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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김대중이 꿈꾸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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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김대중이 꿈꾸던 나라

  • 김경재
  • |
  • 수컷미디어(도전과미래)
  • |
  • 2016-01-12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911953158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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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서 문

제 1 장 역사는 어떻게 21세기까지 오게 됐나

ㆍ한국 100년사를 보는 사관은 무엇인가?
ㆍ쿠데타라는 용어가 어떻다는 것인가?
ㆍ마음속의 한민족 세기단을 그리며
ㆍ이데올로기와 어프로치 그리고 젊은 세대
ㆍ역사의 씨줄과 날줄은 무엇인가?

제 2 장 거인들의 탄생, 상인 김대중과 장교 박정희

ㆍ독립운동가? 친일파? 소심한 생활인?
ㆍ토인비를 배운 김대중,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연속으로 이해
ㆍ왜 조선의 청년들은 만주로 가려 했는가?
-김대중도 박정희도 “만주의꿈”을 지니고
ㆍ이순신과 나폴레옹을 꿈꿨던 박정희
ㆍ천황에 혈서 충성맹세 논란의 진상
-혈서 없이는 만주에 갈 수 없었다
ㆍ만주대륙은 조선청년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불어 넣었다
ㆍ만주군 박승환 중위의 처절한 독립운동
ㆍ광복군 평진대대 박정희, 대대장으로 고국에 오다
ㆍ역사는 ‘왜(WHY)’를 가르쳐야 한다
-일제강점기의 조선청년들의 고뇌와 좌절

제 3 장 해방 후 김대중과 박정희의 공산주의 활동

ㆍ김대중은 사업가로 변신, 목포 최고 신여성과 결혼
ㆍ김대중: 공산세력에 가담해 그들의 실체를 파악하다
ㆍ박정희: 좌우갈등에 친형 박상희의 죽음을 맞다
ㆍ남로당에 포섭된 혐의로 체포된 박정희
ㆍ숙군(肅軍)이 대한민국을 살렸다: 백선엽과 김창룡의 전략
ㆍ경무부장(警務部長) 조병옥의 항변
ㆍ항일운동과 공산주의 운동이 혼재된 시대
ㆍ이승만의 의지와 예견
ㆍ김대중 대 박정희: 용공혐의를 어떻게 극복하나?
ㆍ점점 무의미해지는 공산당 논란

제 4 장 각기 다른 6.25 경험을 한 김대중과 박정희

ㆍ백의종군 박정희, 6.25 남침을 정확히 예측했다
ㆍ인민군의 속전속결과 한강 인도교 폭파 논란
ㆍ박정희 일기: 어머니 제사 지내다 전쟁 소식 듣자마자 구미역으로 달려가다
ㆍ한강 나루터를 서성이던 박정희의 분노
ㆍ악덕 자본가로 몰린 김대중, 인민군에 감금당해
ㆍ6.25와 부산정치파동으로 정치참여 뜻 굳힌 김대중
ㆍ중공군 개입 보고 후 묵살당한 박정희
ㆍ부산정치파동 후 이용문과 박정희 “이승만 정권 바꿔버립시다”
ㆍ대한민국 공산화를 막아낸 이승만
ㆍ갑신정변의 주역 서재필도 쓸쓸히 고국을 떠났다
ㆍ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에서 무슨 할 일이 있겠소?”
ㆍ중국에서 보는 한국전쟁
ㆍ모택동과 주은래의 가상 대화 구성
ㆍ이념검증(理念檢證)
ㆍ삼각구도(三角構圖)

제 5 장 6.25 이후, 사업가와 군인에서 정치인과 혁명가의 길로

ㆍ혁명을 꿈꾸던 박정희
ㆍ미국“한국군에는 쿠데타를 일으킬 인물이 없다”
ㆍ고난을 예고한 세례명 토마스 모어
ㆍ60년 전통의 민주당, 절반이 제외된 역사

제 6 장 4.19 혁명, 박정희와 김대중의 기회

ㆍ부정선거와 4.19
ㆍ조용한 4.19 혁명 참여자 군인 박정희
ㆍ김대중 “4.19 혁명의 주역은 중산층과 군인”
ㆍ1950년대 이승만 정부의 묻힌 업적
ㆍ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쓸쓸한 귀향

제 7 장 5.16 혁명가 박정희 vs. 장면 대변인 김대중

ㆍ준비된 혁명가 박정희
ㆍ제2공화국을 지키려 했던 김대중
ㆍ박정희는 중앙청으로, 김대중은 국회로
ㆍ박정희, 반공을 국시로 내세워 미국 측 지지를 받다
ㆍ5.16으로 정치적 자산을 상실한 김대중

제 8 장 경제 살리기, 정치적 승부를 건 박정희와 김대중

ㆍ박정희: 자립경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몸부림
ㆍ김대중: 한일국교정상화에 소신을 걸다
ㆍ한일국교정상화는 미국 측 안보전략
ㆍ박정희의 적극적인 베트남전 파병 정책

제 9 장 박정희 vs. 김대중의 최후의 승부, 대선과 유신

ㆍ닉슨 독트린, 그리고 다가오는 위기
ㆍ박정희의 국가 효율성 체제에 도전한 김대중
ㆍ박정희 “북한을 국력에서 압도하는 것만이 유일한 통일 방안”
ㆍ10월 유신, 중화화학공업 위한 국가총력 체제
ㆍ망명, 납치, 감옥, 유신시대 김대중의 시련
ㆍ김일성에 완벽한 승리를 거둔 박정희

제10장 끝나지 않은 김대중의 고난, 그리고 4번째 도전 끝에 집권

ㆍ김대중의 2차 망명과 ‘폭풍의 귀국’
ㆍ양김 분열로 대선에서 패배
ㆍ김영삼의 호남포위론: 3당 합당으로 대통령직을 거머쥐다
ㆍ김대중의 공동정부론: 김종필이 결정적으로 대선승리를 도왔다

제11장 김대중의 개방형 국가론 총체, 햇볕정책

ㆍ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한 김대중의 개방형 국가론
ㆍ1994년 제네바 합의 이후부터 시작된 햇볕정책
ㆍ햇볕정책은 김대중과 올브라이트의 합작품
ㆍ6.15 선언 이후 비판을 받는 햇볕정책
ㆍ부시정권 등장으로 흔들리는 햇볕정책
ㆍ햇볕정책 실패, 그 이후는?
ㆍ오바마의 ‘전략적 인내정책’의 현 주소
ㆍ민주주의 국가와 1인 독재 전체주의 국가와의 협상 한계

제12장 김정은

도서소개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적인 두 인물, 박정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다룬 [박정희와 김대중이 꿈꾸던 나라]. 박정희와 김대중 둘의 공통점을, 그리고 어느 지점에서 어떤 이유로 상이점이 생겨 서로 다른 노선을 걷게 됐는지를 파악해야만 비로소 대한민국 근대사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 같은 시각을 견지해내는 역할을 해 준다.
[박정희와 김대중이 꿈꾸던 나라~국민이 평안한 100퍼센트 대한민국을 위하여]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적인 두 인물, 박정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다룬 책이다. 이 책에서 드러내고 있는 두 인물의 정치적 추구지점은 효율성(effectiveness)과 개방성(openness)이다. 그곳으로부터 박정희의 산업화와 김대중의 민주화 노선이 갈려나가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두 인물을 함께 놓고 펼쳐간 책의 의도를 머리말에서 밝힌다.

“우리는 갈가리 찢겨진 이 사회를 통합하고 하나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코드,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와 교훈을 창조적으로 융합시키는 이른바 산민통합(産民統合)을 이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박정희와 김대중의 공통코드를 발견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본다.”

우리는 근래 몇몇 예술장르에서 크게 불거진 이른바 ‘근대사의 해석’ 문제를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가깝게는 각각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과 ‘국제시장’ 논쟁이 대표적이다. 모두 ‘어느 한쪽의 시선으로만 바라본 근대사’라는 지적을 받으며 각각 그에 동조하는 정치세력으로부터 환영받고, 반대세력으로부터 혹독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

물론 예술작품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예술적 표현과 해석, 시각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돼야 옳다. 그러나 실제 역사 그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 차원에선 그럴 수가 없다. 산업화와 민주화, 효율성과 개방성, 박정희와 김대중을 함께 놓고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둘의 공통점을, 그리고 어느 지점에서 어떤 이유로 상이점이 생겨 서로 다른 노선을 걷게 됐는지를 파악해야만 비로소 대한민국 근대사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확보할 수 있다. [박정희와 김대중이 꿈꾸던 나라]는 바로 이 같은 시각을 견지해내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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