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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

  • 크리스 베일리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6-08-25 출간
  • |
  • 392페이지
  • |
  • 148 X 211 X 27 mm /535g
  • |
  • ISBN 97889255598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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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늘 하던 대로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습관들
"우리는 매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집중력과 열정을 낭비하고 있는가?"

스마트폰 하루 한 시간만 사용하기부터 창문 없는 방에서 고립된 채 생활하기까지
생산성 실험에 미친 한 남자의 세상에서 가장 도발적인 프로젝트


* * * * *

[뉴욕타임스][하버드비즈니스리뷰][TED]가 주목한 화제의 인물

짧은 시간에 보다 의미 있게 일하는 법은 우리 모두가 늘상 고민하는 문제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벤저민 프랭클린이 성공담을 털어놓기 시작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시간 관리에 관한 조언에 귀를 기울여왔다. 그러나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성취한 것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금 시대에 그런 조언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에버노트(Ever Note)나 투두리스트(To Do List) 같은 스마트폰용 생산성 어플리케이션의 인기가 이런 실상을 대변한다. 캐나다 청년 크리스 베일리는 기발한 발상과 실험 정신으로 이 같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보다 생산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한다.
십 대 시절부터 생산적인 사람 되기에 매료됐던 베일리는 이를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방향과 전혀 다른 길을 택했다. 두 건의 취업 기회를 포기하고 1년간 실험을 기반으로 하는 1인 연구 형태로 생산성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생산성에 관한 책과 논문들을 닥치는 대로 섭렵하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이들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보내는가를 살폈다.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인간의 뇌 구조부터 생체시계 리듬, 단전호흡과 명상의 효과, 커피의 생물학적 영향, 숙면을 취하는 노하우까지 체계적으로 공부했다. 그렇게 배운 것들은 모두 치밀한 실험을 거쳐 실제로 효과를 내는 기법과 그렇지 않은 기법을 가려낸 뒤 결과를 블로그에 기록했다(alifeofproductivity.com).
그가 프로젝트 과정에서 실시한 실험들 중에는 정말 재미있다고 할 만한 실험도 몇 가지 있었다. 한 주 동안 테드 강연 70시간 시청하기나 매일 오후 3시간씩 낮잠 자기, 한 주 동안 완벽하게 게으름뱅이가 되는 실험이 손꼽히는 사례다. 하지만 저자는 대부분의 실험들이 생산성의 이해라는 명분으로 자기 자신을 지옥에 떠밀었다고 고백한다. 3개월간 스마트폰 하루 한 시간만 사용하기, 열흘 동안 창문 없는 방에서 고립된 채 생활하기, 3개월간 매일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기 등의 실험은 그야말로 대단한 난제였다. 이렇듯 그의 엉뚱하면서도 도발적인 실험은〈뉴욕타임스〉〈TED〉를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
신간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원제: The Productivity Project)는 그 결과물이다.

집중력과 열정 관리가 시간 관리보다 중요한 시대
속도를 늦추고 보다 의식적으로 일하는 법


‘생산성에 미친 나의 1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책은 지난 10여 년간 베일리가 접했던 수천 가지 생산성 기법들 중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25가지 기법을 선별해 소개한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동원해가며 다소 극단적이라 할 만한 실험들을 몸소 해내며 생산성 기법들의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연구의 신뢰를 더한다. 갖가지 자료조사와 인터뷰 그리고 실험을 거치면서 저자는 생산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서 새롭고 획기적인 개념들과 발상들을 끄집어낸다.
일을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스마트하게 해야 한다는 조언은 시작에 불과하다. 왜 생산적이야 하는가, 어느 부분에서 생산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서 출발해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개선하는 법, 이메일 답변과 같은 영향력이 낮은 일을 줄이는 법, 카페인과 알코올을 전략적으로 섭취하는 법, 적정한 업무 시간과 이메일 관리법까지, 저자는 수많은 실험들에서 얻은 괄목할 만한 경험과 날카로운 통찰을 근간으로 짧은 시간에 처리해야 할 일을 모두 해치우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대다수 사람들이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일했던 50년 전에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면 보다 생산적인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개인이 가진 지식과 정보를 월급으로 바꾸는 오늘날에는 생산성이 반드시 직장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시간경제에서 지식경제로 이동하면서 ‘일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의 문제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하는가’의 문제로 생산성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진단한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하려면 보다 신중하고 의식적으로 일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시간뿐 아니라 집중력과 에너지 관리에도 뛰어나야 한다고 저자는 설파한다. 가장 생산적인 사람들은 해야 할 일을 모두 해낼 만큼 충분한 속도를 갖춘 동시에 일의 경중을 따져 신중하고 의식적으로 처리한다.

“어렵고 성과가 높은 일에 시간을 적게 안배하라”
주 90시간 일할 때와 주 20시간 일할 때의 성과 차이는 미미하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발상에 대한 도전도 적지 않게 발견된다. 중요한 일을 할 때 시간 할애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여야 한다거나,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적게 해야 한다는 주장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지만 저자는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미친 듯이 일할 때와 느긋하게 일할 때 생산성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저자는 4주에 걸쳐 격주로 90시간 일하기와 20시간 일하기를 반복하며 각각의 성과를 비교했다. 결과는 주 90시간 일했을 때와 주 20시간 일했을 때의 성과가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주 90시간 일했을 때는 일을 미루게 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실수가 늘었다. 반면에 주 20시간 일했을 때는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은 에너지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여러 연구 결과, 모든 일들을 처리하고 하루 동안 필요한 에너지와 집중력을 보충하는 데 필요한 휴식 시간을 고려할 때 이상적인 주간 근무 시간은 35∼40시간으로 밝혀졌다.
시간에 비해 할 일이 많으면 사람들은 으레 더 오래 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한계를 넘어서면 우리는 그저 바쁘기만 할 뿐 쓸모없는 일에 매달리게 된다. 저자는 중요한 일을 할 때는 업무에 투입하는 시간을 제한하고 에너지와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생산성을 키우는 비결이라 조언한다. 수개월 동안 장시간 일하거나 어떤 업무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면 이는 에너지와 집중력을 현명하지 못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인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분주하지만 어떤 것도 성취하지 못한다면 게으른 것과 다를 바 없다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이 유능함을 인정받을 수 있는 주요 통로로 인식되는 기존 시스템에 대항하여 그 허상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한편,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싱글태스킹의 우월성을 밝힌 점도 저자의 역발상에 해당한다.
여러 연구 결과 멀티태스킹이 생산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무얼까? 이에 대해 저자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처리할 때 일이 훨씬 재미있고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하지만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실수가 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한편 여러 일을 오가는 사이에 집중력과 에너지가 분산되어 어느 한 가지에도 몰입할 수 없다. 심지어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쳐 뇌에 과부하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많은 장면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반면에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집중력과 에너지를 한 곳에 쏟아 부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저자는 산만한 생각을 다스리고 집중력을 높이는 자기만의 해법으로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하고 잠깐 쉬는 방식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20분간 한 가지 일을 처리하고 5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 식이다. 분주하지만 그로 인해 어떤 것도 성취하지 못한다면 게으른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저자의 따끔한 충고는 업무로 인해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열심히 살고 있다거나 혹은 스스로 생산적이라 착각하는 이들을 부끄럽게 한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할수록 더 골치 아프다”
운동부터 회사 업무까지 하기 싫은 일과 친해지는 법


저자는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부터 회사 업무까지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을 재밌게 해낼 수 있는 전략적 한수도 공개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일을 미룬다. 저자는 일을 미루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라고 말하며 왜 일을 미루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일을 미루는 데는 그 사람의 성격도 일정 부분 작용하지만 업무 자체의 특성들이 더 크다고 저자는 말한다. 대개 지루하거나 짜증이 나거나 어렵거나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마땅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은 일을 할 때 미루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정 업무를 마감 시한 직전까지 제쳐두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일이 가치 있는 것은 그 일이 어렵고 골치 아프기 때문이다. 대개 이런 일은 영향력이 낮은 다른 일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주의력과 에너지를 요한다. 골치 아픈 일을 할수록 더 많은 연봉이 주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저자는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문제일수록 더 골치 아픈 일을 수반하며, 일을 미루는 행위는 그 과정에서 촉발되는 본능적이고 감정적인 반응이라 말한다.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는 평소 싫어하는 일이 실제로 생각하는 것만큼 싫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묘책을 제시한다. 미루고 싶은 일의 목록을 만들고 미루기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정리하고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일을 미루는 것은 자신이 실제로 관심을 갖는 것과 특정 업무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끊임없이 일을 미룬다면 다른 직업을 찾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기보다 전략적으로 섭취하라”
하루 중 코르티솔 수치가 가장 낮은 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 이후 마셔라


평소 습관 가운데 생산성을 크게 해치는 것이 있는가. 아침에 출근해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 나른해지면 한 잔 더 마신 뒤 밤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은가. 저자는 끊고 싶지만 매번 굴복하고 마는 많은 습관적 행동들을 생각 속에서 말끔하게 몰아낼 수 있는 비법도 소개한다.
아침마다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하루를 시작하는 낭만적인 방법일 수 있지만 몸의 에너지 관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카페인의 대사작용에는 평균 8∼14시간이 걸리는데,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오후에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진다. 오후가 되어 밀려드는 나른함을 떨쳐내기 위해 또다시 커피를 마시면 그때 마신 커피는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야 대사작용이 시작되어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다.
저자는 음주는 다음 날 쓸 에너지를 미리 당겨쓰는 것이고 카페인 섭취는 몇 시간 후에 쓸 에너지를 당겨쓰는 행위라고 단정한다. 매일 습관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면 몸이 카페인 섭취량에 적응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마신다면 카페인은 강력한 생산성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커피를 전략적으로 마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조언을 들려준다.
우선 커피를 마시기에 좋은 시간은 고도의 집중력과 에너지를 요하는 일을 하기 전, 혹은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하루 중 가장 낮은 오전 9시30분에서 11시30분 사이, 오후 1시30분에서 5시30분 사이를 권한다. 다음으로 창의력을 요하는 일을 하기 전이나 잠들기 8∼14시간 전에는 가급적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창의력과 관련된 업무 성과를 저해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에너지를 떨어뜨리는 설탕이나 알코올이 첨가된 카페인 음료는 가급적 줄이고 커피를 대신할 만한 음료를 찾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녹차와 말차는 항산화물질과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성분 함량이 높아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중요한 일을 할 땐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라”
인터넷은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과 같은 사소한 일에 집중하도록 부추긴다


책장을 넘길수록 저자의 얘기에 빠져들었던 것은 내 일상과 동떨어지지 않은 현실을 무대로 크고 작은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것들에 눈을 뜨게 했기 때문이다. 3개월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하루 한 시간으로 제한한 실험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험 기간 내내 저자는 주머니 한쪽에는 메모장을, 다른 한쪽에는 스마트폰을 넣고 전화기를 사용할 때마다 내역을 꼼꼼히 기록해 제한된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실험이 시작되고 처음 몇 주 동안은 매우 힘들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집어 들기 위해 주머니로 손을 뻗었고, 전화기가 꺼져 있을 때조차 한쪽 다리에서 환각 진동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내 새롭게 얻은 마음의 평정에 적응하게 됐고, 기기와 단절됐을 때 느끼는 평온함에도 익숙해졌다.
저자는 인터넷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자기만의 비법도 소개한다. 중요한 일이나 골치 아픈 일을 할 때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 자신이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사이에 인터넷을 차단한다고 한다. 이 같은 습관은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것과 같은 인터넷을 근간으로 이뤄지는 사소한 일들에 몰입하는 것도 막아준다. 그 결과 아무 생각 없이 허비하는 시간과 집중력을 되찾고 보다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그들의 24시간은 어떻게 다른가?”

프로젝트가 끝난 후 저자의 삶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책에 소개한 기법들이 일상에 뿌리내렸을까?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결론만 말하자면 모든 변화들이 일상에 뿌리내렸으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생산성 기법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다이어트와 같다고 말한다. 처음 얼마간은 체중이 약간 줄어들고 변화가 눈에 띄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실제로 성취된 것은 전혀 없다. 저자는 실제로 성취하려면 실행이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기법들은 많은 시간과 집중력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지식경제시대에 가장 생산적인 사람들은 생산성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시간과 주의력과 에너지를 누구보다 잘 관리하는 이들이다. 마리 퀴리나 토머스 에디슨, 앨버트 아인슈타인, 제인 구달, 스티브 잡스는 모두 지금까지 인류가 목격한 가장 천재적인 아이디어와 발명품들을 세상에 탄생시켰다. 이들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루 24시간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점은 매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졌는가가 아니다. 그들은 시간과 집중력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세 가지 요소를 보다 의식적으로 소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생산성의 세 가지 요소를 잘 관리하여 보다 의식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미래가 열릴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어떤 보조 업무는 시간보다 주의력을 있는 대로 잡아먹는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이메일은 답신하는 데 1∼2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하루에 수십 번 이메일을 확인한다면 중요한 업무에서 이메일 확인으로 수시로 전환해야 한다. 보다 생산적인 일을 해치우려 할 때 새 이메일 도착을 알리는 알람 메시지가 집중을 방해하는 것은 제쳐두고, 새로운 이메일이 도착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하는 데서 발생하는 불확실성도 간과할 수 없다. 이는 심지어 주의력 공간을 더 많이 소모한다. 이메일과 같은 보조 업무가 시간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하루 동안 이 일에 집중하는 빈도를 제한하는 것이다. 나는 이메일 알람 메시지를 아예 꺼버리고 아침, 점심시간 전 그리고 업무를 마치는 시간 등 구체적인 시간대를 정해 하루에 몇 번만 확인한다. 이 같은 제한은 소셜미디어 접속이나 전화 통화, 인스턴트 메신저 접속과 같은 일에도 대단한 효과를 발휘한다. _p.173

우리가 시도해볼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계산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시간이 얼마나 가치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다. 이때 대략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10센트까지 쳐서 정밀하게 계산해야 한다. 지난 수년간 생활 여건이 바뀔 때마다 내가 주기적으로 생각해낸 계산법은 이렇다. 내 삶 가운데 한 시간을 되사기 위해 얼마의 값을 치를 용의가 있는가를 자문하는 것이다. 계산하기까지는 상당한 고민이 필요하지만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학창 시절에는 수입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일을 거들 사람을 고용할 만한 재정적인 여력이 없었다. 당시 내 시간당 가치는 5달러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소득공제도 내가 직접 처리했고 최소 임금을 지급하는 일자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내게 시간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지 않았던 것이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던 시점에는 내 삶 가운데 한 시간을 되사들이는 데 10달러가량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마치는 시점에는 내 시간의 가치가 껑충 뛰어 약 50달러에 달했다. 이때 나는 작은 사업에 뛰어들어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나는 성과가 낮은 일을 맡길 만한 팀을 조직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_pp.183∼184

노트나 종이 한 장을 펼쳐놓고 생각이 자신의 의지와 상반되게 떠도는 것이 몇 번이나 되는지 적어보라. 얼마나 자주 생각이 백일몽 모드로 바뀌면서 독서하기 싫어지고 걱정하기 시작하고 전화기를 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거나 다른 일을 하고 싶어지는지, 혹은 산만해지는지 기록해보라. 우리는 이들 걸림돌을 하나씩 차례로 다룰 것이다. 하지만 시간과 에너지를 관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출발점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이 궤도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사고의 방랑은 뇌의 기본 설정일 뿐이다. 몇 년에 걸쳐 명상과 주의력 근육을 단련하는 데 혼신을 다한 나도 생각이 빈번하게 방랑한다. 괘념치 말고 자신의 생각이 방랑한 것을 기록하라. 원한다면 무엇에 집중하려고 혹은 고민하려고 방랑했는지 적어두고 조심스럽게 여러 가지 것들에 빼앗긴 주의력을 다시 회복하라. 지금 이 순간에는 이 책을 읽는 데 집중하면 된다. 이건 뭔가 중요한 일에 매진할 때도 훌륭한 방법이다. 책상머리에 노트를 하나 두고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처리 중인 일을 훼방하는 방해 요인과 산만함을 모두 기록한 뒤 다시 업무에 복귀한다. 필요하다면 이후에 잠재적인 방해 요인을 제거하도록 한다. _pp.244∼245

소일렌트 실험 이틀째 되던 날, 나는 음식이 절절하게 그리웠다. 실험 첫날이 헤쳐 나가야 할 도전이었던 반면에 둘째 날은 아침에 일어나 잘 차려진 아침 식사 대신 온종일 오트밀 맛이 나는 스무디 혼합물을 마셔야 한다는 생각에 몹시 괴로웠다. 그날 오후 강연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나는 창밖을 간절하게 내다보며 실험이 끝나고 먹을 음식들을 모두 떠올렸다. 실험을 마치기로 결심한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소일렌트가 요리 시간을 얼마나 아껴주든,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을 때와 비교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든 상관없었다. 심지어 당시 주머니 사정이 극심하게 얄팍했지만 소일렌트가 얼마나 많은 돈을 아껴주든 중요하지 않았다. 보다 생산적이기 위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할 용의가 있었지만 이 실험만큼은 끝까지 하지 않기로 했다. 생산성보다 지옥의 한 주에서 나 자신을 구제하는 것이 더 가치 있었다. 해 질 무렵, 나는 한 정류장 일찍 버스에서 내려 버거킹으로 걸어가 그곳에서 가장 큼직한 햄버거와 점보 사이즈의 다른 먹거리들을 주문했다._p.293

목차

들어가는 말_ 별걸 다 실험하는 남자의 생산성 프로젝트
서문_ 시간, 집중력, 에너지 관리로 더 많은 것 성취하기

1장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가
01. 스마트한 삶을 위한 의미 부여하기
02. 가장 영향력 있는 일 가려내기
03. 하루에 딱 세 가지 해내기
04. 생물학적 황금 시간대 파악하기

2장 시간을 갉아먹는 유혹의 씨앗
05. 거들떠보기 싫은 일과 친해지기
06.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 쓰기
07. 매일 규칙적으로 인터넷 차단하기

3장 오래 일하지 마라
08. ‘나인 투 파이브’에서 벗어나기
09. 주 20시간 일하고 행복하게 살기
10. 메이커 스케줄인가, 매니저 스케줄인가
11. 허드렛일 한꺼번에 해치우기

4장 사유의 공간 비우기
12. 영향력 낮은 일 단순화하기
13. 보조 업무에 집중하는 빈도 낮추기
14. 시간 가치가 낮은 일 위임하기

5장 마음의 고요 찾기
15. 할 일 목록 만들기와 머릿속 비우기
16. 일상에서 한발 물러나 관찰하기
17. 생각이 방랑하는 시간 갖기

6장 주의력 근육 단련하기
18. 속도를 늦추고 의식적으로 일하기
19. 디지털 단식하기
20. 한 번에 한 가지만 하기
21. 마음챙김과 명상을 일상화하기

7장 에너지 재충전하기
22. 작은 변화로 식습관 개선하기
23. 에너지를 위해 마시기
24. 운동으로 뇌 기능 키우기
25. 잠자리에 드는 시간 통제하기

8장 프로젝트를 마치며
26.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기

후기_ 그리고 1년 후
감사의 말 | 옮긴이 후기 | 주

저자소개

저자 크리스 베일리(Chris Bailey)는 캐나다 칼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개인 생산성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2013년 5월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 생산성 프로젝트에 돌입해 일터에서 일상에서 보다 스마트하게 사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생산성에 관한 책과 논문들을 닥치는 대로 섭렵하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하루하루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살아가는가를 살폈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동원해가며 십 대 시절부터 매료됐던 주제인 생산성을 파고들었다. 대학 시절에는 여러 기업들의 인턴십 과정에 참여해 현실 세계에서 생산성 기법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는 그렇게 해서 터득한 것들을 블로그를 만들어 올렸다. 처음에는 블로그 방문자가 단 한 명도 없었는데 프로젝트가 끝나갈 무렵에는 25만 명에 이르렀을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그의 기발한 활동은《뉴욕타임스》《하버드비즈니스리뷰》《허핑턴포스트》《패스트컴퍼니》《뉴욕매거진》《TED》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됐다. 이 책은 그가 접했던 수 천 가지의 생산성 기법들 가운데 과학적인 모의실험을 거쳐 효과를 검증한 25가지를 선별해 담았다.

도서소개

생산성 실험에 미친 한 남자의 세상에서 가장 도발적인 프로젝트!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는 십 대 시절부터 개인 생산성에 매료됐던 한 청년이 1년간 갖가지 자료조사와 인터뷰 그리고 도발적인 실험을 거쳐 생산성의 본질을 밝히고 가장 스마트하게 사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과정을 담은 책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하려면 보다 지혜롭게 일해야 하고 생산성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소인 시간과 집중력, 열정 관리에 뛰어나야 한다. 가장 스마트하게 사는 사람들은 처리해야 할 일을 모두 해낼 만큼 충분히 속도를 갖춘 동시에 일의 경중을 따져 신중하고 의식적으로 일할 만큼 느긋하다.

이 책의 저자는 365일 동안 생산성에 관한 수많은 책과 논문을 읽으며 이 주제에 대해 권위 있는 연구 자료들을 파고들었다. 생산성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이들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살아가는가를 살폈다. 보다 생산적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자 저자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동원해가며 힘닿는 데까지 최대한 많은 실험을 단행했다. 책은 1년간에 걸친 치열한 연구와 실험의 결정판이다. ‘생산성에 미친 나의 1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책은 지난 10여 년간 베일리가 접했던 수천 가지 생산성 기법들 중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25가지 기법을 선별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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