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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이토 히로부미

  • 이종각
  • |
  • 동아일보사
  • |
  • 2010-05-03 출간
  • |
  • 391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09079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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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개인적으로 한국사에서 근대화 시기와 일제시기를 흥미있어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일본과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소위 일본의 근대화 영웅들에 대해 제대로 알고는 있어야겠다 라는 취지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 동안 잘 알려져 있었거나 개인적인 흥미로 인해 알고 있던 내용들 이외에 새롭게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들도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히는 부분에선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사실에 괜히 반가웠다. 한 때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그와 관련해서 많은 정보들을 접하고 뮤지컬도 관람하게 되었었는데 그 중에서 그의 동양평화론과 관련해서 논문을 쓰던 중에 한 교수님께서 나의 의견에 조언을 해주셨던게 생각이 난다. 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과 이토의 동양평화론, 당시 일본 지식인들의 동양평화론(혹은 대동아 공영론, 아시아주의 등)을 비교하는 논문을 쓰고자 했는데 교수님께서 아직 일본어 실력이 좋지 않다면 그건 무리라고 하셨다. 이유는 그 당시 일본인들에 대해 국내 학계에서 연구를 하지 않은 부분이 많고 금기시 된다는게 이유였다. 좀 극단적인 의견이라고는 생각되지만 확실히 맞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일본의 막부말기 역사와 관련해서는 다소 국내에선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결국 일본 근대화의 기수들과 그 후배들이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화, 아시아 침략에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토도 예외는 아니여서 그 역시 '지사(志士)'라고 칭하고 불리던 막말의 유신지사였다.
 사실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막말 관련 컨텐츠들은 일본에 의해 다소 미화된 애니매이션이나 드라마, 게임 등이다. 나 역시 그런 것들을 통해 처음 막말의 역사와 인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사실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토를 포함한 일본의 몇몇 역사적 인물들과 사실들은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도 책에서 밝히든 이토는 원훈과 원흉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메이지 유신 이후 다수의 인물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어찌보면 정말 가까이 하기엔 멀고, 멀리 하기엔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본의 역사와 인물들, 그리고 그와 관련한 우리의 역사에 대해 곱씹어 보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과거를 비추는 거울을 들여다 보지 않으면서 어떻게 미래를 말 할 수 있다는 것인가.
 다만, 책을 읽으면서 '왜 이러한 인물조차 우리에겐 없었던 것일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이토 보다 훨씬 뛰어난 식견과 능력을 가진 조선의 지식인과 행동가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이토에 대해 막말 1류 지사들이 죽고난 뒤, 3류 지사인 이토가 전면에 더더욱 나서게 되었다고 했다. 100% 맞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100% 틀린 말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일본사에 대한 얕은 지식으로 생각해 보아도 일본인들은 바닥에서 정상에 올라간 인물들에 대해 좀 더 후한거 같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밑바닥에서의 출발
리스케, 이토 가의 양자가 되다 | 이토의 인생에 전기가 된 ‘흑선내항’ | 행운: 요시다 쇼인 문하에 | “이토는 ‘주선가’가 될 것”

제2장 막말유신의 풍운 속에
요시다의 처형과 구루하라의 자살 | 영국 공사관 방화에 가담하다 | 자진해서 국학자를 암살하다 | 결혼 그리고 ‘준 무사’로 신분상승

제3장 영국 유학과 사고의 전환
‘조슈 5’, 영국으로 밀항 | 런던행 배에서 죽을 고비를 맞다 | 영국을 경험하고 ‘양이’를 버려 | 죽음을 각오하고 중도 귀국 | 4국 함대 포격… 강화회담 통역으로 | 막부 타도 위한 ‘삿초동맹’ 시동 | 첫 아내와 이혼하고 우메코를 선택하다

제4장 도약의 기회, 메이지유신
일약 효고 현 지사에 오르다 | 폐번치현 주장으로 좌천되다 | 재정제도 시찰 차 미국 출장 | 이와쿠라 사절단 부사로 구미 시찰 | 이토, 사절단에 두 거물 동행을 제안하다 | 외교 문외한 이토의 치명적 실수 | 조슈파 리더 기도, 이토를 맹비난하다 | 사절단, 일본 근대화 필요성을 절감하다

제5장 주선가로서 능력 발휘
정한론을 둘러싼 정변 | 사이고, “조선에 사절 보내면 폭거가 일어날 것” | 정한론자 기도, 구미 순방에서 생각 바꿔 | ‘주선가’ 이토의 암약 | 오쿠보, 정한파와의 대결을 결심 | 이토의 기책: 천황에게 두 안을 상주 | 이와쿠라, 각의 결정 반대안을 상주 | 정한파 패배: 이토, 참의 겸 공부경에 | 오쿠보, 정권 주도권 장악 | 이노우에, 강화도조약 협상 부사로

제6장 행운, 유신 3걸의 잇단 죽음
사이고의 반란: 세이난전쟁 | 사이고는 자살, 기도는 병사 | 오쿠보 암살 이후 권력의 중심에 | 이토, 이노우에 문제로 진퇴양난 | 천황, 어쩔 수 없이 중신들에 굴복

제7장 평민에서 초대 총리대신으로
유럽에서 1년여 동안 헌법 연구 | 베를린에서 독일 헌법을 모델로 삼다 | 이토, 갑신정변 처리 전권대사에 | 내각 발족: 천황, 초대총리로 이토를 지명 | 헌법 제정을 주도하다 | ‘메이지 헌법’ 제정 공로로 최고 훈장을 받다 | 귀족원 의장에서 다시 총리로

제8장 한국과의 악연
총리로 청일전쟁 지휘 |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청일전쟁의 서곡 | 일본 승리, 다시 리훙장과 강화협상 | 일본, 삼국간섭에 굴복 | 이노우에, 주한 공사를 자청 | 이토, 이노우에 후임으로 무장 미우라 임명 | 미우라, ‘여우사냥’을 지휘하다 | 우범선, 왕비 사체 소각을 지시 | 석방된 미우라, 이토에 노골적으로 불만 토로 | 흔들리는 ‘이토 체제’ | 이토, 총리 사직하고 서울 처음 방문

제9장 고종과 대신들을 협박, 공갈
러시아 방문과 ‘만한교환론’ 협상 | 인천 앞바다에서 러일전쟁 시작 | 이토, 러일전쟁 중 한국 특파대사로 | 러일전쟁 승리로 한국에서의 우월권 확보 | 헌병 동원해 을사늑약 체결

제10장 초대 한국통감으로
통감 수락 조건으로 군 지휘권 요구 | 조슈 번 출신이라는 행운 | 메이지 천황의 두터운 신임 | 외교뿐만 아니라 한국 국정 전반에 간섭 | 헤이그 밀사 사건으로 고종 퇴위 강요 | 한국에 대한 이토의 인식: ‘야만’ ‘무능’ ‘나태’

제11장 통감 이토, 한국의 친왕이 되다
사실상 인질로 간 영친왕의 일본 유학 | 일본 황태자 방한 추진 | 태자태사로 영친왕 교육 담당 | 영친왕의 “잘들 있소”에 상궁들 통곡 | 영친왕에 대한 메이지 천황의 관심 | 조선어를 배운 일본 황태자 | 노회한 이토, 상궁을 교묘히 이용 | 엄비, 데라우치 총독에게 언성 높여 항의 | 이토, 순종 순행 강요 | 한국병합안에 쉽게 동의한 이토 | 자진해 통감 사퇴 | 이토, 타고난 건강과 호색

제12장 죽음의 만주행
죽음을 예감하다 | ‘천하의 경륜’을 의식한 만주행 | 안중근, 이토의 만주 일정을 신문에서 확인 | “당했다. 누가 쏘았는가” | “코리아, 우라(한국 만세)” | 이토의 죄상 15개조

제13장 이토가 죽은 뒤
원로들, 이토의 죽음을 선망 | 고종, “이토는 한국의 자애로운 아버지” | 영친왕 ‘동궁 대우’는 흐지부지 | 안중근을 극형으로 몰고 간 일본 | 영친왕과 방자의 정략결혼 | 서울 한복판에 이토 기리는 절 세워져 | 안 의사의 친일파 아들, 박문사에서 ‘화해극’ | 안준생, 이토 아들에 “아버지 대신 깊이 사과” | 백범, 안준생 친일에 통분하며 극언도

에필로그
맺는말
연보
참고문헌

저자소개

빈농의 아들에서 천황이 가장 신임하는 신하로 내각총리대신을 네 차례나 역임하며 일본 역사상 가장 화려한 신분상승을 이룬 사내, 청년 시절 영국으로 밀항 유학한 뒤 외국 문물을 받아들여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메이지유신의 원훈, 초대 한국통감으로 한국의 식민지화를 꾀한 침략의 원흉. 만주벌판에서 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이토 히로부미. 우리가 잘 몰랐던, 그리고 의식적으로 외면했던 그의 행적을 통해 일본이 어떻게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루고, 한국을 식민지화했는지 살펴보며, 한일 관계의 내일을 모색하고 있다.

도서소개

1907년 이토 히로부미는 통감 재직 중 한국 황실로부터 천왕의 예우를 받았다. 1932년 서울 한복판에 이토 히로부미를 기리는 '박문사'란 사찰이 세워졌다. 1939년 10월 17일 안중근의 아들 안준생은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에게 사죄했다. 우리는 과연 우리 근대사의 진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이토 히로부미』는 기자 출신의 일본 전문가인 저자가 이토 히로부미에 관한 자료들을 총망라하고 새로운 사실들을 조사 발굴해서 엮은 것으로, 이토 히로부미의 파란만장한 68년 생애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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