을 썼다. 프랑스어로 쓰인 그의 소설은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5억 권 이상 팔려 나갔다. 카뮈, 지드, 헤밍웨이 등 수많은 작가들이 그의 작품에 바친 찬사는 심농의 중독적인 매력을 가늠하는 좌표와도 같다. 『갈레 씨, 홀로 죽다』, 『누런 개』, 『센 강의 춤집에서』, 『리버티 바』 네 편을 한 권으로 모았다.
● 선정 이유: 장편소설로 구성된 30주년 기념 세트에서 〈매그레 시리즈〉는 유일한 단편집으로, 다양한 상황 속에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 주어 매그레라는 형사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르 문학에 대한 평가에 인색한 프랑스 문학계가 그의 작품들을 〈문학〉으로 평가하는 것은 그의 작품 세계가 단순히 범죄와 그 해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범죄 아래에 깔려 있는 이야기, 인간의 삶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범죄의 심리를 파고드는 극도로 섬세한 심리 묘사와 사건이 벌어지는 배경의 농밀한 분위기 서술, 짧고 단순하면서도 긴장감이 담긴 팽팽한 문체는 〈인간의 삶〉이 지닌 비극성을 그려 내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 최용준 옮김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 소설로 영미권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높은 평가를 동시에 얻고 있는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대표작. 이 소설의 제목인 〈핑거스미스〉는 소매치기를 뜻하는 19세기 영국의 속어이자, 수가 사기를 치기 위해 사용한 이름 수전 스미스(〈우리가 외우기 쉽고, 또 그들이 추적하기 어려운〉)와 각운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 소매치기들의 품에서 자라난 아이와 뒤바뀐 출생, 유산 상속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모습을 통해 도덕적으로 보였던 빅토리아 시대의 어두운 사회상을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다.
● 2002년 영국 부커상 후보, 2002년 영국 추리작가 협회 역사소설 부문상, 2002년 영국 도서상 〈올해의 작가〉 부문상, 2002년 영국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러먼트』 선정 〈올해의 책〉, 2003년 영국 『그란타』 선정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 2004년 일본 『코노미스』 선정 올해의 해외 미스터리 1위
● 선정 이유: 『핑거스미스』는 열린책들에서 한국 최초로 세라 워터스를 번역 소개한 책이다. 국내 최초로 소개된 흥미만점의 레즈비언 역사 미스터리로, 30주년 기념 세트 내에서 유일한 여성 작가이기도 하다. 지금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세라 워터스의 작품 『핑거스미스』를 통해 우리의 지금이 권위와 폭력에 대한 맹렬한 거부이자, 페미니즘 그 자체라고 표명하기 위해 작품 수록을 결정했다.

소설 제임스 미치너 | 윤희기 옮김
〈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는 제임스 미치너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글쓰기와 출판에 관계하는 사람들 즉, 작가, 편집자, 비평가, 독자, 네 명의 화자를 통해 소설의 형성과 생산 과정을 그려 낸다. 하나의 주제를 각자의 입장에서 흥미롭고 긴장감 있게 변주해 나가는 독특한 작품이다.
● 1992년 제3회 교보문고 북 디자인상 장려상, 1994년 여성 편집자 모임 권장 도서, 〈이달의 청소년 도서〉 선정,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 선정 이유: 열린책들은 건강한 출판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실천하기 위해서 매년 편집 매뉴얼을 간행하고 있다. 이 책 『소설』은 한 권의 소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둘러싼 이야기로, 문학과 출판을 소재로 한 보기 드문 소설로서 편집 출판 아카데미의 필독서라는 점에서 열린책들의 편집 원칙과 결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출판과 문학계뿐만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출판과 문학의 관계를 다룬 소설을 선정했다.

뉴욕3부작 폴 오스터 | 황보석 옮김
미국 현대 문학계의 최대 역작 가운데 하나. 장르의 형식을 빌리되 그 관습을 완전히 뒤엎어 버림으로써 소설의 새로운 장을 펼쳐 낸, 가장 미국적인 포스트모던 소설의 완성. 어느 날 탐정 소설가에게 잘못 걸려 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는 현대 도시인에 대한 이 오디세이아는 탐정 소설의 외양을 띠고 진행된다. 하지만 진실을 발견하려던 탐정들은 어느덧 자신의 정체성의 위기를 겪게 되고 짓궂은 우연의 장난에 휘말리게 된다.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선정 이유: 미국 내에서는 이미 현대 문학의 새로운 기수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가고 있었던 폴 오스터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것이 1995년이었다. 폴 오스터는 20~30대 한국의 독서가들로 하여금 감수성의 연대를 만든 중요한 작가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뉴욕 3부작』은 뉴욕에 대한 사려 깊고 역동적인 스케치로서 세계 문학이 21세기에도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훌륭한 답변이 되었다.

야만스러운 탐정들 로베르토 볼라뇨 | 우석균 옮김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로물로 가예고스상 수상작. 〈시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청년 벨라노와 리마. 과격 시 운동 그룹의 리더인 두 사람은 기존 모든 시의 관습을 비웃는다. 수십 년 전에 존재했으나 지금은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한 여성 시인의 행적을 조사하던 그들은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사건을 계기로 그녀를 찾아 떠나게 된다. 야만스러우리만치 우스꽝스럽게 자신의 세대를 조롱하다가도, 그만큼이나 섬세하게 부서져 버린 삶들의 조각을 이어 붙이는 볼라뇨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작품.
● 1998년 스페인 에랄데 소설상, 1999년 로물로 가예고스상, 「뉴욕 타임스」 선정 2007년 최고의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2007년 최고의 책, 「슬레이트」 선정 2007년 최고의 책, 「워싱턴 포스트」 선정 2007년 최고의 책 10선, 『뉴욕 매거진』 선정 2007년 최고의 책 10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선정 2007년 최고의 책, 「텔레그래프」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책 100권〉 중 7위, 2010년 『GQ』(프랑스)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소설 50선〉, 「세마나」 선정 〈25년간 출간된 최고의 스페인어 소설 100권〉 3위,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선정 이유: 열린책들은 2010년 볼라뇨를 국내에 소개하며 2014년 그의 작품 완간한 바 있다. 볼라뇨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보르헤스로 대표되는 마술적 리얼리즘,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계승자라고 할 수 있다. 1998년 발표한 방대한 소설 『야만스러운 탐정들』로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수상하면서 볼라뇨는 더 이상 수식이 필요 없는 위대한 문학가로 우뚝 섰다. 이 작품만 보더라도 볼라뇨는 가장 실험적인 근대 문학이었던 남미 문학의 내연과 외연을 끊임없이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작업은 수많은 미디어 콘텐츠가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아직도 소설이 가능할 것이냐?〉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다.

〈원전 완역〉과 〈전작 출간〉
1986~2016 열린책들의 30년


한국과 구소련이 수교하기도 전인 1988년, 국내 최초로 작가 아나똘리 리바꼬프와 저작권 계약을 맺고 출간한 『아르바뜨의 아이들』은 수개월간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당시로선 드물게 12만 부가 판매되었다. 때마침 동구권 개방 물결을 타고 이듬해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역시 30만 부가 팔려 나갔으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에코 전문가인 번역가 이윤기의 『푸코의 진자』를 초판 5년 만에 각주까지 달아 전면 개역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열린책들의 최대 히트작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 1993년 서점가에 일대 돌풍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1994년 11월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한국에 초청했고, 베르베르는 개미 3부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홍 사장의 이름을 딴 〈지웅〉으로 짓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널리 알려진 작가인데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파트리크 쥐스킨트 역시 전작을 빠짐없이 출간하며 『향수』, 『좀머 씨 이야기』 등을 베스트셀러에 올렸다. 〈원전 완역〉과 〈전작 출간〉을 목표로 뛰어난 번역진을 발굴하고 책임 있는 원고 관리를 지속한 열린책들만의 고집과 끈기가 큰 작용을 했다.

열린책들 1986~2016

1986 1월 7일 창립
2월 솔제니찐의 『붉은 수레바퀴』를 필두로 러시아 문학 시리즈 출간 시작
5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필두로 에코 라이브러리 출간 시작
1988 7월 국내 최초로 소련과 저작권 계약 체결한 『아르바뜨의 아이들』 출간, 7월~8월 종합 베스트셀러 1위.
1989 8월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출간
1991 12월 『향수』를 필두로 쥐스킨트 작품 출간 시작
1992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 출간
1993 6월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출간, 베스트셀러 1위가 됨
1994 11월 열린책들 초청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방한
1995 12월 『공중 곡예사』(미스터 버티고)를 필두로 폴 오스터 소설 간행 시작
1996 10월 『늑대 인간』을 필두로 〈프로이트 전집〉 간행 시작
전체 베스트셀러 1위 『좀머 씨 이야기』
1997 12월 〈프로이트 전집〉 전20권 완간
총 판매부수 누계 500만부 돌파(532만부)
1998 7월 『속 깊은 이성 친구』를 필두로 상뻬 작품 출간 시작
1999 『개미』 100쇄 돌파, 한국일보 한국백상출판문화상 〈프로이트 전집〉
2000 6월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출간
2002 4월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보급판 전18권 발간
12월 출판인회의 선정 〈올해의 출판인상〉 수상
2003 9월 〈프로이트 전집〉 신판 전15권 완간
2004 1월 〈한국 대표 시인 초간본 총서〉 전20권 완간
총 판매부수 누계 1000만부 돌파(1088만부)
2006 2월 Mr. Know 세계문학 30권 출간
3월 〈열린책들 철학 전공자 장학금〉 신설, 매년 1명 등록금 전액 1년간 지원
제38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일반문화부문-대통령상) 수상
2007 4월 쥐스킨트의 『향수』, 4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영화 「향수」 한국 관객 110만 돌파
2008 1월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08』 출간
3월 세계 최초로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전30권 발간
2009 10월 〈에코 마니아 컬렉션〉 25권 발행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096 발행
2010 신간 홍보 매체 〈버즈북〉 제1호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 발행, 로베르토 볼라뇨 작품 발행 시작
2011 버즈북 2 『조르주 심농』 발행, 5월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 발행 시작
총 판매부수 누계 2000만부 돌파 (2027만부)
2012 『그리스인 조르바』 교보문고 외국 소설 베스트셀러 1위
2013 2월 세계문학 앱(iOS) 출시, 앱스토어 매출 1위, 다운로드 1위
2014 7월 세계문학 앱 네이버 앱스토어 출시, 전체 다운로드 1위
2016 6월 1일 한국 출판사 최초로 페이스북 페이지 팬 30만 명 돌파
9월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 발간

목차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 이윤기 옮김
죄와 벌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 홍대화 옮김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 강명순 옮김
어머니 막심 고리끼 | 최윤락 옮김
꿈의 해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 김인순 옮김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이윤기 옮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 이세욱 옮김
소설 제임스 미치너 | 윤희기 옮김
갈레 씨, 홀로 죽다 외 조르주 심농 | 임호경 옮김
뉴욕 3부작 폴 오스터 | 황보석 옮김
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 최용준 옮김
야만스러운 탐정 로베르토 볼라뇨 | 우석균 옮김

저자소개

저자 움베르토 에코(1932~2016)는 우리 시대의 가장 저명한 기호학 자였고, 뛰어난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래 최고의 르네상스적 인물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아퀴나스의 철학에서부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지식을 쌓았으며,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는 물론 영어, 프랑스어에 통달하고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라틴어, 그리스어, 러시아어까지 해독하는 지독한 〈공부벌레〉이자 〈언어의 천재〉였다. 1932년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에코는 법률가가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토리노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중세 철학과 문학으로 전공을 선회, 1954년 토마스 아퀴나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50세 무렵 현대 사회의 세기말적 위기를 소설로 그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2년 반에 걸쳐 『장미의 이름』을 썼다. 중세의 한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1980년 출간 1년 만에 50만 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에코는 볼로냐 대학 인류학 대학원 원장을 지냈으며, 1603년 설립되어 갈릴레오 등이 참여했던 과학 아카데미인 아카데미아 린체이 회원이었고, 옥스퍼드 켈로그 칼리지 명예 회원이었다. 저서로는 『푸코의 진자』(1988), 『전날의 섬』(1994), 『바우돌리노』(2000),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2004), 『프라하의 묘 지』(2010), 에세이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1992), 『하버드에서 한 문학 강의』(1994), 『가재걸음』(2006) 등이 있다. 2016년 2월 19일 84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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