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감정, 관계의 과잉시대에 휩쓸리지 않는 비움의 기술!
우리는 조금 더 하라고, 조금 더 가지라고,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끊임없이 속삭이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옷, 계속 쌓여 가는 종이 뭉치들, 수납공간을 아무리 늘려도 더 빨리 늘어나는 물건들, 다 열어 보지도 못한 이메일, 빽빽한 스케줄, 끝도 없는 주소록... 차고 넘치는 잡동사니 속에서 우리의 삶이 침몰하고 있다. 우리 삶이 잡동사니들로 차고 넘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동안 우리의 일상과 마음까지 혼돈 속에 엉망진창이 되었다. 조금 더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곤 스트레스뿐이다.
이 책 『멈추고 정리』는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끝내 줄 실제적인 적용들을 가득 수록해 정돈되고 심플한 삶으로 가는 분명한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균형 잡힌 삶을 향한 첫걸음은 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잘 거절하기 위한 5가지 지침을 소개하며 모든 기회에 “Yes"라고 답하면 더 중요한 것들에 ”No"라고 말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또한 잡동사니로 집을 가득 채우고, 빈틈없는 스케줄로 일상을 채우는 것처럼 사람들은 피상적이고 유해무익한 관계들로 마음을 복잡하게 채운다고 일침한다. 관계에서 비움이란 진정한 관계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롭고 피상적인 관계를 식별해 내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피상적인 관계를 제거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과 관계의 기본 원칙을 소개한다. 책에서 제안하는 버리고 비우고 거절하는 방법을 통해 참된 만족과 행복을 채우는 미니멀 라이프의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