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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그렇단다

엄마라서그렇단다

  • 채정미
  • |
  • 북인
  • |
  • 2014-06-10 출간
  • |
  • 136페이지
  • |
  • ISBN 97889971506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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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창작동요계 빛내는 동요작사가 채정미의 동시집『엄마라서 그렇단다』출간

아이들에게 고운 노랫말을 선사하는 아동문학가 채정미의 두 번째 동시집『엄마라서 그렇단다』가 도서출판 북인에서 출간되었다.
2003년 아동문학계의 권위 있는 잡지『아동문예』문학상으로 등단한 채정미 시인은 2005년 KBS 노랫말 우수상을 시작으로 2007년 울산MBC 서덕출창작동요제 노랫말상 및 대상을 수상하며 창작동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후 2010년 이천 병아리창작동요제 대상, 2011년 성남 박태현창작동요제 대상, 2008년 국악동요제 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KBS 창작동요제 우수상 등까지 수상하며 창작동요계를 빛내는 아동문학가이자 동요작사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정미 시인은 자신을 ‘풀꽃대장’이라 말한다. 깨끗하고 맑은 바다가 있는 강릉시의 아동복지교사로, 늘만나지역아동센터와 해나비지역아동센터, 청령포초등학교와 연당초등학교 등에서 방과후교실 교사로 풀꽃 같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시집『엄마라서 그렇단다』 속에 그려진 그림들은 영월 연당초·청령초 친구들, 그리고 강릉 늘만나·해나비 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중앙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는 채정미 시인의 딸 신지혜 양이 그렸다.

생활체험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주는 동시들

채정미 시인의 동시집『엄마라서 그렇단다』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동시들이 실려 있다. 첫째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노래한 시, 둘째 동요가 되고 싶어 하는 시, 셋째 생활 체험을 진솔하게 나타낸 시이다.
이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아이가 세상에 처음 나온 듯 신기한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시들이다. 이런 시는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발 없는 씨앗이
어떻게 산에 가는지
손 없는 씨앗이
어떻게 흙 속에 들어가는지
넌 아니

바람과 새들이
손과 발이 되어주기 때문이야
벌레들이 모두 모두 도와주기 때문이야

예쁜 꽃도 보고
열매도 먹을 수 있을 테니까 말야
― 넌 아니? 전문

자연과학의 입장으로 식물이 바람과 새와 벌레의 힘을 빌려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단순 지식에 불과하다. 하지만 어린이에게는 이것은 단순 지식이 아니다. 어린이에게 세상은 말 그대로 신기함 그 자체이다.
넌 아니?에서는 어린이만 볼 수 있는 맑고 순수한 시선을 보여준다. 산까지 가려면 걸어가야 하지만 씨앗은 발이 없어 그럴 수 없다. 또 씨앗을 묻으려면 흙을 파야 하는데 씨앗에게는 손이 없어 그럴 수 없다. 그래서 시인은 발 없는 씨앗이 어떻게 산으로 가고 손 없는 씨앗이 어떻게 흙 속으로 들어가는지 그 이유를 “넌 아니?” 하며 묻게 만든다. 이런 시인의 질문에 어린 독자는 무엇이라고 대답할까? 아이들의 답을 기다리는 대신 시인은 곧바로 그 답을 들려준다. 바람과 새와 벌레가 씨앗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는 것이다. 꽃도 보고 열매도 먹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린이는 이런 동시를 읽으면서 세상의 비밀을 하나씩 알아간다. 시인이 독자에게 너무 친절한 것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독자가 어린이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이 가는 일이다. 어른에게는 상식이지만 어린이에게는 처음 듣고 깨닫는 엄청난 자연의 비밀이니까.

또 채정미 시인의 동시 중에 생활체험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시들이 가슴에 많이 와 닿는다. 외롭고 고단한 삶에 힘이 되어주는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준다. 밝고 즐거운 동심의 세상을 보여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롭고 고단한 삶도 꽤 보여주고 있다.

내 손보다 더 작고
내 발보다 더 작은데

내 키보다 더 작고
내 몸무게보다 더 적게 나가는데

무거운 거 큰 거 나보다 더 잘 든다
엄마라서 그렇단다
― 엄마라서 그렇단다 전문

이번 동시집의 제목인 ‘엄마라서 그렇단다’라는 말이 가슴에 쿵 내려앉는다. 어느 새 엄마보다 훌쩍 커버렸지만 나를 키우기 위해 억척스러워질 수밖에 없었던 엄마를 바라보는 시적 화자의 눈에는 살짝 눈물이 맺혔을 것이다. 그런 엄마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꼈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 나는 불량선생님이다 5
추천사 | 재미있는 이야기와 가락이 흥겨운 동시?이순원 8

1부 궁금한 건 못 참아
참 이상합니다 20
엄마가 안 계신 날 21
너무 무거웠나 22
아파요 신호탄 23
책벌레를 풀어 놔야지 24
무엇이 들었을까 25
꿈꾸는 애벌레 26
틀린 이름 27
죽었니 살았니 28
쉿, 들을라 29
나비 등에 올라타고 오는 봄 31
눈이 오는 이유 32
궁금한 건 못 참아 33
동그란 봄비 34
봄은 열쇠다 35
산 속 연못 36
어쩌죠 37
넌 아니? 38
이사 가는 날 39

2부 사오정 아빠
말 거는 봄 42
눈 좀 감아줄래 43
오른쪽으로 들어왔다 왼쪽으로 나가버렸다 44
참새 노점상 45
형~님 하겠다 46
꽃눈 47
발등이 뜨겁다 48
그냥 꽃 피는 줄 알았지 50
세상에서 젤 무거운 것 51
사오정 아빠 52
약 올랐네 54
뿔났다 55
엄마라서 그렇단다 56
회장 선거 58
좋겠다 바람은 59
주인이 바뀌었다 60
누굴 따라온 거야 61
엄마 귀 몇 개? 62
내 잠 돌려줘 63
접시꽃 64

3부 까막눈 할머니
고물고물 66
얼음이 되는 순간 67
있기 없기 68
나, 다 봤다 70
친구 맞지 71
시험보다 어려워 72
붓꽃 73
연둣빛 안테나 74
조물조물 웃는 길 75
소나기 76
호기심 콩나물 77
후리지아 78
퀴즈 79
뭘 했길래 80
놀랬지 81
너, 거기 서 83
할머니 웃는 입 84
구슬치기 하느라 85
땅따먹기 대장 86
올챙이 빗방울 87
가을은 엄마다 89
나하고 바꿀래 90
다 젖었다 91
까막눈 할머니 92
똥개 93

4부 우리 아빠 돌려줘
내 의자는 96
보는 눈에 따라서 97
나 대신 99
가을햇살은 둥근 항아리 100
참 좋은 풍경 101
우리 아빠 돌려줘 102
아무도 안 봤지 104
하품 105
엄마의 건망증 106
신문 사용법 108
함께 나눠 먹자 109
왜 울어요 110
어디서 나는 냄새지? 111
눈 폭탄 112
기분파 하나님 113
물음표와 감탄사 114
역할 바꾸기 115
어른 하기 싫어요 116
잘라 먹는 말 117

발문 | 내가 아는 풀꽃대장, 채정미?남진원 118
해설 | 동심의 노래와 생활의 시?전병호 123

저자소개

저자 채정미
채정미 아동문학가
아동문학가. 시조시인. 동요작사가.
2003년『아동문예』문학상으로 등단.
2005년 KBS 노랫말 우수상. 동서커피 맥심상 수상. 강원여성백일장 수필 부문 장원.
2007년 울산MBC 서덕출창작동요제 노랫말상 및 대상.
2010년 이천 병아리창작동요제 대상.
2011년 성남 박태현창작동요제 대상.
2008년 국악동요제 우수상.
2014년 KBS 창작동요제 우수상.
2014년 아르코문학상 수상.

도서소개

채정미 시인의 동시집『엄마라서 그렇단다』. 이 책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동시들이 실려 있다. 첫째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노래한 시, 둘째 동요가 되고 싶어 하는 시, 셋째 생활 체험을 진솔하게 나타낸 시이다. 이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아이가 세상에 처음 나온 듯 신기한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시들이다. 이런 시는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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