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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된일가(3)대지3부작

분열된일가(3)대지3부작

  • 펄 S. 벅
  • |
  • 길산
  • |
  • 2014-05-19 출간
  • |
  • 440페이지
  • |
  • ISBN 97889912913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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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폐허에서 다시 피어나는 인생의 꽃,
『대지』 3부작 마지막 이야기

대지 3부작의 완결편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시대의 변혁 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나가는 왕룽의 손자 왕위안의 발자취를 통해 화려하고도 혼란스러운 새 시대의 여명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다.
군벌이 되어 천하를 호령했던 아버지를 떠나 남쪽의 항구도시에 정착한 위안은 화려한 신문물에 도취한 이복여동생과 사촌들과 새로운 교분을 맺게 된다. 이들은 아버지의 울타리에 갇혀 성장한 왕위안을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 속으로 이끌게 된다. 혁명과 도피, 미국 생활과 귀국, 결코 이룰 수 없었던 사랑과 새롭게 찾은 또 하나의 사랑….
왕위안은 이 복잡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삶의 우연들 속에서 할아버지가 불렀던 흙과 땅의 노래를 가슴에 간직한 새 시대의 농부로 성장한다.

* 줄거리
「분열된 일가」
혁명 군대에서 도망쳐 왕룽의 움막으로 피신한 위안은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내며 목가적인 정취에 젖어든다. 하지만 흉흉한 세태 속에서 그를 바라보는 고향 농부들의 시선에는 불안과 의심이 가득하다. 얼마간은 고향 땅과 산수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던 위완도 서서히 농부들의 삶은 언제 닥쳐올지 모를 고통과 불안의 연속임을 깨닫는다.
그 와중 어머니가 움막에 찾아온다. 아버지의 병환이 중하니 어서 돌아가라는 것이다. 아버지가 사경을 헤맨다는 이야기에 놀란 위안은 서둘러 아버지에게 돌아가지만, 아버지는 멀쩡한 모습으로 그를 맞는다. 그를 돌아오게 한 이유는 다름 아닌 결혼을 시키기 위해서였다. 아버지와 떨어져 있는 동안 신식 교육에 익숙해진 위안으로서는 아버지의 명령을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아버지에게 얼굴도 모르는 여자와 결혼할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선언하고, 이복 여동생과 아버지의 첫째 부인이 살고 있는 화려한 항구 도시로 도망치듯 떠난다.
아버지의 첫째 부인인 노부인은 위안을 자신의 배로 낳은 아들처럼 따뜻하게 맞이한다. 또한 몰라볼 만큼 세련되고 예쁘게 자란 이복 여동생 아이린도 위안과의 재회를 기뻐한다. 그녀는 위안을 ‘구식’이라고 놀려대면서도 그를 다양한 파티에 데리고 다니며 신식 문물을 소개해준다. 군벌 아버지 밑에서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란 왕위안에게 이 모든 것은 새롭고 신기하기만 하다. 잘 차려입은 부자들이 넘치는 거리와 자유롭게 모습을 드러내는 외국인들, 화려한 상점들과 거리들….
그러나 그의 마음 한켠에는 언제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 화려한 거리 이면에 펼쳐진 가난한 사람들의 비참한 삶에 대한 연민과 두려움으로 마음은 답답하고 복잡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젊음의 빛 속에서 머무는 청년답게 위안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잠시 지냈던 고향 움막이 그리워지면 학교 실습지 농장에서 밭을 일구며 마음을 달랜다.
얼마 안 가 그는 사촌인 솅과 멩과도 가까워진다. 솅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탐미주의자, 멩은 이 항구 도시에까지 불어 닥친 혁명의 바람 속에서 은밀히 혁명 활동에 가담하고 있는 혁명당원이다. 멩은 위안에게 혁명 활동을 권하지만, 위안은 혁명당원들의 사상과 신념이 지나치게 교조적이라고 생각해 거절한다.
그 무렵 위안은 역시 혁명당원인 한 여학생과 친밀한 관계가 된다. 그녀와 사랑이라 하기에는 부족하고, 우정이라고 하기에는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던 무렵, 또 하나의 소식이 전달된다. 아버지 왕후가 그의 결혼식을 강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분개한 위안은 일종의 반항심으로 혁명 조직에 가입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자유를 잃는다. 그를 사랑하는 여학생이 혁명 사업을 핑계로 그를 옭아맸기 때문이다. 어느 날, 그녀로부터 사랑한다는 고백을 받은 위안은 그 사랑을 거절한다.
이 거절은 큰 후환으로 자란다. 갑작스러운 검거 열풍으로 끌려간 여학생이 복수심과 분노로 위안의 이름을 고발한 것이다. 이로 인해 위안은 곧 붙잡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아들의 위험을 전해들은 아버지가 자신의 전 재산을 그의 목숨 값으로 지불하면서 위안은 죽음 직전에서 구출되어 미국으로 보내진다.
그렇게 6년간의 유학 생활이 시작된다. 그는 여전히 농사에 대한 꿈을 접지 않고 이곳에서도 농사를 공부하면서 외롭고 고독한 유학 생활 와중 이역만리에서 자신을 친절하게 돌봐주는 노교수 가족과도 가깝게 지낸다. 특히 위안은 두 사람의 딸인 메리와 사랑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지만 관계는 순탄하지만은 않다. 처음에는 호감으로 시작했던 이 가족과의 관계는 중국에서 일어난 백인 살해 사건을 계기로 깨지게 된다.
다시 혼자가 된 위안은 고국으로 귀국한다. 6년이 흐른 이 무렵, 중국은 청 말기의 혼란상에서 길을 잃고 있었다. 깊은 고민 속에 빠져 있

저자소개

저자 : 펄 S. 벅 (Peral Buck)
저자 펄 S. 벅 (Pearl S. Buck 1892~1973)은 미국에서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선교사였던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10여 년간 어머니와 왕王 노파의 감화 아래서 자랐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을 마치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남경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이후 중국에 대한 그녀의 애정은 평생에 걸쳐 이어졌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다수의 작품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고, 1931년 작품 <대지>로 미국의 여류 작가로서는 최초로 193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연인 서태후>, <북경의 세 딸>, <사탄은 잠들지 않는다>, <이야기 성서> 등 다수의 작품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역자 : 장왕록
역자 장왕록 (1924-1994)은 한국 영문학의 역사이자 번역 문학의 태두로 알려진 장왕록 교수는 서울대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영문학사」,「미국 문학사」 등 다수의 영미문학 번역서를 펴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인간의 굴레」, 「달과 6펜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명작들이 그를 통해 우리말로 소개되었다.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문학번역상’, ‘한국번역문학상(1979)’, 미국 컬럼비아 대학이 수여하는 ‘세계미국문학 번역 공로상(1991)’을 수상했다.

역자 : 장영희
역자 장영희 (1952-2009)는 수필가이자 영문학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코리아 타임즈〉,〈중앙일보〉,〈조선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칼럼을 기고 하였고, 영문 에세이집 「Crazy Quilt」를 펴냈다. 주요 저서로는 2002년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한 「내 생애 단 한번」과 「문학의 숲을 거닐다」,「생일」,「축복」,「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등을 남겼고, 번역서로는 아버지 장왕록 교수와 공동 번역한 「살아있는 갈대」, 「스칼렛」이 있다.

도서소개

‘푸른 눈의 중국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과 가까웠던 펄 벅의 『대지』. 1931년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펄 벅에게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준 대표작 《대지》 3부작 가운데 마지막 작품이다. 땅과 더불어 살다간 가난한 농부 왕룽의 삶을 웅대하고 감동적인 일대기로 그려냈다. 평생에 걸쳐 작품 속에 중국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애정을 풍부하게 담아낸 저자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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