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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아빠

명랑아빠

  • 이미옥
  • |
  • 예림당
  • |
  • 2010-10-11 출간
  • |
  • 136페이지
  • |
  • 165 X 225 X 20 mm /268g
  • |
  • ISBN 97889302099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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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알록달록 일곱 빛깔의 가족동화

우리는 전통적인 혈연 위주의 가족을 넘어서 이제는 함께 살면서 정을 나누면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재혼 가정,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입양 가정과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가정 등 가족의 대상이나 범위가 다양해졌지요. 그러나 그 형태가 다양해졌을 뿐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얻는 용기와 희망, 든든한 마음과 유대감 등이 퇴색하는 것은 아닙니다. 밑바탕에는 여전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온정이 넘치지요.
《명랑 아빠》는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미옥 선생님의 새 동화집으로, 기존의 전통적 가족 이야기와는 달리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가족을 소재로 창작한 가족동화입니다. 엄마 몰래 고양이를 키우면서 입양한 동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오빠의 이야기, 고사목 친구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 싶은 딱따구리의 소망, 명랑함이 주특기인 아빠가 명랑하게 살게 된 이유, 북녘 땅에 가족을 두고 내려온 증조할아버지의 애틋한 그리움 등 일곱 가지 이야기가 작가의 차분하고 감성적인 문장, 진지하면서도 동심을 잃지 않는 목소리로 펼쳐집니다. 그리고 이 안에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가족이라는 이름의 따스한 이해심과 사랑이 흐르고 있습니다. 읽는 이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아이처럼 명랑하고 천진난만한 아빠는 명진이의 생일날 특별한 선물을 줍니다. 바로 명진이가 가지고 싶어 하던 휴대폰이었지요. 그런데 휴대폰 앨범 속에는 명진이가 모르는 명진이의 다양한 모습들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당신의 아빠 즉, 명진이의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소중한 기억을 명진이에게도 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명진이의 할아버지는 아빠의 열한 번째 생일날 귀한 카메라를 구해 아들 사진을 찍고 현상을 해서 미니 앨범을 남겨 주었습니다. 아빠는 그때 할아버지가 “명랑하게 살아라.”라고 이야기해 주신 뒤로 할아버지를 일찍 여의고도 용기를 잃지 않고 명랑하게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합니다. 동화 속 〈명랑 아빠〉에는 이렇게 어려움 속에서도 아버지의 사랑을 간직하고 명랑하게 살고자 한 아빠의 마음이 담겨 있지요. 그리고 가족을 향한 사랑은 할아버지로부터 아빠에게로, 또 아빠에서부터 명진이에게로 전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동화 〈엄마 몰래 고양이〉는 고양이를 몰래 키우게 된 오누이가 나옵니다. 추운 겨울날 밖에서 떨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서 강희는 ‘고양이 엄마’가 되어 주기로 합니다. 오빠 강혁이도 털 알레르기가 있는 엄마의 눈을 피해 강희를 돕지요. 하지만 봄이 올 무렵, 사정상 이사를 가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 강희는 고양이를 생각하며 울고 맙니다. 그리고 지금껏 고양이를 따뜻하게 보살핀 강희를 지켜본 강혁이 또한 강희를 안고 웁니다. 사실 강혁이는 오래전 입양 되어 온 강희를 자신도 모르게 데면데면하게 대했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진짜 가족임을 실감하게 되지요.
〈가짜 엄마의 진짜 결혼〉은 최근 우리 사회의 다양한 세태를 반영하는 단편동화이기도 합니다. 이혼 가정과 독신 가정, 국제 결혼에 대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친엄마의 이혼으로 엄마 친구와 살게 된 보라는 엄마 친구한테도 엄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가짜 엄마가 어느 날 한국 남자도 아닌 인도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가짜 엄마의 결혼이 못마땅한 보라는 가짜 엄마가 “보라 너 때문에 결혼을 생각한 거야.”라는 말에 의아하지요. 그러나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던 가짜 엄마가 보라와 함께 지내면서 진짜 가족을 가지고 싶었다는 말, 또 결혼 상대자는 겉으로 보이는 게 아닌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하고 싶었다는 말에 비로소 가짜 엄마를 이해하게 되지요. 가족은 무엇보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이’라야 한다는 가짜 엄마의 말이 가족 본연의 가치를 알려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죽은 나무이면서도 꽃을 피우고 싶어 하는 고사목과 그런 고사목의 꿈을 이루어 주고 싶은 딱따구리 따비 이야기 〈백 년 만의 가족〉은 단 한 순간도 희망을 잃지 않는 고사목의 숭고한 정신과 따비의 아름다운 우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그리움으로 증손자에게 당신의 아들 이름을 붙여서 부른 할아버지 이야기 〈내 이름은 김정훈〉은 아직도 분단 중인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현실을 보여 주는 동화이기도 합니다.
환경 오염으로 병든 아빠를 위해 창문 성에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칼바람 칼리와 그런 칼리에게 도움을 주는 고양이 네로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창〉, 징징이 동생만 좋아하는 엄마 때문에 속상한 윤하 이야기 〈징징이 울보 동생들〉 속에도 가족의 또 다른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일곱 가지 가족동화를 읽고 나면 혼자의 외로움을 가장 먼저 보듬어 줄 수 있는 존재이자, 살아가는 데 가장 힘이 되는 존재가 바로 가족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가족을 한 번 둘러보고 그 소중한 존재에 새삼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는 시간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목차

엄마 몰래 고양이 … 7
명랑 아빠 … 29
백 년 만의 가족 … 45
가짜 엄마의 진짜 결혼 … 63
우리 아들 김정훈 … 83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창 … 99
징징이 울보 동생들 … 115

저자소개

저자 이미옥은 한양여자대학에서 문예 창작, 서울예술대학에서 광고 창작을 공부한 후,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로봇 회사에서 마케팅 일을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동시가 당선되었으며, 《가만 있어도 웃는 눈》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 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쓴 작품으로는 동화집 《따뜻한 팬티》 《꿈의 다이어리》 《내 이빨 먹지 마》, 동시집 《춤추는 이불》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이미옥 창작동화집 『명랑아빠』.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미옥의 창작동화집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명랑하게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엄마 몰래 고양이를 키우면서 입양한 동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오빠의 이야기, 고사목 친구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 싶은 딱따구리의 소망, 명랑함이 주특기인 아빠가 명랑하게 살게 된 이유 등 차분하고 감성적인 문장, 진지하면서도 동심을 잃지 않는 목소리로 이야기한 총 7편의 작품이 수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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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아빠(고학년 창작 도서관)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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