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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러브

블라인드 러브

  • 클로비스 코르니악 (원작) , 유은서 (소설)
  • |
  • 가연
  • |
  • 2016-03-1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6897024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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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 개발자 괴짜 ‘예민남 씨’ 옆집에 쇼팽의 감성을 손톱만큼도 이해 못하는 소울리스 피아니스트 ‘까칠녀 씨’가 이사 왔다!

“눌러살 생각 마요, 내가 책임지고 나가게 할 거니까.”

자고로 네 이웃을 사랑하라 했던가..!? 하루 종일 피아노를 뚱땅거리며 자신을 방해하는 옆집 여자를 쫓아내기 위해 남자는 공포감 유발 등 갖은 방법을 총동원하고,

“정성들여 꼴값이셔”

이에 질세라 옆집 남자의 예민한 신경을 긁는 맞불작전에 돌입한 벽 너머 그 여자.

“내가 죽으면 옆방 여자에게 복수해다오.”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종잇장 같은 벽을 사이에 두고 시작된 살벌한 소음전쟁

“아, 젠장! 잠 좀 자자고. 지긋지긋하다 정말!”

누구 하나 이로울 게 없는 극한 사태에 지친 이들은 어느새 벽을 사이에 두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우리 사이엔 벽(?)이 있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살벌한 전쟁, 그리고 짜릿한 로맨스!

4월 개봉을 앞둔 2015년 프랑스 최고 흥행작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원제: 블라인드 데이트》이 소설로 출간되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두 남녀의 사랑은 과연 가능할까? 우리나라의 층간소음과는 달리 유럽의 건축물 특성상 일어날 수 있는 벽간소음을 소재로 한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살벌한 싸움 뒤에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소설적 상상이 더해져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 개발자 괴짜 옆집에 쇼팽의 감성은 이해하지 못하고 피아노를 기계적, 기술적으로만 잘 치는 피아니스트가 이사 왔다. 하루 종일 피아노를 뚱땅거리며 자신을 방해할거라고 생각하는 옆집 여자를 쫓아내기 위해 남자는 공포감 유발 등 갖은 방법을 총동원하고, 이에 질세라 옆집 남자의 예민한 신경을 긁는 맞불작전에 돌입한 벽 너머의 여자.
이렇게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벌이는 살벌한 싸움과 화해, 이해, 사랑 등등을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시작한다는 설정이 재미있고 우리나라 정서에도 맞아 현재 우리나라 영화로 각색해서 다시 개봉을 할 예정이고, 드라마로도 재구성하여 방영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사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이 없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작가가 쓰고 영화사에 일일이 컨펌을 받고 진행하였다. 영화는 프랑스 영화지만 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 출간이 된다.

“나, 이젠 당신이 여기 있었으면 해요. 내가 있는, 이쪽 벽에요. 그게, 저기 듣고 있어요?”

책속으로 추가
처음으로 포문을 연 것은 기욤이었다. 그는 출력을 최대로 올린 청소기를 쿵쿵, 빈 벽에 부딪혔다. 9년 전쯤 옛 연인이 사다 준 이래로 바꾸지 않고 쭉 쓰고 있던 것이기에 소리가 만만치 않았다. 평소에는 고물이라 생각하며 인상을 찌푸렸던 그 소음도 지금은 든든한 무기처럼 느껴졌다. 기욤은 버리지 않고 계속 그 물건을 써온 제 자신이 어쩐지 뿌듯했다.
반응을 기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벽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시끄러워요!”
소리를 지르는 여자에게 기욤도 목소리를 높였다.
“미안하지만 내가 워낙에 깔끔해서 말이죠!”
기욤이 깔끔한 건 사실이었다. 워낙 정리 정돈에 신경을 쓰는 성격 탓에 7년이나 칩거를 했어도 그의 집은 언제나 깨끗했다. 그 자신도 바깥을 훨씬 많이 나다니는 아투스보다 몇 배는 더 단정히 하고 산다고 자부했다.
참고 참던 여자는 피아노로 맞받았다. 그녀는 손가락에 힘을 모아선 있는 힘껏 쾅쾅쾅쾅 피아노를 내리쳤다. 기욤은 살면서 맹세코 그런 쇼팽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물론 최악의 의미로. 지치지도 않는지 분노를 표출하는 듯한 그녀의 피아노 연주는 밤새 이어졌다. 침대 위에서 뒤척거리던 기욤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며 외쳤다.
“야이, 피아노 괴물아! 그만 좀 하라고!”
화가 나 베개를 들어 벽에다 집어 던졌지만, 푹신한 베개는 그저 퉁 하고 벽에서 튕겨 나올 뿐이었다. 벽 너머에서는 지지 않고 답이 돌아왔다.
“합의하면 그만할게, 그림 괴물아!”
약 올리는 것 같은 여자의 목소리에 훅 하고 숨을 날린 기욤은 여자가 있을 법한 벽 너머를 뚫어져라 노려보았지만 눈만 아팠다. 그는 성질을 내며 침대 위에 드러누웠다.
‘합의라니, 말도 안 돼!’
그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는 문제였다. 쫓아내면 앞으로 계속 편할 텐데 뭐하러 불편을 참을까. 기욤은 대답 대신 베개를 들어 양 귀를 틀어막았다. 피아노 소리 역시 답을 기다리지 않고 다시 울려 퍼졌다.
건넛방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침대 위의 기욤을 봄철 개구리처럼 펄쩍펄쩍 뛰게 만들었다. 그렇게 자다 깨다를 반복해 잠을 설친 기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를 갈며 용접 마

목차

제1장 멘델스존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 14
제2장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제3장 쇼팽의 에튀드 작품 10, 12번 ‘혁명’
제4장 배려
제5장 베토벤 피아노 소곡 25번 ‘엘리제를 위하여’
제6장 모험에서 모험으로
제7장 쇼팽 즉흥 환상곡 작품 66

저자소개

저자 : 클로비스 코르니악 (원작)
저자 클로비스 코르니악 (원작)은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Un peu, beaucoup, aveuglement! Blind Date》의 주인공이자 각본, 연출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 프랑스 차세대 감독.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프랑스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 온 클로비스 코르니악은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코미디 영화 《니스의 브리스》, 《뚜르드 프랑스: 기적의 레이스》, 《마이 히어로즈》 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그가 이번에는 연기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오래 전부터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연기 한 지 30년이 되는 올 해, 드디어 감독의 꿈을 이루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술회하고, 프랑스 개봉 당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그는 100번이나 가까이 되는 영화 출연 경험을 살려 자신의 특장점인 코미디 연기를 영화 속에 완벽하게 녹여냈고, 웃음과 동시에 연애세포를 깨워줄 설렘 가득한 작품을 완성시키며 성공적으로 감독 신고식을 치뤄냈다.

저자 : 유은서 (소설)
저자 유은서 (소설)은
2006-2008, 프랑스 어학연수
2012, 성균관대 철학과 졸(프랑스어문학과 복수전공)
2013, 로맨스 판타지 소설 '달이 일곱 번 차고 지면' ebook 계약, 진행
2015년 9월 중 총 5권 완결로 출간 예정
2014, 로맨스 판타지 소설 '샤르마타' 블랙라벨클럽 공모전 심사평
2015, 현대 판타지 소설 '특급 공무원' 스토리 아카데미 우수상 수상

도서소개

4월 개봉을 앞둔 2015년 프랑스 흥행작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원제: 블라인드 데이트)》를 소설로 재구성한 『블라인드 러브』. 우리나라의 층간소음과는 달리 유럽의 건축물 특성상 일어날 수 있는 벽간소음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살벌한 싸움 뒤에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적 상상을 더해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 개발자 괴짜 ‘예민남 씨’ 옆집에 쇼팽의 감성을 손톱만큼도 이해 못하는 소울리스 피아니스트 ‘까칠녀 씨’가 이사 왔다!

“눌러살 생각 마요, 내가 책임지고 나가게 할 거니까.”

자고로 네 이웃을 사랑하라 했던가..!? 하루 종일 피아노를 뚱땅거리며 자신을 방해하는 옆집 여자를 쫓아내기 위해 남자는 공포감 유발 등 갖은 방법을 총동원하고,

“정성들여 꼴값이셔”

이에 질세라 옆집 남자의 예민한 신경을 긁는 맞불작전에 돌입한 벽 너머 그 여자.

“내가 죽으면 옆방 여자에게 복수해다오.”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종잇장 같은 벽을 사이에 두고 시작된 살벌한 소음전쟁

“아, 젠장! 잠 좀 자자고. 지긋지긋하다 정말!”

누구 하나 이로울 게 없는 극한 사태에 지친 이들은 어느새 벽을 사이에 두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우리 사이엔 벽(?)이 있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살벌한 전쟁, 그리고 짜릿한 로맨스!

4월 개봉을 앞둔 2015년 프랑스 최고 흥행작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원제: 블라인드 데이트》이 소설로 출간되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두 남녀의 사랑은 과연 가능할까? 우리나라의 층간소음과는 달리 유럽의 건축물 특성상 일어날 수 있는 벽간소음을 소재로 한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살벌한 싸움 뒤에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소설적 상상이 더해져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 개발자 괴짜 옆집에 쇼팽의 감성은 이해하지 못하고 피아노를 기계적, 기술적으로만 잘 치는 피아니스트가 이사 왔다. 하루 종일 피아노를 뚱땅거리며 자신을 방해할거라고 생각하는 옆집 여자를 쫓아내기 위해 남자는 공포감 유발 등 갖은 방법을 총동원하고, 이에 질세라 옆집 남자의 예민한 신경을 긁는 맞불작전에 돌입한 벽 너머의 여자.
이렇게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벌이는 살벌한 싸움과 화해, 이해, 사랑 등등을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시작한다는 설정이 재미있고 우리나라 정서에도 맞아 현재 우리나라 영화로 각색해서 다시 개봉을 할 예정이고, 드라마로도 재구성하여 방영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사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이 없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작가가 쓰고 영화사에 일일이 컨펌을 받고 진행하였다. 영화는 프랑스 영화지만 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 출간이 된다.

“나, 이젠 당신이 여기 있었으면 해요. 내가 있는, 이쪽 벽에요. 그게, 저기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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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포문을 연 것은 기욤이었다. 그는 출력을 최대로 올린 청소기를 쿵쿵, 빈 벽에 부딪혔다. 9년 전쯤 옛 연인이 사다 준 이래로 바꾸지 않고 쭉 쓰고 있던 것이기에 소리가 만만치 않았다. 평소에는 고물이라 생각하며 인상을 찌푸렸던 그 소음도 지금은 든든한 무기처럼 느껴졌다. 기욤은 버리지 않고 계속 그 물건을 써온 제 자신이 어쩐지 뿌듯했다.
반응을 기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벽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시끄러워요!”
소리를 지르는 여자에게 기욤도 목소리를 높였다.
“미안하지만 내가 워낙에 깔끔해서 말이죠!”
기욤이 깔끔한 건 사실이었다. 워낙 정리 정돈에 신경을 쓰는 성격 탓에 7년이나 칩거를 했어도 그의 집은 언제나 깨끗했다. 그 자신도 바깥을 훨씬 많이 나다니는 아투스보다 몇 배는 더 단정히 하고 산다고 자부했다.
참고 참던 여자는 피아노로 맞받았다. 그녀는 손가락에 힘을 모아선 있는 힘껏 쾅쾅쾅쾅 피아노를 내리쳤다. 기욤은 살면서 맹세코 그런 쇼팽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물론 최악의 의미로. 지치지도 않는지 분노를 표출하는 듯한 그녀의 피아노 연주는 밤새 이어졌다. 침대 위에서 뒤척거리던 기욤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며 외쳤다.
“야이, 피아노 괴물아! 그만 좀 하라고!”
화가 나 베개를 들어 벽에다 집어 던졌지만, 푹신한 베개는 그저 퉁 하고 벽에서 튕겨 나올 뿐이었다. 벽 너머에서는 지지 않고 답이 돌아왔다.
“합의하면 그만할게, 그림 괴물아!”
약 올리는 것 같은 여자의 목소리에 훅 하고 숨을 날린 기욤은 여자가 있을 법한 벽 너머를 뚫어져라 노려보았지만 눈만 아팠다. 그는 성질을 내며 침대 위에 드러누웠다.
‘합의라니, 말도 안 돼!’
그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는 문제였다. 쫓아내면 앞으로 계속 편할 텐데 뭐하러 불편을 참을까. 기욤은 대답 대신 베개를 들어 양 귀를 틀어막았다. 피아노 소리 역시 답을 기다리지 않고 다시 울려 퍼졌다.
건넛방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침대 위의 기욤을 봄철 개구리처럼 펄쩍펄쩍 뛰게 만들었다. 그렇게 자다 깨다를 반복해 잠을 설친 기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를 갈며 용접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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