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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기의 즐거움

시 읽기의 즐거움

  • 이시영
  • |
  • 창비
  • |
  • 2016-07-08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364729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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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력 47년, 시와 사람에 대한 진솔하고도 다정한 기록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우리 시대의 고전을 새롭게 찾아 읽는 일이!” 지금껏 13권의 시집과 1권의 시선집을 출간하고 24년간 새로운 시와 시인의 발굴에 힘써온 이시영 시인의 『시 읽기의 즐거움―나의 한국 현대시 읽기』가 출간되었다. 1996년 무렵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긴 시차를 두고 쓰인 글들을 묶어낸 이 책은 1995년에 펴낸 산문집 『곧 수풀은 베어지리라』 이래 21년 만에 펴내는 시 산문집이다. 오랜 시간 시를 써오고 또 읽어온 그이지만 시에 대한 애정을 산문으로 적은 것은 지극히 드물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맹렬한 독서인, 예리한 판단력으로 정확한 비판에 주저하지 않는 드문 문인-편집자로 이름을 날린 이시영 시인은 시에 대해서만은 한없는 설렘과 순정을 간직하고 있다. 『시 읽기의 즐거움―나의 한국 현대시 읽기』는 긴 시간 동안 수없이 많은 선후배 시인들의 시를 읽고 벗해온 시인이 진솔하고 다정하게 써내려간 시와 사람에 대한 사랑의 기록이다. 1부는 시인이 열과 성을 다해 배우고 즐겨온 선배 세대의 시를 깊이 읽어낸 글들이 주류를 이룬다. 멀리는 백석에서 청록파의 박목월 조지훈을 거쳐 신경림 고은 김지하 김수영 김종삼까지 시인과 함께 따라 읽다보면 시를 즐기는 다채로운 방식을 자연스레 익히게 된다. 시의 리듬에 주의하며 호흡을 따라 읽어보는 것이 그중 하나다. 실제로 시인은 이 책 도처에서 리듬(호흡과 율격)을 시 감상의 중요한 포인트로 잡아 시를 읽어가는데, 특히 신경림 시인이 민요의 율격을 현대시에 접목하려 애쓰던 시절의 절창 「목계장터」의 음악적 구조를 밝힌 글이 그렇다. 시인은 「목계장터」가 음절 수를 기계적으로 맞추지 않지만 그것이 운율의 파탄의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강한 리듬감으로 다가오는 것은 “무엇보다도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를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들어올리고 있는 4음보 율격의 탁월한 현재적 가치”(23면)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 하나의 방식은 시사(詩史)의 맥락 속에서 시를 읽는 것이다. 신경림과 김지하, 김종삼의 시를 그 선배-동료 시인들의 시세계와 비교하며 읽다보면 그것이 왜, 어떤 지점에서 탄생한 새로운 감수성인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시사의 시간은 물리적 시간의 선후를 따르지 않는다. 새로운 시의 출현은 새로운 시선, 새로운 해석을 따를 뿐

목차

1부 『청록집』 다시 읽기 / 신경림 「목계장터」의 음악적 구조 / 김종삼의 재발견 / 김수영의 「꽃잎 1」에 대하여: 임홍배의 해석에 대한 짧은 반론 / 백석 시 다시 읽기: 고형진의 『백석 시 바로 읽기』에 대한 촌평 / 고은의 『만인보』가 이룬 것과 잃은 것 / 1970년대의 시: 신경림과 김지하 시를 중심으로 / 백석의 「노루」: 백석문학상 수상소감을 대신하여 / 조지훈의 시: 지훈문학상 수상소감 / 지용 시의 위의(威儀): 지용문학상 수상소감 2부 장철문의 『산벚나무의 저녁』 / 전동균의 『함허동천에서 서성이다』 / 최영철의 『그림자 호수』 / 나희덕의 『어두워진다는 것』 / 손택수의 『호랑이 발자국』 / 김행숙의 『사춘기』 / 안도현의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 박영근의 『저 꽃이 불편하다』 / 박형준의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 / 정규화의 『오늘밤은 이렇게 축복을 받는다』 / 백무산의 『폐허를 인양하다』 3부 가지 않은 길 / 나의 문학적 자전 / 우정의 발견: 창비 50주년 기념 인터뷰 / ‘창비시선’에 관한 몇가지 에피소드 / ‘문학과지성 40년’ 기사들을 보며 / 진지한 예술가는 늘 비주류 / 최근의 문학권력 비판 중에서 / 『문학동네』 2015년 가을호 특집을 보고 / 창비는 ‘밥’인가? / 김명인 형에게 / ‘해학’과 ‘해악’: 아리엘 도르프만이 주는 교훈

도서소개

1996년 무렵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긴 시차를 두고 쓰인 글들을 묶어낸 『시 읽기의 즐거움』은 1995년에 펴낸 산문집 《곧 수풀은 베어지리라》 이래 21년 만에 펴내는 시 산문집이다. 오랜 시간 시를 써오고 또 읽어온 그이지만 시에 대한 애정을 산문으로 적은 것은 지극히 드물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맹렬한 독서인, 예리한 판단력으로 정확한 비판에 주저하지 않는 드문 문인-편집자로 이름을 날린 이시영 시인은 시에 대해서만은 한없는 설렘과 순정을 간직하고 있다. 이 작품은 긴 시간 동안 수없이 많은 선후배 시인들의 시를 읽고 벗해온 시인이 진솔하고 다정하게 써내려간 시와 사람에 대한 사랑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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