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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시

고양이의 시

  • 프란체스코 마르치울리아노
  • |
  • 에쎄
  • |
  • 2016-07-25 출간
  • |
  • 148페이지
  • |
  • ISBN 97889673535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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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마존 독자 서평 1340개, 평균 별점 4.6점 “반신반의했다. 열어보기 전까진.”(★★★★★) “올해 최고로 재밌는 책.”(★★★★★) “받자마자 다 읽어버렸다.”(★★★★★) “두 권 사서 어머니의 날에 선물했는데, 양어머니와 친어머니 모두 좋아했다.”(★★★★★) “아내에게 최고의 선물.”“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 (★★★★★) “정말이지 웃기다! 고양이가 말하려고 하는 모든 것에 대한 빵빵 터지는 안내서.” (★★★★★) “이 책의 거의 모든 시는 우리 고양이가 쓴 시일 수도 있었다.” (★★★★★) 차가웠다 따뜻하고, 날랬다 느려 터지고, 상냥했다 토라지고, 명민했다 멍청해지고, 달래줬다 비웃고, 사라졌다 나타나고, 웃겼다 울리고, 잠자고, 잠자고, 잠자고……. 침대에 생쥐를 가져다놓지를 않나, 멀쩡하게 떠놓은 물을 놔두고 수도꼭지를 할짝거리지를 않나, 고고한 조각상 같다가도 갑자기 쩍벌묘가 되어버리는 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알 수 없어 사랑스럽고, 알 것 같을 때면 더 사랑스러운 우리 집 고양이가 ‘시’를 쓴다면? 고양이들이 드디어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시詩로. 내 키보드에 오줌을 누는 고양이, 옷장 침대 의자 세면대 냉장고 가리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골아떨어지다가도 새벽이면 우다다로 내 잠을 깨우는 고양이, 캣닙의 마약에 취한 고양이, 분명 내 말을 다 듣는 것 같은데 못 들은 척 딴청 하는 고양이, 영원히 함께할 것처럼 내 무릎에 식빵 자세를 하고 앉아 있다가도 풀썩 일어나 떠나버리는 고양이, 매일 아침 고롱고롱 소리를 내며 대단한 선물이라도 준비한 것처럼 내 잠을 깨우는 고양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순간, 고양이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이 책은 고양이의 시선, 고양이의 언어로 써내려간 70여 편의 시와 그 시가 쓰이는 순간을 포착한 70여 장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히 어떻게 우리 둘의 보금자리에 다른 고양이 냄새를 풍기면서 돌아올 수 있지?” “그러니까 네가 아직 애인이 없는 거야.” “수백 년 동안 날 쓰다듬어도 좋아…… 우리 좀 떨어져 있어야 할 것 같아.” “‘님’ 자를 붙여. 그럼 내가 바로 돌아볼게.” “대체 인간들은 왜 도자기를 사는 거야?”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응? 왜 안 웃지? 후……” “나는 지적이야.

목차

들어가며 가족 일 놀이 존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프란체스코 마르치울리아노 저자 프란체스코 마르치울리아노Francesco Marciuliano는 미국 전역의 신문과 세계 각국의 언론 매체 등 700여 곳에서 연재된 유명 코믹스트립 「샐리 포스Sally Forth」 및 웹툰 「미디엄 라지」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에미상을 수상한 「시모어의 놀이집SeeMore’s Playhouse」의 메인 작가로 일했으며, 미국의 뉴스 패러디 쇼 「어니언 뉴스 네트워크Onion News Network」를 비롯해 「스모시Smosh」 「맥스위니스McSweeney’s」 등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의 작가로 활동했고, 뉴욕 프린지 페스티벌에 연극작품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역자 : 김미진 역자 김미진은 미국 패서디나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CCD을 졸업했다. 재외동포를 위한 통번역 봉사를 비롯, 방송 영상 번역 등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독에 관한 50가지 궁금증』 『기후에 관한 50가지 궁금증』 『속옷에 관한 50가지 궁금증』 『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 등이 있다. 2006년 고양이 은비를 가족으로 맞아들이면서부터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를 돌보기 시작해, 십여 년간 수백 마리의 고양이를 만나 가족을 찾아주었다. 지금은 여섯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며 블로그 ‘모눈종이의 지붕 밑 다락방http://blog.naver.com/2eternity’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소개

알 수 없어 사랑스럽고, 알 것 같을 때면 더 사랑스러운 우리 집 고양이가 ‘시’를 쓴다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순간, 고양이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이 책은 고양이의 시선, 고양이의 언어로 써내려간 70여 편의 시와 그 시가 쓰이는 순간을 포착한 70여 장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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