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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앤젤린은

언젠가 앤젤린은

  • 루이스 새커
  • |
  • 현북스
  • |
  • 2015-04-01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911574101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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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천재’라는 이름에 갇혀 별종 취급을 당하는
외로운 소녀 앤젤린의 세상을 향한 고요한 외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구덩이》로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가 루이스 새커의 장편 동화 《언젠가 앤젤린은》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천재 소녀 앤젤린을 통해 차이가 차별을 만들어 내는 불편한 세상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편견이나 선입관을 버리고, 상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바탕이 될 때 비로소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그리고 이를 통해 행복에 이를 수 있음을 잔잔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천재 소녀
태어나면서부터 천재였던 앤젤린은 배우지 않고도 책을 읽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심지어 날씨까지 정확하게 알아맞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다. 사람들은 이런 앤젤린을 ‘천재’라는 이름 안에 가두어 버리고 아무도 가까지 하지 않는다. 앤젤린이 모든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고 아무도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저 ‘걔는 천재니까’라는 이유만 갖다 붙이면 모든 게 아무 상관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앤젤린은 겨우 여덟 살이고, 더구나 아기였을 때 엄마를 잃어버린 상처를 안고 있다. 그 때문인지 앤젤린은 갓난아기처럼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는데 앤젤린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그저 비난만 했다. 어쨌거나 그런 행동은 천재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으므로.
하지만 아무리 천재라도 여덟 살짜리 소녀가 6학년 교실에 배정받아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한테까지 비난과 따돌림을 받는 현실은 너무 가혹하기만 하다. 앤젤린을 천재라는 이름 안에 가두고 별종처럼 취급하며 모든 관계에서 소외시키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앤젤린의 아빠조차도 똑똑한 딸의 인생이 자기 때문에 망가질까 두려워 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또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를 알지 못한다. 천재든 별종이든 앤젤린의 소원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처럼 사랑받고 사랑하며 행복해지고 싶을 뿐인데….

앤젤린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태어나기 전부터 알고 있던 그 모든 것들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이것을 애써 알아보려고 한 사람은 없었다. 대신에 사람들은 앤젤린에게 별명을 붙여 주었다. ‘천재’라는 별명을. 별명을 붙인다고 설명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만족스러운 설명으로 여겼다. 그 누구도 앤젤린은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 본문 14-15쪽에서

관심과 이해, 소통의 시작
부인의 죽음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이다. 어쩌면 부인을 먼저 보낸 죄책감 때문에 자신을 꽁꽁 가두어 버리고 오랫동안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않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로지 딸만을 바라보며 지내고 있지만 딸의 천재성을 못난 자신이 망치게 될까 봐 딸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전전긍긍한다. 어떻게 보면 아빠와 앤젤린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렸다는 점에서 같은 상처를 안고 있는데도 서로의 상처를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결국 함께 있으면서도 마음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도 소통은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앤젤린을 별종으로 취급하고 심지어 담임선생님은 앤젤린 엄마 앞으로 편지를 보내면서 답장을 받아오라고 한다. 도대체 자기 학급 아이가 어떤 환경에 있는지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언제나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지만 늘 세상 밖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앤젤린은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

앤젤린은 학교에서처럼 여기에서도 바깥에 있었다. 심지어 물고기들이 자기를 에워싼 채 헤엄치는 둥근 방에서도 앤젤린은 바깥에 있었다. 가운데에 있었지만 바깥에 있었다.
- 본문 155쪽에서

아무도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 현실 속에서 앤젤린의 마음에 평온을 주는 것은 물고기들과 그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바다였다. 비웃음도, 비난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바다! 그리고 스스로를 ‘멍청이’라 부르는 군(Goon)만이 유일한 친구다. 군 역시 아무리 재미있는 농담을 해도 웃어주는 친구가 없는 외로운 아이였는데 유일하게 앤젤린이 웃어줌으로써 친구가 되었다. 어쩌면 상처를 주는 말보다는 우스갯소리가 마음을 여는 데 더 좋은 수단일 수도 있는 법이다. 둘은 사람들 ‘사이’가 아니라 ‘밖’에 있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그리고 상대를 아무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었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과 다른 존재에 대해서는 못마땅해 하거나 불편함을 느껴 배타적이 되곤 한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아이들과 담임선생님 역시 자신들과 다른 앤젤린이 못마땅하고 두렵기도 하여 싫어한다. 하지만 앤젤린

목차

프롤로그: 엄마의 아마추어 귀
1 아빠 냄새
2 머리가 둘인 염소
3 머리가 하나인 염소
4 토마토는 싫어
5 미스터 본
6 쓰레기 부장
7 전체와의 균형
8 대화가 필요해
9 쓰레기
10 물고기
11 하드리크 선생님의 승리
12 수족관
13 돌이킬 수 없는 일
14 미스터 본과의 통화
15 미스 터본과 미스터 본
16 얼빠진 운전사
17 다른 방향
18 쿨 브리저 아저씨
19 앤젤린을 찾는 유일한 방법
20 뜻밖의 전화
21 예쁜 발과 초록색 눈
22 그건 모르는 일이야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루이스 새커
저자 루이스 새커는 195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1978년 초등학교 보조 교사로 일했던 경험이 바탕이 된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1980년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 겸 작가로 일하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 덕에 1989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1999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구덩이》, 《작은 발걸음》, 〈빨간머리 마빈 시리즈〉(8권) 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영선
역자 김영선은 서울대학교와 미국코넬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습니다. 《무자비한 월러비 가족》으로 2010년 국제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IBBY Honor List)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물의 아이들》, 《구덩이》, 《여자로 변한 거 아니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강지연
그린이 강지연은 국민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웅진씽크빅에서 근무했습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어른을 위한 동화책 《낙엽 지는 새》를 작업했으며, 《언젠가 앤젤린은》은 어린이를 위한 첫 그림책입니다.

도서소개

《언젠가 앤젤린은》은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어른들까지도 얼마든지 공감할 만한 작품이다. 주인공 앤젤린처럼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거나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고정관념과 선입견에 사로잡힌 어른들에게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해준다. 재치 넘치는 남자아이 군(Goon)의 말장난은 마치 고전 유머을 보는 것 같은 웃음을 선사하고, 앤젤린의 입을 통해 그려지는 풍경은 우리 모두는 한 곳에서 왔음을, 그리하여 마음을 열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해 준다.
‘천재’라는 이름에 갇혀 별종 취급을 당하는
외로운 소녀 앤젤린의 세상을 향한 고요한 외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구덩이》로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가 루이스 새커의 장편 동화 《언젠가 앤젤린은》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천재 소녀 앤젤린을 통해 차이가 차별을 만들어 내는 불편한 세상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편견이나 선입관을 버리고, 상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바탕이 될 때 비로소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그리고 이를 통해 행복에 이를 수 있음을 잔잔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천재 소녀
태어나면서부터 천재였던 앤젤린은 배우지 않고도 책을 읽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심지어 날씨까지 정확하게 알아맞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다. 사람들은 이런 앤젤린을 ‘천재’라는 이름 안에 가두어 버리고 아무도 가까지 하지 않는다. 앤젤린이 모든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고 아무도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저 ‘걔는 천재니까’라는 이유만 갖다 붙이면 모든 게 아무 상관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앤젤린은 겨우 여덟 살이고, 더구나 아기였을 때 엄마를 잃어버린 상처를 안고 있다. 그 때문인지 앤젤린은 갓난아기처럼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는데 앤젤린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그저 비난만 했다. 어쨌거나 그런 행동은 천재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으므로.
하지만 아무리 천재라도 여덟 살짜리 소녀가 6학년 교실에 배정받아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한테까지 비난과 따돌림을 받는 현실은 너무 가혹하기만 하다. 앤젤린을 천재라는 이름 안에 가두고 별종처럼 취급하며 모든 관계에서 소외시키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앤젤린의 아빠조차도 똑똑한 딸의 인생이 자기 때문에 망가질까 두려워 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또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를 알지 못한다. 천재든 별종이든 앤젤린의 소원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처럼 사랑받고 사랑하며 행복해지고 싶을 뿐인데….

앤젤린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태어나기 전부터 알고 있던 그 모든 것들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이것을 애써 알아보려고 한 사람은 없었다. 대신에 사람들은 앤젤린에게 별명을 붙여 주었다. ‘천재’라는 별명을. 별명을 붙인다고 설명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만족스러운 설명으로 여겼다. 그 누구도 앤젤린은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 본문 14-15쪽에서

관심과 이해, 소통의 시작
부인의 죽음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이다. 어쩌면 부인을 먼저 보낸 죄책감 때문에 자신을 꽁꽁 가두어 버리고 오랫동안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않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로지 딸만을 바라보며 지내고 있지만 딸의 천재성을 못난 자신이 망치게 될까 봐 딸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전전긍긍한다. 어떻게 보면 아빠와 앤젤린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렸다는 점에서 같은 상처를 안고 있는데도 서로의 상처를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결국 함께 있으면서도 마음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도 소통은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앤젤린을 별종으로 취급하고 심지어 담임선생님은 앤젤린 엄마 앞으로 편지를 보내면서 답장을 받아오라고 한다. 도대체 자기 학급 아이가 어떤 환경에 있는지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언제나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지만 늘 세상 밖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앤젤린은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

앤젤린은 학교에서처럼 여기에서도 바깥에 있었다. 심지어 물고기들이 자기를 에워싼 채 헤엄치는 둥근 방에서도 앤젤린은 바깥에 있었다. 가운데에 있었지만 바깥에 있었다.
- 본문 155쪽에서

아무도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 현실 속에서 앤젤린의 마음에 평온을 주는 것은 물고기들과 그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바다였다. 비웃음도, 비난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바다! 그리고 스스로를 ‘멍청이’라 부르는 군(Goon)만이 유일한 친구다. 군 역시 아무리 재미있는 농담을 해도 웃어주는 친구가 없는 외로운 아이였는데 유일하게 앤젤린이 웃어줌으로써 친구가 되었다. 어쩌면 상처를 주는 말보다는 우스갯소리가 마음을 여는 데 더 좋은 수단일 수도 있는 법이다. 둘은 사람들 ‘사이’가 아니라 ‘밖’에 있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그리고 상대를 아무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었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과 다른 존재에 대해서는 못마땅해 하거나 불편함을 느껴 배타적이 되곤 한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아이들과 담임선생님 역시 자신들과 다른 앤젤린이 못마땅하고 두렵기도 하여 싫어한다. 하지만 앤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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