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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

  • 엠마 힐리
  • |
  • 북폴리오
  • |
  • 2016-09-10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378399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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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쪽지들을 꺼낸다. 엘리자베스의 이름이 여러 번 적혀 있다. ‘실종, 실종, 실종.’ ★★★★★영국 종합 베스트 1위 화제의 베스트셀러 Costa 데뷔소설 부문상 수상, Bailey’s Prize 수상 후보에 올라 문학성을 인정받은 소설 82세 할머니, 모드는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차를 끓여놓고도 깜박하고 마시지 않고 가게에 와서는 왜 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가끔은 자기 집도 못 찾고 딸 헬런과 손녀 케이시를 알아보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모드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녀의 친구 엘리자베스가 실종됐다는 것. 주머니 속의 쪽지가 그렇다고 알려준다. 아무리 사람들이 그녀에게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고 해도 모드는 끝까지 진상을 밝히려 한다. 70년 전 사라진 수키 언니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엘리자베스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그리고 70년 전, 수키 언니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어딘가 어긋나버린 모드의 머릿속에 70년 묵은 수수께끼의 답이 숨어 있다. 모두가 잊어버린 수수께끼. 하지만 모드는 잊지 않았다. 모든 기억의 파편들은 연결되어 있으니까. 엠마 힐리의 성공적인 데뷔작인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는 2013년 런던 북 페어(London Book Fair)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홉 개 출판사의 열렬한 구애를 받았고 텔레비전 판권도 팔렸다. ■ 출판사 서평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은 끔찍한 기분이 든다.”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아가는 매혹적인 심리 스릴러 치매에 걸려 모든 기억이 흐릿해지고, 방금 했던 일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82세 할머니 모드. 자꾸만 잊어버리고, 똑같은 실수를 끝없이 반복하는 모드는 포스트잇에 자신이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적어서 냉장고, 식탁, 벽 등에 빼곡히 붙여놓는다. 그런데 막상 메모를 봐도 언제, 왜 그런 메모를 썼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부엌 찬장에는 필요하지도 않은 복숭아 통조림이 가득 차 있고, 차에 설탕 대신 비스킷을 넣기도 하고 딸의 나이를 기억 못하기도 하며 심지어 딸과 손녀를 못 알아볼 때도 있다. 바로 전에 하려던 말도 잊곤 하지만, 모드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녀의 친구 엘리자베스가 실종됐다는 것. ‘엘리자베스에게 연락 없음’ 이라고 써 있는 주머니 속의 쪽지가 그렇다고 알려준다. 딸에게 엘리자베스의 소식

저자소개

저자 : 엠마 힐리 저자 엠마 힐리(Emma Healey)는 네 살 때 처음으로 짧은 이야기를 썼고, 여덟 살 때 선생님에게 작가가 될 거라고 말했지만, 열두 살 즈음에는 철이 들어 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순전히 영화 <클루리스(Clueless)>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10년이 더 흘러서야 그녀는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런던에서 자라면서 예술 대학에 다니고 제본으로 학사학위를 땄다. 그 후 두 도서관, 두 서점, 두 미술관, 두 대학에서 일하며 예술계에서 바쁘게 경력을 쌓은 뒤 전업 작가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노리치로 옮겨 가 문학 석사가 되기 위해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공부했고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다.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는 엠마 힐리의 첫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2014년 코스타 북 어워드 데뷔작 상을 받고 2015년 데스먼드 엘리엇 상 후보에 올랐다. 역자 : 이영아 역자 이영아는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둑맞은 인생』『매직 토이숍』『느리게 읽기』『트리플 패키지』『최고의 공부』『HRC: 힐러리 로댐 클린턴』『행복은 어떻게 설계되는가』『걸 온 더 트레인』 등이 있다.

도서소개

엠마 힐리의 매혹적인 심리 스릴러 소설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 82세 할머니, 모드는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차를 끓여놓고도 깜박하고 마시지 않고 가게에 와서는 왜 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가끔은 자기 집도 못 찾고 딸 헬런과 손녀 케이시를 알아보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모드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녀의 친구 엘리자베스가 실종됐다는 것. 주머니 속의 쪽지가 그렇다고 알려준다. 아무리 사람들이 그녀에게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고 해도 모드는 끝까지 진상을 밝히려 한다. 70년 전 사라진 수키 언니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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