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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지마

띄어쓰지마

  • 이인재 , 송철원
  • |
  • 현기원(현대사기록연구원)
  • |
  • 2016-03-18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911954414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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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더 이상 전쟁은 없어야 한다!
전쟁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아픔을 겪은 세대는 우리로 족하다!
일본의 ‘황국 신민’으로 태어나 소련 군정을 거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민으로 살다가 배를 얻어 타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이요, 못 타면 어찌될지 모르는 운명이었다.
1950년 12월 25일, 흥남부두에서 미국 상선을 타고 거제도에 온 우리 가족! 할아버지는 연필을 너무 뾰족하게 깎지 못하게 했으며, 공책에 글을 쓸 때 띄어쓰기를 못하게 했다. 평생을 궁핍 속에서 살아오며 ‘절약’이 몸에 밴 할아버지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아끼고 또 아끼셨다.

2014년 12월 17일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은 2015년 2월 20일에 이르러 역대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바로 그 즈음 나는 [국제시장]의 주인공보다 훨씬 더 처절하게 그 시절의 일을 기록한 글과 마주치게 된다. 한 인터넷 글방에 연재되던 그 글을 쓴 사람이 대한항공 바레인 지점장을 거쳐 동보항공(주)이라는 항공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항공인이었다.그가 쓴 [나와 6·25]라는 글은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개인사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사회상을 증언하는 귀중한 자료였다. 이에 몇 사람만 읽고 그냥 지나쳐버리기에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책으로펴내게 되었다.
글의 제목을 ‘띄어쓰지마’라고 고쳐 붙인 것은 이 말이 품고 있는 뜻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이인재의 할아버지가 아껴 쓰라며 띄어쓰기를 못하게 했다던가, 연필을 뾰족하게 깎아 쓰지 못하게 한 것은 결코 구두쇠였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띄어쓰지마’로 대표되는 할아버지의 행동은 고난을 이겨내고자 하는 눈물겨운 절약과 근면의 결정체였다. 어느 한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평범한 사람들이 지니고 있었던 이런 정신이 합쳐 우리가 여기까지 헤쳐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

# 책의 구성
_이인재가 쓴 국민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이야기(‘띄어쓰지마’ 본문)와 자신의 일생을 간략히 적은 ?회고?.
_이인재가 겪은 ‘흥남철수’의 원인과 경위에 대한 송철원의 글 ?1950년 겨울?.
_이인재의 ‘구술녹취록’을 작성한 김민섭의 글.
_부록: 일반인의 구술 기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한국 현대사 정리를 위한 구술 기록’

목차

책을 펴내며ㆍ3

띄어쓰지마/ 이인재 11
1. 나의 가족 13
2. ‘쌕쌔기’의 출현 15
3. ‘사다리 비행기’ 16
4. 흥남 시절 1_콩서리 17
5. 흥남 시절 2_술 마시기 19
6. 흥남 시절 3_무서운 것, 좋은 것 20
7. 흥남 시절 4_사라진 용건이 22
8. 흥남 시절 5_미군의 등장 24
9. 흥남 시절 6_‘악질 반동’의 길 26
10. 흥남부두 1_미군 후퇴 28
11. 흥남부두 2_피난민 군상 30
12. 흥남부두 3_“피난민들을 태우라!” 32
13. 흥남부두 4_승선 34
14. 출항 36
15. 거제군 장목면 38
16. 흩어지다 40
17. 우째 왔능교? 42
18. 농기구 창고집 생활 44
19. 새해 1951년 46
20. 가마니 짜기 1 48
21. 가마니 짜기 2 50
22. 여동생을 잃다 52
23. 침묵 53
24. 고깃국 55
25. 동부면 산양리 57
26. 18년 후의 감나무 59
27. 신나는 ‘우리 집’ 60
28. 빈손인가? 든손인가? 62
29. 남동생도 잃다 64
30. 보리밥 66
31. 할머니 68
32. 검정 고무신 70
33. 동부국민학교 1학년 2반 72
34. 행진과 노래 74
35. 띄어 쓰지 마! 76
36. 먹이 사냥 1 78
37. 먹이 사냥 2 80
38. 먹이 사냥 3 82
39. 생선과 국수 84
40. 원주민과 피난민 86
41. 우유죽 88
42. 폭력 90
43. 강아지 ‘에스’ 92
44. 여동생 ‘부억’ 94
45. 9등 96
46. 마침내 띄어 쓰다 97
47. 휴전 협정 조인 99
48. 독서 101
49. 홍재 형 102
50. 할아버지와 나 104
51. 부산 선발대 106
52. 장승포항 108
53. 판잣집 생활 111
54. 거제서울초등학교 113
55. 환대 116
56. 어려움 118
57. 우산과 잔 다르크 120
58. 기차 122
59. 친구들 1 124
60. 친구들 2 126
61. 도화지 128
62. 안 선생님 129
63. 증오의 매 131
64. 쇼 133
65. 빵점 135
66. 오숙자와 숙제 1 136
67. 오숙자와 숙제 2 138
68. 악연 1 143
69. 부교재 강매와 학습 참관 145
70. 성냥갑 만들기 147
71. 야간 독서 149
72. 풍금 151
73. 남동생 ‘기재’ 153
74. 악연 2 154
75. 뺨 때리기 156
76. 오리 키우기 158
77. 대본업 160
78. 또 만났네! 164
79. 밤공부 166
80. 수학여행과 기차 168
81. 삼촌 170
82. 기생곤충, ‘이’ 172
83. 꼭 중학교에 보내야 합니다! 173

회고/ 이인재 175
1. 유소년 시절 177
2. 학창 시절 180
3. 사회생활 1 183
4. 사회생활 2 188
5. 에필로그 192

1950년 겨울/ 송철원 193
1. 맥아더의 전쟁ㆍ195
2. 흥남 철수ㆍ219
3. ‘맥아더 전쟁’의 종언ㆍ232

‘시대의 개인’ 이인재 선생의 삶, 그리고 내 아버지의 삶/ 김민섭 233

부록 한국 현대사 정리를 위한 구술 기록 241
1. 보통 사람의 나날의 삶ㆍ243
2. 구술사ㆍ244
3. 구술 기록 대상 선정 기준ㆍ245
4. 분야별 구술 기록 목적ㆍ247
5. 이인재(항공 분야) 예비 질문지 작성ㆍ249
6. 구술 녹취 시행ㆍ253
7. 후속 작업: 음성·영상 파일 제작 및 녹취록 작성ㆍ256
8. 후속 작업: 문서 작성ㆍ258
9. 후속 작업_DVD 제작ㆍ264
10. 최종보고서 작성, 외장하드(R-HDD) 제작ㆍ266
11. 구술 기록의 보존ㆍ267

책을 마치며 인연은 대를 이어/ 이인재ㆍ268

저자소개

저자 : 이인재
부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항공 교육원 차장, 바레인 지점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동보항공(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 : 송철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 교수, 대한교과서(주) 상임고문, (주)에듀티브이 회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사)현대사기록연구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도서소개

『띄어쓰지마!』는 저자 이인재가 쓴 국민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이야기와 자신의 일생을 간략히 적은 회고록이다. 글의 제목을 ‘띄어쓰지마’라고 고쳐 붙인 것은 이 말이 품고 있는 뜻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이인재의 할아버지가 아껴 쓰라며 띄어쓰기를 못하게 했다던가, 연필을 뾰족하게 깎아 쓰지 못하게 한 것은 결코 구두쇠였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띄어쓰지마’로 대표되는 할아버지의 행동은 고난을 이겨내고자 하는 눈물겨운 절약과 근면의 결정체였다. 어느 한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평범한 사람들이 지니고 있었던 이런 정신이 합쳐 우리가 여기까지 헤쳐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고자 한다.
더 이상 전쟁은 없어야 한다!
전쟁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아픔을 겪은 세대는 우리로 족하다!
일본의 ‘황국 신민’으로 태어나 소련 군정을 거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민으로 살다가 배를 얻어 타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이요, 못 타면 어찌될지 모르는 운명이었다.
1950년 12월 25일, 흥남부두에서 미국 상선을 타고 거제도에 온 우리 가족! 할아버지는 연필을 너무 뾰족하게 깎지 못하게 했으며, 공책에 글을 쓸 때 띄어쓰기를 못하게 했다. 평생을 궁핍 속에서 살아오며 ‘절약’이 몸에 밴 할아버지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아끼고 또 아끼셨다.

2014년 12월 17일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은 2015년 2월 20일에 이르러 역대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바로 그 즈음 나는 [국제시장]의 주인공보다 훨씬 더 처절하게 그 시절의 일을 기록한 글과 마주치게 된다. 한 인터넷 글방에 연재되던 그 글을 쓴 사람이 대한항공 바레인 지점장을 거쳐 동보항공(주)이라는 항공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항공인이었다.그가 쓴 [나와 6·25]라는 글은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개인사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사회상을 증언하는 귀중한 자료였다. 이에 몇 사람만 읽고 그냥 지나쳐버리기에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책으로펴내게 되었다.
글의 제목을 ‘띄어쓰지마’라고 고쳐 붙인 것은 이 말이 품고 있는 뜻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이인재의 할아버지가 아껴 쓰라며 띄어쓰기를 못하게 했다던가, 연필을 뾰족하게 깎아 쓰지 못하게 한 것은 결코 구두쇠였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띄어쓰지마’로 대표되는 할아버지의 행동은 고난을 이겨내고자 하는 눈물겨운 절약과 근면의 결정체였다. 어느 한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평범한 사람들이 지니고 있었던 이런 정신이 합쳐 우리가 여기까지 헤쳐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

# 책의 구성
_이인재가 쓴 국민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이야기(‘띄어쓰지마’ 본문)와 자신의 일생을 간략히 적은 ?회고?.
_이인재가 겪은 ‘흥남철수’의 원인과 경위에 대한 송철원의 글 ?1950년 겨울?.
_이인재의 ‘구술녹취록’을 작성한 김민섭의 글.
_부록: 일반인의 구술 기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한국 현대사 정리를 위한 구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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