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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의 사상사로 만나는 맨 처음 성 인문학

자위의 사상사로 만나는 맨 처음 성 인문학

  • 박홍규 , 최재목, 김경천
  • |
  • 들녘(라비린스)
  • |
  • 2016-07-29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911592517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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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와, 대박~ 인문학 교수님과 변호사님이 성교육을 해주신대!! 동서양 자위의 사상사와 성에 얽힌 법률 이야기를 통해 ‘맨 처음 성’을 흥미롭게 다룬 전인미답의 성 인문학 강의를 만나자! 우리나라 성교육의 현실은 매우 척박하다. 피상적인 이야기만 난무할 뿐 정확한 정보와 실용적인 측면은 거의 무시된다. 학교나 일반 성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지침서는 대개 시대 흐름과 무관한 이야기들이다. 초등학생에게나 통용될 법한 전근대적인 영상 보여주기나 아기가 탄생하게 되는 과정 등에 대한 교육만 이루어진다. 그 뿐인가? 정작 문제가 벌어졌을 때의 대응이나 후속 처리 역시 특별한 개인의 상황이나 인권을 무시한 천편일률적인 절차를 따른다. 일례로 청소년 미혼모의 경우 출산 후 학업을 계속하길 원해도 학교에서는 퇴학 처분만 내린다.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합심하여 청소년의 미래를 도모하는 서구의 관리 체계와 비교하면 왜 이런 나라에 태어났는지 억울해지는 순간이다. 우리 사회는 그저 문제가 벌어지면 ‘사고’라 일컬으면서 모든 것을 ‘그냥 문제인 채’로 남겨둔다. 이것이 대한민국 성교육의 현주소다. 이 책의 출발점은 바로 이 지점이다. 가장 먼저 의문점을 제기한 사람은 김경천 변호사다. 그는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성 문제를 상담하고 현장에서 성교육을 진행하면서 책상 위에서 오가는 담론이 아니라 보다 유용한 성교육 지침서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공감한 인문학 교수 박홍규와 최재목 교수가 필력을 보태 탄생하게 되었다. 자위에 대한 무지와 오해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는 저자 김경천의 주장에 기초한 이 책은 따라서 성 문제를 ‘동서양 자위의 사상사’로 먼저 접근했다는 점에서 가히 전인미답의 분야라 할 만하다. 즉, 우리 시대의 자위 문제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고찰한 데 더하여 박홍규 교수가 서양의 사상사 내지 정신사 차원에서 자위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살피고(1부 〈서양의 자위 사상사〉), 동양철학 전공자인 최재목 교수가 동양 사상과 문화에서 드러나는 자위 문제를 고찰함으로써(2부 〈동아시아 사상ㆍ문화에서 보는 ‘자위’〉) 동서양 사상의 차원에서 자위 문제를 보다 심도 있고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을 특장으로 꼽을 수 있다. 3부 〈자위와 법〉은 이 책의 핵심이자 가장 유용한 부분으로 저자의 진지한 고뇌와 사색, 연구와 상

목차

1부 서양의 자위 사상사 내 안에는 오직 어둠과 추악함, 음험함밖에 보이지 않는다__지드의 자위 ‘커밍아웃’ 그 행위를 병적이라고 낙인찍을 수 있을까?__러셀의 자위 ‘커밍아웃’ 나 같은 젊은이를 방탕한 행위로부터 구해준 위험한 보완책!__루소의 자위 ‘커밍아웃’ 끊임없이 감시하라!__18~19세기 서양 학교의 자위 방지책 자위란 무엇인가?__황당무계한 서양의 자위 사상사 육체적 관계없이 관능적 쾌락을 얻는 행위를 금하라!__성서의 자위관 자유분방한 디오게네스부터 금욕 사상으로 중무장한 수도사의 화두__고대 서양 사회의 자위관 자위는 만병의 근원, 차라리 이성과 성관계를 맺어라!__티소, 디드로, 칸트의 자위관 신경 장애 초래?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행동?__프로이트 vs. 엘리스 청소년의 자유로운 성관계를 주장했다가 추방당하다__라이히 담론을 통해 확대되고 재생산된 근대의 성(性)__푸코의 자위관 자위는 죄악이 아니다__인간으로서 갖는 기본적 인권의 하나 2부 동아시아 사상ㆍ문화에서 보는 ‘자위’ 자위의 기억__서글픔과 충격으로 남은 욕망의 그림자 『금병매(金甁梅)』__인간의 내면을 엿보다 둔황의 원숭이__한 손에는 식욕, 한 손에는 성욕을! 허균의 생각__인간의 윤리는 성인의 가르침, 남녀의 정욕은 하늘의 이치 성욕 해소를 유도하다__하버드대 학생들에게서 엿본 학구열과 성욕의 상관관계 왜곡된 성욕__조선시대 강제 오럴 사건 허공의 쓸쓸한 손장난__남자들의 자위 성교보다 자위행위를 선호한 철학자__미키 키요시 ‘설정(泄精)’의 공포__자위에 대한 폭력의 근저 선비들의 수다__퇴계와 남명, 섹스를 논하다 비구니의 계율__몸을 씻을 때 손가락 한 마디 이상 넣지 마라! 과하거나 모자람 없이 혈기를 다스리고 경계하라__남자들의 숙명 몸은 부모의 유체(遺體)__유교의 마음 ‘대들보가 휘도록’ 성욕을 해소해서야__자제하지 못함에 대한 경고 物壯則老(물장즉로)__사물은 왕성한 다음 쇠퇴하기 마련 접이불루(接而不漏), 환정보뇌(還精補腦)__정과 신, 남과 여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욕망에서 품격 있는 삶으로__자연스러운 인간 삶의 통과의례 성(性) 3부 자위와 법 법은 개인의 자유를 어떻게 보장하나?__헌법으로 읽는 자위 이야기 법과 도덕ㆍ윤리의 구분__전통적인 견해들 문제는 포르노라고?__포르노와 법, 그리

저자소개

저자 : 박홍규 저자 박홍규는 법학자이자 인문ㆍ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인 그는 전공뿐만 아니라 현대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인문ㆍ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는 르네상스맨으로 통한다. 저서로 『함석헌과 간디』, 『내 친구 톨스토이』, 『걸리버를 따라서, 스위프트를 찾아서』,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독서독인』, 『까보고 뒤집어보는 종교』 등 다수가 있다.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처음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했다.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저자 : 최재목 저자 최재목은 현재 영남대학교 철학과에 재직 중이다. 일본 츠쿠바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철학ㆍ사상사(양명학)를 전공으로 석ㆍ박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교와 동경대학교,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북경대학교에서 연구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여러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자 전시회를 여는 화가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 『노자』,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 『사이間에서 놀다遊』, 『시를 그리고 그림을 쓰다』, 『스무 살의 인문학』(공저) 등이 있고, 공역서로 『왕양명 선생 실기』, 『미의 법문』, 『근대라는 아포리아』 등이 있다. 한국 양명학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일본사상사학회장을 맡고 있다. 동아시아 사상ㆍ문화 비판에 관심이 많으며, 최근에는 인문ㆍ예술 전반에 대한 비평과 대중 강연을 활발하게 펼치는 중이다. 저자 : 김경천 저자 김경천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인문대학 수석 졸업자로서 총장상을 받았다. 이후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여 법학을 공부했다. 우리나라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청소년 및 청년들의 생활과 진로에 관심이 많아 중등학교 교원 자격증 및 성 교육ㆍ성상담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동안 성폭력 상담원 전문가 교육과정 강사로 일했다. 현재 서울시청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맨 처음 성 인문학』은 동서양 자위의 사상사와 성에 얽힌 법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자위 문제를 상세하게 고찰하였으며 서양의 사상사 내지 정신사 차원에서 자위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살피고, 동양 사상과 문화에서 드러나는 자위 문제를 고찰함으로써 동서양 사상의 차원에서 자위 문제를 보다 심도 있고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문사회과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성찰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청소년들이 맨 처음 만나는 자위 문제 때문에 어떤 수치심이나 혐오감, 혹은 죄의식을 느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저자들은 자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함께 긍정적인 면은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면은 극소화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발달과정에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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