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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에서 독약으로

의약에서 독약으로

  • 미켈 보쉬 야콥슨
  • |
  • 율리시즈
  • |
  • 2016-03-25 출간
  • |
  • 664페이지
  • |
  • ISBN 97889982293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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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가 먹는 약은 정말 안전하고 효과적인가

세계적인 의학 전문가들이 증언하는 거대 제약산업의 충격적인 현장 보고서

해마다 유럽에선 약 20만 명이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한다. 진통제 과잉 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헤로인이나 코카인 등으로 사망한 마약중독자들의 수보다 많다. 게다가 약물의 과다 사용은 수돗물까지 오염시켜, 프로작, 항생제, 항암치료제, 내분비계 교란물질 등이 수돗물에서 다량으로 검출되기 시작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하루에 많게는 7가지 의약품을 복용한다는 요즘, 우리는 얼마나 안일하게 약을 복용하고 있는 걸까. 건강 공포심을 자극하는 예방 의학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일까.
의약산업 시장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데 헌신해온 저자는 전 세계 현장을 두루 살펴보며 복잡한 의료계 현황을 탐사해왔다. 그 취재에 덧붙여, 10여 년 전부터 제약산업의 폐단을 경고해온 세계적인 의학전문가 12인을 선별하고 그들의 대표 저작물과 인터뷰를 통해 의학계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진단해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유명 약품의 효능과 질병에 대한 개념 정리는 물론, 제약산업이 금융, 정치, 나아가 정부 및 국제기관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추적함으로써, 약에 대한 우리의 신뢰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주시해야 할 것인지를 일깨운다.

■ 세계적인 전문가 13인이 파헤친 거대 제약산업의 충격적인 현장보고서

19세기 이래 의약품은 기적의 발견이라 할 정도로 인류의 건강을 혁신적으로 개선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승승장구해온 제약산업은 현재도 여전히 성장 중이다. 다만 그 성장만큼이나 약품의 부작용과 리스크도 늘어났고, 그것은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제약산업에 큰 걸림돌이 되면서 의약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다른 변수를 개입시켰다. 세계적으로 발생한 굵직한 의약 스캔들을 파헤치려는 이들과 무마하려는 이들이 벌이는 전쟁을 들여다보면 거대 제약회사 즉, 빅 파마의 정책과 전략이 감지된다.
초국가적 진용을 갖춘 빅 파마에 맞서 그들의 위험한 질주에 제동을 걸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전력해온 저자 및 각 분야의 전문가 12인의 증언이 합쳐진 이 책은, 지금껏 없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나오기 힘든 글로벌 보고서다. 1,000여 종의 약품과 빅 파마의 변천사는 물론, 주요 질병 및 치료제의 흐름, 거대 의약 스캔들, 범세계적 의약 마케팅의 파급력, 임상실험의 모든 것, WHO와 빅 파마와 의학계의 결탁에 이르기까지, 제약산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방위 취재 기록이 빅 파마 시대를 맞이한 의료계 시스템과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약산업이 의약품 연구와 의료 행위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해 독점적 지배를 해왔는지를 폭로한 용감한 이들은 처음으로 항우울제의 위험성을 고발했고(카디프 의대 교수 데이비드 힐리), 소염제인 COX-2의 위험성을 세상에 알렸으며(하버드 의대 교수 존 에이브람슨), 항우울제 치료 효과의 거품이 얼마나 심한지를 폭로했으며(헐 대학교 교수 어빙 커시), 알츠하이머 치료제(노인성 치매 분야의 세계 일인자 피터 화이트하우스)와 신종플루 H1N1 치료제(전염병 전문의 볼프강 보다르크)의 허상도 알려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제약사와 약품들은 소재지와 개발국을 넘어 전 세계 어디에서든, 한국에도 마찬가지로 이미 상용화된 익숙한 대상들이다. 즉, 의약품의 과잉처방과 부작용은 더 이상 먼 나라 남의 일로 치부해버릴 수 없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이 각성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의약품의 효능과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한 번쯤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전을 들여다보며 꼼꼼히 따져보는, 주도적인 소비자가 될 것을 촉구한다.
출간 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된 이 책은 ‘제약회사들의 실험용 쥐가 되지 않도록 인류를 구원해줄 책’, ‘충격적인 폭로의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좀 더 인본주의적인 의학을 만들기 위한 저자들의 노력에 찬사가 이어진 바 있다.

■ 맹목적인 믿음을 거두면 무서운 진실이 드러난다

약품의 오남용 문제는 우리가 의약품을 신봉하고 의사와 전문가의 말을 맹신하기 때문에 생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전문가의 말이 다 맞는 건 아니다. 특히 전방위로 펼쳐지는 제약산업의 교묘한 전략을 눈치 채지 못하면 자칫 한순간에 건강을 잃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릴 수 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책은 당장 의심해야 할 몇 가지 지점을 주목한다.

1. 의약품의 개발과 판매 전략은 ‘인간의 건강 증진’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자유경제체제의 상품이 된 의약품은 오로지 판매량에 따른 이윤만을 따진다. 시판 전 신약 실험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더라도 제약회사는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그 내용을 감춘

목차

서문
프롤로그. 완전범죄
파충류 인간의 역사/바다표범을 닮은 아이/프로작이 불러온 자살/프레팔시드와 심장병 부작용/호르몬 대체요법과 유방암/당뇨병 치료제 레줄린의 간 기능 악화/폐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식욕억제제/아반디아와 4만 7,000건의 심장질환 사례
제1부_빅 파마의 절대권력
제1장. 주주를 위한 제약회사 실험실
막대한 이윤을 남기는 거대기업들/주주가치극대화/돈 없는 환자에게는 관심 없다
제2장. 의학의 대중화, 약품의 일상화
“건강한 사람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병을 가진 환자다”/약의 일상화/과학에 먹칠하는 마케팅
제3장. 약값은 왜 이리도 비싼가
특허 제도: 속임수의 시장/과연 누구를 위한 약인가?/의약품 인플레이션의 악순환/항암제를 둘러싼 진실/거대 제약산업과 에이즈
제4장. 패스트 사이언스: 연구소는 왜 새로운 것을 발견하지 않는가?
혁신성을 위해 어떤 모델이 필요할까?/기존 약품 모델의 위기/앎의 위기에서 혁신성의 위기로/연구의 관료 체제화/새로운 모델을 꿈꾸기
제5장. 수돗물에 빠진 프로작
가장 먼저 피해를 본 물고기들/내분비계의 기능장애: 생태계의 대혼란/의약품으로 인한 오염
제6장. 부작용은 존재하지 않는다
효과가 좋은 약에도 유해 성분은 있을 수 있다/눈에 보이지 않는 희생자들

제2부_제약산업의 마케팅: 모든 방법을 동원하라
제7장. 충성 고객을 만들어라: 약품+의존성
딜러들/옥시콘틴, 대중의 아편/모든 의혹을 뛰어넘다
제8장. 약품의 용도를 확장하라: 미승인 약품의 처방
만병통치약을 들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영업사원들/클로로마이세틴에서 메디에이터까지: 전체 사망자 수는?/빅 파마의 법정 소송 사례들
제9장. 리스페달 소송: 불법 판매 제재는 왜 이토록 어려울까?
텍사스 주의 리스페달 소송/전략적인 결탁/임상실험 vs 법정의 임상 판단/상투적인 부패 수법/정식 승인 없이 홍보되는 약품의 미래는?
제10장. 질병을 만들어내기
병을 팔다: 질병의 브랜드화/일회용품으로 전락한 질병/정신과 의사의 강제적인 약 처방/우울증의 상업적 특화/조울증의 과잉 진단
제11장. 의학 정보를 마케팅하다: 적극적인 화자 네티즌의 출현
프롤로그/의학 정보/정보인가, 광고인가?/인터넷과 건강: 이상적인 조화/더 팔기 위해 더 많이 생산하기/더 많은 고객을 더 오랫동안 유치하기/일상처럼 약품을 일반화하기/공포심 유발하기/갖다 붙이기/정보의 왜곡/신뢰의 문제
제12장. 인터넷상의 정보를 관리하라: 위키피디아 전략
거대 제약산업은 빅 브라더/의학을 다시 쓰다
제13장. 두려움을 이용하라: 알츠하이머병의 신화
제14장. 정신질환으로 낙인찍기: 정신질환의 진단과 제약회사 간의 연관성
DSM과 제약회사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두 가지 방식/정신분석학 패러다임에서 생물학 패러다임으로/DSM-III와 정신의학을 둘러싼 논쟁/어떻게 변질되기 시작했나/제약회사 연구소가 DSM에 끼치는 영향/정신질환 진단의 변화/진짜 정신질환자는 누구인가/보건당국의 제약에 맞선 빅 파마의 DSM/진단은 의약품을 정당화하고 약의 효능은 진단을 정당화한다/DSM-III를 알차게 활용하는 빅 파마
제15장. 리스크 과장을 위한 수치 조작
고혈압: 예방 의약품의 생산/콜레스테롤: “당신의 수치를 기억하라!”/골다공증: 노화된 뼈를 어떻게 수치화할 수 있나?/평생 먹어야 하는 알약
제16장. 의약품의 홍보와 스캔들
아반디아 이전의 아반디아/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의학 정보의 경제성/스캔들, 그리고 일상이 되어버린 관례
제17장. 데이터의 편차 비교하기: 콜레스테롤과 심장병의 관계
최초의 구멍 법칙: 구멍에 빠졌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구멍 파기를 멈추는 것/과학이 제공하는 데이터/무작위추출 실험으로 획득한 새로운 발견(안타깝지만 실패한 실험)/최악을 향하여: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를 위한 본격 활동 개시/권력이 과학을 지배하다/2011년: 객관적 데이터를 위한 일시적인 보류/2012~2013년: 병의 재발/의사와 환자, 각각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
제18장. 잘못된 경보를 울리다: 세계적 유행 독감, H1N1의 전말
세계적 유행병, 불로소득을 이끄는 아이디어/가짜 적신호 울리기/독감, 관례적인 절차/신종플루에만 초점을 맞추다/바이러스 돌연변이에 포위된 세상/로비에 넘어간 WHO/질병을 재정의하는 빅 파마/국민에게 경고하기, 질병의 공포를 퍼트리기/수의사들이 독감 파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유/전염병 파수꾼의 변절/전염병을 막기 위한 최후의 준비/국가를 대상으로 한 거래/사기업의 빈틈없는 시나리오/잘 계산된 달력/전염병에 대해 WHO가 보여주는 두 얼굴/WHO의 자체평가/경제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

제3부_제약 마케팅의 담보가 되어버린 과학
제19장. 어떤 증거에 기초한 의학인가
이해관계의

저자소개

저자 : 미켈 보쉬 야콥슨 외
저자 미켈 보쉬 야콥슨Mikkel Borch-Jacobsen은 철학자이자 역사학자로서 워싱턴 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정신분석학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출간했으며, 영화감독 안느 조르제Anne Georget와 함께 제약회사들의 질병 마케팅의 실체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팔아야 할 질병 Maladies a vendre, diffuse〉을 제작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의약산업 시장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역자 : 전혜영
역자 전혜영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렌 제2대학에서 불문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감정읽기》《우상의 추락》《자백의 대가》《환경 위기 지도》《세계 분쟁 지도》《세계 농작물 지도》《세계의 기도 지도》《흙과 밀짚으로 지은 집》《마지막 세상》《페달을 밟아라》 등이 있다.
목차

도서소개

의약산업 시장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데 헌신해온 저자는 전 세계 현장을 두루 살펴보며 복잡한 의료계 현황을 탐사해왔다. 그 취재에 덧붙여, 10여 년 전부터 제약산업의 폐단을 경고해온 세계적인 의학전문가 12인을 선별하고 그들의 대표 저작물과 인터뷰를 통해 의학계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진단해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유명 약품의 효능과 질병에 대한 개념 정리는 물론, 제약산업이 금융, 정치, 나아가 정부 및 국제기관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추적함으로써, 약에 대한 우리의 신뢰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주시해야 할 것인지를 일깨운다.
내가 먹는 약은 정말 안전하고 효과적인가

세계적인 의학 전문가들이 증언하는 거대 제약산업의 충격적인 현장 보고서

해마다 유럽에선 약 20만 명이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한다. 진통제 과잉 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헤로인이나 코카인 등으로 사망한 마약중독자들의 수보다 많다. 게다가 약물의 과다 사용은 수돗물까지 오염시켜, 프로작, 항생제, 항암치료제, 내분비계 교란물질 등이 수돗물에서 다량으로 검출되기 시작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하루에 많게는 7가지 의약품을 복용한다는 요즘, 우리는 얼마나 안일하게 약을 복용하고 있는 걸까. 건강 공포심을 자극하는 예방 의학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일까.
의약산업 시장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데 헌신해온 저자는 전 세계 현장을 두루 살펴보며 복잡한 의료계 현황을 탐사해왔다. 그 취재에 덧붙여, 10여 년 전부터 제약산업의 폐단을 경고해온 세계적인 의학전문가 12인을 선별하고 그들의 대표 저작물과 인터뷰를 통해 의학계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진단해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유명 약품의 효능과 질병에 대한 개념 정리는 물론, 제약산업이 금융, 정치, 나아가 정부 및 국제기관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추적함으로써, 약에 대한 우리의 신뢰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주시해야 할 것인지를 일깨운다.

■ 세계적인 전문가 13인이 파헤친 거대 제약산업의 충격적인 현장보고서

19세기 이래 의약품은 기적의 발견이라 할 정도로 인류의 건강을 혁신적으로 개선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승승장구해온 제약산업은 현재도 여전히 성장 중이다. 다만 그 성장만큼이나 약품의 부작용과 리스크도 늘어났고, 그것은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제약산업에 큰 걸림돌이 되면서 의약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다른 변수를 개입시켰다. 세계적으로 발생한 굵직한 의약 스캔들을 파헤치려는 이들과 무마하려는 이들이 벌이는 전쟁을 들여다보면 거대 제약회사 즉, 빅 파마의 정책과 전략이 감지된다.
초국가적 진용을 갖춘 빅 파마에 맞서 그들의 위험한 질주에 제동을 걸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전력해온 저자 및 각 분야의 전문가 12인의 증언이 합쳐진 이 책은, 지금껏 없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나오기 힘든 글로벌 보고서다. 1,000여 종의 약품과 빅 파마의 변천사는 물론, 주요 질병 및 치료제의 흐름, 거대 의약 스캔들, 범세계적 의약 마케팅의 파급력, 임상실험의 모든 것, WHO와 빅 파마와 의학계의 결탁에 이르기까지, 제약산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방위 취재 기록이 빅 파마 시대를 맞이한 의료계 시스템과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약산업이 의약품 연구와 의료 행위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해 독점적 지배를 해왔는지를 폭로한 용감한 이들은 처음으로 항우울제의 위험성을 고발했고(카디프 의대 교수 데이비드 힐리), 소염제인 COX-2의 위험성을 세상에 알렸으며(하버드 의대 교수 존 에이브람슨), 항우울제 치료 효과의 거품이 얼마나 심한지를 폭로했으며(헐 대학교 교수 어빙 커시), 알츠하이머 치료제(노인성 치매 분야의 세계 일인자 피터 화이트하우스)와 신종플루 H1N1 치료제(전염병 전문의 볼프강 보다르크)의 허상도 알려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제약사와 약품들은 소재지와 개발국을 넘어 전 세계 어디에서든, 한국에도 마찬가지로 이미 상용화된 익숙한 대상들이다. 즉, 의약품의 과잉처방과 부작용은 더 이상 먼 나라 남의 일로 치부해버릴 수 없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이 각성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의약품의 효능과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한 번쯤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전을 들여다보며 꼼꼼히 따져보는, 주도적인 소비자가 될 것을 촉구한다.
출간 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된 이 책은 ‘제약회사들의 실험용 쥐가 되지 않도록 인류를 구원해줄 책’, ‘충격적인 폭로의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좀 더 인본주의적인 의학을 만들기 위한 저자들의 노력에 찬사가 이어진 바 있다.

■ 맹목적인 믿음을 거두면 무서운 진실이 드러난다

약품의 오남용 문제는 우리가 의약품을 신봉하고 의사와 전문가의 말을 맹신하기 때문에 생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전문가의 말이 다 맞는 건 아니다. 특히 전방위로 펼쳐지는 제약산업의 교묘한 전략을 눈치 채지 못하면 자칫 한순간에 건강을 잃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릴 수 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책은 당장 의심해야 할 몇 가지 지점을 주목한다.

1. 의약품의 개발과 판매 전략은 ‘인간의 건강 증진’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자유경제체제의 상품이 된 의약품은 오로지 판매량에 따른 이윤만을 따진다. 시판 전 신약 실험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더라도 제약회사는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그 내용을 감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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