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 신용목
  • |
  • 난다
  • |
  • 2016-07-19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5464069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800원

즉시할인가

14,2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2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당신을 잊은 사람처럼……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시인 신용목의 첫 산문집! 시인 신용목. 2000년 『작가세계』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후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아무 날의 도시』등 세 권의 시집을 펴낸 그가 등단 16년 만에 첫 산문집을 펴냈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성을 넘어 인간 본연의 목소리를 특유의 감성에 빗대 너무 과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아슬아슬, 때로는 바람에 기대 때로는 나무에 기대 때로는 골목에 기대 읊조리듯 우리들에게 흘리는 일로 우리들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했던 그가 세상에 흘려보내는 제 깊은 속내의 물줄기라고나 할까. 이 여름에 말라붙은 우리들 감수성을 비로 좀 적셔줄 요량으로, 이 여름에 갈라터진 우리들 마음 근육을 연고로 좀 발라줄 요량으로 물기 축축한 제 심성에 징검돌을 놓고 우리들에게 건너온 시인의 산문에서 우선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은 꽉 채워진 수분으로 말미암은 발림성이다. 달리 말해 어떤 식으로든 우리들 본연의 외벽을 부드럽게 채워줄 수 있는 어떤 가능성을 충분히 담보하고 있는 이야기로 무장을 했다는 말이다. 작심하고 써낸 사내의 산문은 얼마나 깊은가. 작정하고 써낸 사내의 산문은 얼마나 넓은가. 산문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와 넓이, 그 외연과 내연의 유연성 앞에서 에세이라는 장르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일까 새삼 이 책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환기하게 되는 데는 시의 문장들로 올올이 짜인 한 벌의 스웨터 같은 산문집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이 한 편의 이야기는 고스란히 새 시집에 담길 시인데 이리로 왔구나, 이 한 줄의 문장은 말 그대로 한 편의 시인데 여기 던져졌구나, 그런 가늠을 절로 들게 하는 이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무수히 책에 밑줄을 긋고 쉴새없이 책장을 접어나가는 나를 발견하게 됨으로써 점점 뚱뚱해져가는 책과 달리 점점 가벼워져가는 내 마음의 짐수레를 번갈아 쳐다보게 된다면 이 책은 완벽하게 제 운명을 살아내는 것이리라. 총 6부로 나뉘어 전개되고 있는 이 두툼한 산문집을 읽어나가기 전에 먼저 목차를 한번 훑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목차의 제목만 자를 대고 소리를 내어 읽어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장장 여섯 페이지에 달하는 제목에서 발동하는 시심, 혹은 호기심으로 그 챕터부터 펼쳐서 읽으면 더 좋다는 요령의 말씀도 드리고 싶다.

목차

1부 누구도 인생을 한꺼번에 살지 않는다 모든 것이 그렇다 15 누구도 인생을 한꺼번에 살지 않는다 17 종이를 멀리 보내는 방법 18 내가 인생에게서 느끼는 것은 19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21 날마다 오는 저녁 22 우리에게 일어난 기적은 26 꼭 한 발짝만 더 가거나 덜 가고 싶은 28 더 많은 슬픔을 갖는 것밖에는 31 이렇게 분명한 능력 33 살아내는 하루 34 그 끝을 알면서도 시작할 수밖에 없는 39 그것은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43 세상의 전부를 다 그려놓고 46 그리움은 신을 가두는 감옥이다 49 아무래도 진짜 내 삶은 50 그에게 우리는 무엇일까 53 내 몸속 어떤 성분이 당신을 기다릴까 54 고통은 세상에 대답하는 방식이다 57 사는 것의 불빛 속에 잠시 고일 때 61 느닷없이 떠오른 생각 말고 64 진실은 절망의 둥근 반지 속에 있다 66 진실은 늘 가혹했으며 68 우리는 절망하는 법을 잊었으므로 70 2부 어느 외로운 골목에서 만났네 어느 외로운 골목에서 만났네 73 어둠이 어둠에 빠져 밤으로 깊어지고 75 우주가 끝나기 전까지는 77 사랑한다는 문장을 쓰는 저녁 81 잠들지 못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82 사랑은 전생의 기억을 대신하여 푸르다 83 쉴 수 없는 마음 84 사랑하는 아침 86 만일 그럴 수 있다면 90 무엇이 나를 감고 있을까 94 사랑은 나를 사랑했을까? 99 종이비행기의 비행운처럼 101 그리움에도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밤 103 눈 내리는 날의 사랑 106 사랑은 있다 108 부서지면서만 가능한 음악 111 사랑하는 자의 몸은 꽃병처럼 아름답습니다 112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할 때 113 그리움의 처형장에서 116 끝없이 되물을 수밖에 없는 것들 120 만나는 일과 헤어지는 일 122 성숙한 사랑에 대하여 123 사랑은 이데올로기다 126 내가 사랑에게 걸 수 있는 것 127 큐피트는 자신을 겨냥하지 않는다 130 내가 당신을 얼마나 미워하는지 알겠지? 132 사랑이라는 것은 공룡과도 같아서 135 3부 이 슬픔이 예배가 아니라면 나는 너를 말할 수 없다 138 예언으로 이루어진 생애 139 우리 몸에서 빠져나간 빨간색을 보여줄까? 141 하루가 지나간다 143 석양이 문을 걸어잠그고 146 피조아를 먹어본 적 없으면서 148 사랑한다면 서로 만날 수 없다 150 우리의 절망

저자소개

저자 : 신용목 저자 신용목은 시인. 시집으로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아무 날의 도시』가 있다.

도서소개

시인 신용목의 첫 산문집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문학동네 카페에서 2015년 11월 30일부터 2016년 1월 29일까지 매일 연재했던 에세이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성을 넘어 인간 본연의 목소리를 특유의 감성에 빗대 너무 과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아슬아슬, 때로는 바람에 기대 때로는 나무에 기대 때로는 골목에 기대 읊조리듯 우리들에게 흘리는 일로 우리들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했던 그가 세상에 흘려보내는 제 깊은 속내의 물줄기를 보여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