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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2)대지3부작

아들들(2)대지3부작

  • 펄 S. 벅
  • |
  • 길산
  • |
  • 2014-05-19 출간
  • |
  • 504페이지
  • |
  • ISBN 97889912913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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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대지』 3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
덧없는 인간의 삶에 대한 치밀한 몽타주

가난한 농부에서 대지주가 된 왕룽의 세 아들은 변하지 않는 것은 흙뿐이라고 믿었던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신념으로 살아간다.
돈으로 살 수 있는 향락과 즐거움만이 인생의 전부라고 믿는 첫째 왕따. 막대한 재산을 소유했음에도 끝까지 ‘부의 축적’을 인생의 구원으로 여기는 둘째 왕얼. 그리고 두 형과 달리 높은 이상을 쫓아 끊임없이 진격하던 셋째 왕후마저도 이상을 현실로 구축하는 일에는 예기치 못한 덫과 상처가 기다리고 있음을 절감한다.
펄 벅은 이 작품에서 각기 다른 세 아들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시대가 바뀌고 그 시대의 주인이 바뀌면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인간상이 탄생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나아가 자식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만 왕후의 슬픔은, 모든 자식은 아비를 밟고 일어서며, 그럼에도 그들 역시 아비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유한성’이라는 감옥에 갇힌 수인임을 통렬하게 보여준다.

* 줄거리
「아들들」
아버지 왕룽이 세상을 뜨자 첫 아들 왕따와 둘째 아들 왕얼은 장례식과 유산 분배 문제로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 무렵 두 형제의 사이는 크게 벌어져 있었다. 첫째 왕따는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어 아버지의 재산을 물 쓰듯 했고, 반면 수전노인 둘째 왕얼은 허영심만 가진 형에게 잇속을 챙길 줄 모른다고 비난한다.
본격적인 장례가 시작되자, 집을 뛰쳐나갔던 셋째 아들 왕싼까지 집으로 돌아온다. 10년간 소식 없던 셋째가 군인이 되어 돌아오자 집안 식구들은 놀라움과 두려움에 휩싸인다. 왕싼은 자신의 유산 분배 차례가 되자 ‘땅 같은 건 필요 없으니 군대를 키울 군자금으로 쓸 돈을 분배해달라’고 요구한다. 집을 떠나 남쪽 지방에서 활동하는 반란군에 들어간 그는 일찍이 용맹한 인물로 주목 받아 ‘희고 긴 치아’를 가졌다는 의미의 ‘왕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또한 자신이 따랐던 노장군이 향락에 젖어 타락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뜻 맞는 100명의 군사들과 독립적으로 군벌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품고 있었다. 그는 형들과 담판을 벌여 자신의 땅을 판 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 군자금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대에 들어서게 된다.
한편 왕후는 반드시 군벌로서 성공하겠다는 야심 넘치는 군인인 동시에, 가난한 백성들에게 깊은 애정과 연민을 지닌 자비로운 지도자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군대에서는 다른 군대와 다른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공표한다. 가난한 이들의 편에 서겠다는 결심을 저버리고 타락한 기존 군벌들이나 노략질을 일삼는 화적떼를 쫓아내되, 이들이 다스리던 마을의 성을 차지한다고 해도 부녀자나 백성들을 농락하고 노략하는 일을 엄하게 다스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의 부하들 또한 상벌이 엄격한 왕후를 두려워하고 존경했다.
또한 그는 집을 떠나면서 두 형들에게 크게 출세시켜주겠다고 장담하며 각각의 형들에게서 조카 둘을 데려가지만, 심성 약한 큰 조카가 전장의 공포를 이기지 못해 목을 매고 죽는다. 반면 하나 남은 작은 조카 곰보는 삼촌 왕후를 도와 여러 활약을 해내며 군인으로 성장한다.
여러 고난을 거쳐 점차 세력을 넓혀갈 무렵, 왕후의 앞에 한 여인이 나타난다. 왕후가 직접 목숨을 거둔 어느 장군의 아름다운 아내로, 그녀는 끝내 왕후에게 마음을 열려 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첩이 된 이화를 남몰래 연모하면서 받은 상처로 그간 여자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던 그가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 것이다. 갑자기 찾아온 무모한 열정에 사로잡힌 그는 ‘적의 여자’라는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결혼하지만, 얼마 안 가 그녀가 화적떼의 두목 노릇을 하며 그를 배반하려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여자의 목을 베어버린다.
이 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왕후는 형 왕따와 왕얼에게 고향에서 아주 평범한 여인을 골라 아내로 보내줄 것을 부탁한다. 두 형은 각각 여인 한 명씩을 왕후에게 보내는데, 왕후는 그중에 둘째 아내로부터 외아들 왕위안을 얻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는다.
한편 왕후의 큰형 왕따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흥청망청하고 땅을 팔 궁리만 하는 데다 소작인들에게는 가혹한 세금을 매겨 악독한 지주로 불리고 있었다. 게다가 그의 자식들도 아버지를 본 따 바깥으로만 맴돈다. 둘째 형 왕얼 역시 아버지가 물려받은 재산을 고리대금업에 투자하고 형에게도 땅을 팔아 자신에게 투자할 것을 종용하는 등자비심 없는 수전노로 살아간다.
형들의 삶을 경멸하며 대의에 나선 왕후는 앞으로 일어날 전국적인 내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야망을 가지지만, 동시에 이제는 세력을 넓히는 것에만 몰두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의 명예나 부유함보다는 아들을 위대한 장군으로

저자소개

저자 : 펄 S. 벅 (Peral Buck)
저자 펄 S. 벅 (Pearl S. Buck 1892~1973)은 미국에서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선교사였던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10여 년간 어머니와 왕王 노파의 감화 아래서 자랐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을 마치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남경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이후 중국에 대한 그녀의 애정은 평생에 걸쳐 이어졌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다수의 작품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고, 1931년 작품 <대지>로 미국의 여류 작가로서는 최초로 193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연인 서태후>, <북경의 세 딸>, <사탄은 잠들지 않는다>, <이야기 성서> 등 다수의 작품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역자 : 장왕록
역자 장왕록 (1924-1994)은 한국 영문학의 역사이자 번역 문학의 태두로 알려진 장왕록 교수는 서울대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영문학사」,「미국 문학사」 등 다수의 영미문학 번역서를 펴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인간의 굴레」, 「달과 6펜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명작들이 그를 통해 우리말로 소개되었다.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문학번역상’, ‘한국번역문학상(1979)’, 미국 컬럼비아 대학이 수여하는 ‘세계미국문학 번역 공로상(1991)’을 수상했다.

역자 : 장영희
역자 장영희 (1952-2009)는 수필가이자 영문학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코리아 타임즈〉,〈중앙일보〉,〈조선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칼럼을 기고 하였고, 영문 에세이집 「Crazy Quilt」를 펴냈다. 주요 저서로는 2002년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한 「내 생애 단 한번」과 「문학의 숲을 거닐다」,「생일」,「축복」,「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등을 남겼고, 번역서로는 아버지 장왕록 교수와 공동 번역한 「살아있는 갈대」, 「스칼렛」이 있다.

도서소개

‘푸른 눈의 중국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과 가까웠던 펄 벅의 『아들들』. 1931년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펄 벅에게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준 대표작《대지》 3부작 두 번째 이야기로서, 땅과 더불어 살다간 가난한 농부 왕룽의 삶을 웅대하고 감동적인 일대기로 그려냈다. 평생에 걸쳐 작품 속에 중국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애정을 풍부하게 담아낸 저자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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