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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쿨(2)

스파이스쿨(2)

  • 스튜어트 깁스
  • |
  • 주니어RHK
  • |
  • 2014-06-05 출간
  • |
  • 212페이지
  • |
  • ISBN 97889255528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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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패거리 지어 다니는 애들, 실력 없는 선생님, 무능한 행정실 직원, 끔찍한 급식, 학교 폭력. 여기도 다 있어.
게다가 이따금씩 누가 널 죽이려 들기도 할 거야!”

단순히 재미만 있는 스파이물은 가라!
예비 스파이 요원의 눈으로 본 적나라한 현실 세계
탄탄한 구성과 깊이 있는 메시지가 버무려진 수작

≪스파이 스쿨≫은 학교에 잠입한 이중 스파이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주인공 벤과 에리카의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동시에 아이들의 활약이 돋보일수록 스파이 스쿨의 비리와 CIA의 무능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심지어 어느 순간에는 이중 스파이보다 CIA 요원이나 학교 교장, 교직원이 더 악당처럼 보일 정도다. 이중 스파이는 그런 순간을 놓치지 않고 벤을 유혹한다. 훨씬 더 많은 돈과 미래가 보장되는 이중 스파이를 함께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나도 예전엔 너처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길 원했지. 그러나 난 진실을 배웠어. 내가 늘 옳고 바른 일을 하려고 해도, 날 고용한 사람들 또한 그렇지 않다는 걸 말이야. 특히 세상의 온갖 조직은 선하지 않아. 정부도 선하지 않고.” 그 말은 어른들의 세상이 부패했으니 너도 그걸 이용해 네 이익만 챙기면서 살라는 뜻. 하지만 벤은 그 제안을 거절한다.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순간, 자신도 그들과 같은 길을 걸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즉, 어른들의 부패와 무능함은 자신의 이익과 안위만 바라보고 살아 왔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는 것이다. 이처럼 단순한 스파이물을 기대한 독자들은 이 책에 담긴 메시지에 많은 것을 되짚어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의 큰 매력은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벤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역할을 해 나간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스파이 스쿨의 부패와 무능함
인간성 상실과 관료주의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벤은 CIA 요원에게 스파이 스쿨 입학 통지서를 받았을 때, 설렌다. 독자들 또한 CIA 최고 요원을 양성하는 스파이 스쿨을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CIA의 부패하고 관료주의에 젖은 무능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무엇을 상상하던 최악을 보게 되는 스파이 스쿨의 실체를 파헤친다.
첫째, ‘무능력’이 곧 최고의 능력이다. CIA 고위층은 교장의 무능함을 잘 알지만 군말 없이 시키는 대로 하기 때문에 그를 교장 자리에 앉힌다. 학교 교장으로서 학생을 보호해야 하지만 오히려 벤의 신원정보를 위조한 것이 그렇다. 둘째, 모든 것에서 ‘돈’이 우선이다. 그래서 스파이 스쿨 방어 시스템은 엉망이다. 무조건 가장 싼값을 부르는 업체에 하청을 주기 때문이다. 지하 벙커의 철벽 보안문은 늘 고장이 잦아 손으로 직접 열어야 한다. 셋째,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다. 지독히 비인격적이며 개인은 거대 조직을 유지하는 부속품에 불과하다. 그래서 벤은 분노한다. CIA가 벤을 제멋대로 이용하다 자신들의 무능함이 드러나자 누명을 씌우고 버리기 때문이다. 넷째, ‘거짓말’을 탁월하게 잘한다. CIA는 자신들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취조실에 아이들을 가두고는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몰아친다. 그러고는 변호사까지 동원해 CIA가 만들어낸 거짓말이 실제 벌어진 일인 것처럼 꾸며댄다.

줄거리

난 이중 스파이를 잡기 위한 미끼였다
CIA는 적을 소탕하기 위해 벤의 신원정보를 멋대로 조작했다. 덕분에 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적의 미끼가 되어 목숨이 오락가락한다! 스파이 스쿨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은 CIA 요원이 아닌, 열다섯 살 소녀 에리카. 벤은 에리카의 도움으로 직접 이중 스파이를 잡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무능하고 형편없는 CIA 때문에 일은 점점 꼬이고 벤은 적에게 납치당한다. 한편, CIA 고위직 관계자들이 스파이 스쿨에 모이는 날, 이중 스파이는 학교를 통째로 날려 버릴 초강력 폭탄을 설치하는데…… 벤은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이중 스파이까지 잡을 수 있을까?

아마존 독자 서평

스파이 스쿨은 재밌다! 캐릭터가 살아 있고 다음 장면이 어떻게 진행될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책의 작가 스튜어트 깁스는 액션, 플롯, 유머를 버무리는 데 굉장히 탁월한 재능이 있다.(J. Prather)

내 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하겠다. 굉장한 모험이 가득한 책이다.
이 시리즈가 계속 나오길 기대한다.(Reacher Creature)

14살 아들이 이 책을 굉장히 좋아한다. 같은 연령대 자녀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해 보아라.(Andrew)

목차

감시
도발
분석
침투
증거
보안실
납치
위장
심문
매복
발각
폭탄 해제
체포

저자소개

저자 : 스튜어트 깁스
저자 스튜어트 깁스는 어린이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작업에 수차례 참여했다. 첫 어린이 추리 소설인 《Belly up》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The Last Musketeer》 3부작 시리즈를 발간 중이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스파이 스쿨》과 《스파이 캠프》는 초등학교 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갑자기 반짝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 뒤로 내용은 수없이 바뀌었지만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열망만큼은 변한 적이 없다.

역자 : 김경희
역자 김경희는 텔레비전보다 고무줄놀이보다 책이 더 재미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좀 더 커서는 넓은 세상을 돌아다닌 뒤 다시 어린이책 세계로 돌아와 책에 폭 빠져 살고 있다. 요즘 벤 리플리 덕분에 실컷 웃으며 지낸다. 그간 옮긴 책으로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 《여신 스쿨》 시리즈, 《나쁜 학교》 등이 있다.

도서소개

새로운 스파이물 동화, 어른들의 부패한 모습을 꼬집다! 예비 스파이 요원의 눈으로 본 적나라한 현실 세계 『스파이 스쿨』 제2권. 학교에 잠입한 이중 스파이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주인공 벤과 에리카의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책입니다. 어른들의 부패와 무능함,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활약을 돋보이게 만듭니다. 더불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고 아이들을 배려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CIA는 적을 소탕하기 위해 벤의 신원정보를 멋대로 조작했습니다. 덕분에 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적의 미끼가 되어 목숨이 오락가락합니다. 스파이 스쿨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은 CIA 요원이 아닌, 열다섯 살 소녀 에리카. 벤은 에리카의 도움으로 직접 이중 스파이를 잡기로 결심하지만 무능하고 형편없는 CIA 때문에 일은 점점 꼬이고 벤은 적에게 납치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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