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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반 고흐 이전의 판 호흐

화가 반 고흐 이전의 판 호흐

  • 스티븐 네이페 , 그레고리 화이트 스미스
  • |
  • 민음사
  • |
  • 2016-01-28 출간
  • |
  • 972페이지
  • |
  • ISBN 97889374324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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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판 호흐-카르벤튀스 가계도
판 호흐 여정 지도
프롤로그 광적인 마음

1부 1853-1880 초년의 판 호흐
1 둑과 제방
2 황야의 전초지
3 묘한 소년
4 신과 돈
5 레이스베익으로 가는 길
6 유배
7 그리스도를 본받아
8 천로 역정
9 예루살렘이여, 쥔데르트여!
10 맞바람을 맞으며
11 바로 그것
12 검은 고장
13 그림의 나라

2부 1880-1886 네덜란드의 판 호흐
14 얼음의 심장
15 다시 사랑하라
16 데생 화가의 주먹
17 나의 작은 창
18 고아 사내
19 야곱과 에서
20 공중누각
21 포로
22 삶의 기쁨
23 물의 요정
24 약간의 광기
25 단번에
26 잃어버린 환상

3부 1886-1890 프랑스의 판 호흐
27 거꾸로
28 젬가노 형제
29 잡았다 놓아주기
30 용병의 열정으로
31 파라두
32 해바라기와 협죽도
33 시인의 정원
34 심상의 야만인
35 투쟁
36 낯선 이
37 두 개의 길
38 진정한 남부
39 별이 빛나는 밤
40 고립된 자
41 타락한 자식
42 정원과 밀밭
43 환상은 사라지고 숭고함은 남다

에필로그.여기에 잠들다
부록.판 호흐의 치명상에 관한 기록

도서소개

『화가 반 고흐 이전의 판 호흐』는 강렬한 색채와 격정적 필치로 서정적 신비를 이룩한 전례 없는 화가 핀센트 판 호흐(반 고흐)의 전기다. 이번 책에서’ 반 고흐’ 라는 귀에 익은 이름 대신’ 판 호흐’ 라는 다소 생경한 명칭을 선보이는 것은 여느 네덜란드 인.지명과 마찬가지로 Van Gogh 역시 네덜란드 표기법에 의거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보다 깊게는 열정과 광기의 화신으로써 죽음까지 불사한 괴팍한 사내라는 판 호흐에 대한 우리의 일면적인 선입관을 연화하여, 한 인간의 인생행로를 극진할 정도로 성실히 연구하고 다각도에서 조망함으로써 예술가의 진면목을 완전히 재정의하기에 이르는 원전의 혁신성을 보존하기 위한 편집상 판단이다.
퓰리처상 수상 전기 작가 15 년 연구의 결실,
예술가 이전 한 인간의 정신적 지형도를 펼쳐 냄으로써
판 호흐의 방대한 작품 세계에 열쇠를 제공하는 놀라운 지침서

「사이프러스나무가 있는 밀밭」(1889)

강렬한 색채와 격정적 필치로 서정적 신비를 이룩한 전례 없는 화가 핀센트 판 호흐의 전기 『화가 반 고흐 이전의 판 호흐』가 2016년 1월 민음사에서 출간된다. 핀센트 판 호흐는 작품만큼이나 작가의 인생 또한 속속들이 알려져 있을 정도로 오늘날까지 강력한 대중적 사랑을 받는 몇 안 되는 예술가다. 이번 책에서’ 반 고흐’ 라는 귀에 익은 이름 대신’ 판 호흐’ 라는 다소 생경한 명칭을 선보이는 것은 여느 네덜란드 인.지명과 마찬가지로 Van Gogh 역시 네덜란드 표기법에 의거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보다 깊게는 열정과 광기의 화신으로써 죽음까지 불사한 괴팍한 사내라는 판 호흐에 대한 우리의 일면적인 선입관을 연화(軟化)하여, 한 인간의 인생행로를 극진할 정도로 성실히 연구하고 다각도에서 조망함으로써 예술가의 진면목을 완전히 재정의하기에 이르는 원전의 혁신성을 보존하기 위한 편집상 판단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티븐 네이페와 그레고리 화이트 스미스로 『잭슨 폴락: 미국의 전설』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전기 전문 작가다. 이들이 공동 집필한 『화가 반 고흐 이전의 판 호흐』는 판 호흐 인생에 관한 가장 정밀하고 방대한 보고서인 동시에, 그를 둘러싼 낭만적 신화의 빈틈을 적나라하게 들춘 문제작으로, 권위성과 혁신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에는 그림이든 글이든 끊임없이 표현하지 않고서는 잠자코 있을 수 없는 사람이었던 핀센트 판 호흐 본인의 방대한 기록(유화는 900점, 서간은 2천 통에 이른다.)뿐 아니라 그가 독서광으로서 읽어 치웠던 수많은 텍스트, 유년 시절부터 화랑 점원 시절까지 스크랩했던 그 시대 명화들의 목록 같은 문화적 레퍼런스에 더해 판 호흐 집안사람들과 친구 및 동료 등 주변인물들과의 정신적.물리적 교류까지 낱낱이 밝혀져 있다. 이렇게 직조된 판 호흐 구심점의 촘촘한 관계망은 단순히 불운한 예술가의 인생을 넘어, 한 예술가의 영감의 원천부터 그의 에너지가 흘러나가 영향을 미친 동시대 문화의 총체적 흐름까지 한눈에 조망할 단서가 된다.

또한 이번 한국판에서 표지로 삼은 「사이프러스나무가 있는 밀밭」(1889)은 판 호흐의 말년 시절 그려진 작품으로, “내가 그린 것들 중 가장 탁월한 작품”이라고 본인이 언급할 만큼 흡족해했던 가장’ 판 호흐’다운 수작이다. 불길처럼 흔들리는 들, 타오르는 나무, 소용돌이치는 하늘은 판 호흐 격정의 삶을 대변하면서도, 색상들의 독특한 율동과 오묘한 조화로써 판 호흐 내면의 섬세한 감수성과 일순의 평온을 엿보게 한다.

1. 판 호흐와 그의 그림들
“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다. 나는 나의 그림과 같다.”

「자화상: 고갱에게 헌정」(1888)

1881년, 화가로서 초년 시절에 그는 벗에게 말했다. “대체로( 화가들 경우엔 좀 더 특별히) 작업만큼이나 그 작업을 행하는 사람에게 나는 많은 관심을 쏟는다네.” 핀센트에게 미술은 그 미술이 항상 동반했던 수많은 편지보다 그의 인생을 좀 더 진실하고 잘(“아주 깊숙이, 무한히 깊숙하게”) 드러내는 기록이었다. 그는 평온과 행복의 모든 파도, 고통과 절망의 모든 전율이 그림 속에서 길을 찾는다고 믿었다. 모든 상심은 애끓는 이미지 속에서 길을 찾고, 모든 그림은 자화상 속에서 길을 찾았다. “나는 내가 느끼는 것을 그리고 싶다. 그리고 내가 그리는 것을 느끼고 싶다.” (……) 누구도 그의 이야기를 모르고서는 그의 그림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 핀센트 판 호흐는 선언했다. “나는 나의 그림과 같다.” -본문 61쪽

이 자화상은 단순히 인물의 계급이나 직업을 말하지 않는다. 짧게 깎은 머리칼과 날카로운 시선, 차가운 무채색 배경은 불안정하며 불균형한 작가의 심리 상태를 천연히 보여 준다. 이 자화상은 합류를 권하며 고갱에게 바친 것으로, 여기에는 호흐가 생각하는 극기에 가까운 미술가의 생활 방식은 물론, 동료를 간절히 소망하는 고독한 화가의 날선 긴장이 어려 있다. 이처럼 핀센트 판 호흐에게 있어 미술은 편지보다도 인생을 진실하고 깊숙이 드러내는 기록이다.

베스트팔렌 지역의 작은 마을 호흐에서 시작한 판 호흐 집안은 대대로 예술가와 성직자를 배출해 낸 명문가로, 부르주아적 가치를 숭상하는 가문이었다. 이러한 집안에서 고집스럽고 별난 행동으로 비난받으며, 부모와의 반목을 피할 수 없었던 핀센트 판 호흐는(아버지 도뤼스가 죽었을 때, 판 호흐의 누이는 “ 큰오빠가 아버지를 죽였어!” 라고 공공연히 소리쳤다.) 종교적 열망이 강함에도 설교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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