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

하얀 폭력 검은 저항

  • 수전 캠벨 바톨레티
  • |
  • 돌베개
  • |
  • 2016-07-18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7199734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를 죽일 수는 있을 테지요. 하지만 나를 겁먹게 할 순 없소.” 차별과 증오를 묵인하는 사회의 다른 이름, KKK 그 불의한 백색 폭력에 맞서다 희생된 흑인들의 이야기 ★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최고의 어린이 책 ★ 커쿠스 리뷰 최고의 청소년 책 ★ 북리스트 최고의 책 ★ 혼북 팡파르 선정도서 ★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도서 우리가 에이브러햄 링컨을 이른바 ‘위인’으로 기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노예해방선언’ 때문일 것이다. 미국 노예제도의 25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이 위대한 선언으로 흑인들은 진정한 해방을 얻었을까?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또다시 15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피맺힌 외침이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비단 미국의 문제 혹은 흑백의 문제이기만 할까? 1866년 5월, 미국 남북전쟁에서 남부 연합이 패한 뒤 테네시 주 펄래스키의 백인 청년들이 ‘쿠 클럭스 클랜’(KKK)이라는 비밀 모임을 만든다. 처음에는 유령처럼 흰 천을 뒤집어쓴 채 말을 타고 사람들을 놀래던 이들은 비밀주의로 사람들을 매료하며 남부 전역에서 점차 세력을 확장해 ‘보이지 않는 제국’을 형성한다. 자경단을 자처한 이 복면 기마단은 ‘백인처럼’ 투표하거나 땅을 소유하거나 학교에 가거나 예배에 참석하려고 하는 흑인들과 이들을 돕는 백인들에게 마구 폭력을 휘둘렀다. 1871년, 수없는 흑인들이 목숨을 잃은 뒤에야 ‘쿠 클럭스 클랜 법’이라고 불리는 민권법이 통과되고 대대적인 재판이 시작되었지만, 생존자들이 목숨을 걸고서 증언하고 고발했음에도 제대로 처벌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오늘날 KKK가 이전만큼 파괴적인 영향력을 갖지 못한다지만, 그 기저에 깔린 차별과 편견, 증오심은 여전히 힘이 세다.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전작들에서 아일랜드 대기근, 히틀러 유겐트 등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을 실제 경험하고 목격한 사람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해 왔다. 이 책에서는 옛 노예들과의 면담을 통해 얻은 방대한 증언들과 의회 기록, 신문기사와 화보, 일기 등 다양한 사료를 토대로 피해자와 목격자, 가해자와 방관자의 목소리까지 고스란히 빌려 참혹한 역사를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패전의 앙금과 경제난, 재건 시기의 혼돈을 흑인에 대한 광기 어린 분노로 표출하며 이를 ‘정의’로 포장한 KKK가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목차

독자에게 006 / 1장. “그들이 내 것이 아니라면 누구 것인가요?” 009 / 2장. “여보게들, 우리 모임을 만들어 보세.” 029 / 3장. “나는 치커모가에서 살해당한 영혼이다.” 053 / 4장. “아마 지금쯤 제 몸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을 겁니다.” 077 / 5장.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겁먹게 할 수는 없소.” 103 / 6장. “차라리 이 땅 위에서 죽겠어요.” 131 / 7장. “흑인들 모두가 학교에 가기 위해 애썼습니다.” 151 / 8장. “그들을 이끌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179 / 9장. “이 나라를 통치해야 할 사람은 백인들이다!” 201 / 10장. “그것이 나쁜 일인지 몰랐습니다.” 217 / 에필로그.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231 / 민권사 연대표 246 / 참고 문헌 259 / 감사의 말 274 / 해제. 차별에 찬성하는 이들이 차별을 용인하는 사회와 만났을 때(오찬호?사회학자) 276 / 옮긴이의 말. 자유를 향한 길고 고된 여정(김충선?번역자) 281 / 찾아보기 284

저자소개

저자 : 수전 캠벨 바톨레티 저자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195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에서 태어나 북부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중학교 영어 교사로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면서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친다. 『히틀러의 아이들』로 뉴베리 아너상을, 『검은 감자』로 로버트 F. 시버트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탄광촌에서 자란다는 것』 『파업하는 아이들』 등으로 많은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은 미국도서관협회 논픽션 상 최종 후보에 오른 책으로, 남북전쟁 이후 재건 시기에 등장한 KKK의 탄생과 그들의 무자비한 폭력에 저항하다 희생된 흑인들의 삶을 철저한 자료 조사와 뛰어난 통찰력으로 섬세하게 다루었다. 악명 높은 장티푸스 보균자 메리 맬런의 삶을 추적한 『위험한 요리사 메리』(가제)도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 : 오찬호 (해제) 해제 오찬호는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 및 대학원에서 강의를 해 왔다. 현재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글을 읽거나 쓰고 강연을 하며 지낸다. ‘평범한’ 일상에서 ‘평범치 않은’ 시대의 맥을 짚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 지은 책으로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 『이따위 불평등』(공저) 등이 있다. 역자 : 김충선 역자 김충선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와 정치학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유럽지역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놀랍다! 명연설로 배우는 세계의 논술』(1~3권) 『나도 멋진 프로가 될 거야, 과학』 등이 있다.

도서소개

KKK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로 흔히 알려진 이들은 눈구멍만 뚫은 원뿔형 복면과 유령 같은 통옷, 언뜻 장난스럽게 보이는 복장 아래 정체를 숨긴 채 증오를 내뿜으며 잔혹한 폭력을 휘둘렀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은 모임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쿠클로스’kuklos에 비슷한 뜻의 게일어 ‘클랜’clan을 덧붙여 조금 변형한, 사실상 별 뜻 없는 이름의 사교 모임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이 어떻게 나치에 버금가는 최악의 증오 집단이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다룬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