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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오늘도 폭발 중

오빠는 오늘도 폭발 중

  • 에드바르트 판 드 판델
  • |
  • 라임
  • |
  • 2016-06-24 출간
  • |
  • 122페이지
  • |
  • ISBN 97911858714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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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빠 머릿속엔 색색깔의 폭죽이 들어 있대요!” 오빠는 걸핏하면 분노의 구름에 휩싸여요. 아무 데서나 쿵쾅거리고 아무한테나 으르렁대지요. 으~, 그때마다 레나는 꼼짝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어느 날, 레나에게 비밀 친구가 찾아왔어요. 세상에, 오빠에게도 그런 적이 있었다지 뭐예요! 쉿! 엄마 아빠한테는 절대로 말하면 안 된대요. 흐음, 오빠의 폭죽이 비밀 친구 앞에선 얌전히 있었을까요? 말썽쟁이 오빠와 소심쟁이 여동생이 펼치는 좌충우돌 감정 조절 이야기! [간략한 소개] 아이들 마음속에 분노가 자라고 있어요! _어린이를 위한 감정 조절 이야기 요즘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경쟁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누가 먼저 기었는지, 누가 먼저 이가 났는지, 누가 먼저 ‘엄마’ 소리를 했는지, 누가 먼저 쉬를 가렸는지…… 등등. 유치원을 시작으로 사회생활에 접어들면서는 아예 대놓고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초등학교는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 누가 공부를 더 잘하는지, 누구의 발표 실력이 더 뛰어난지, 누가 노래를 더 잘 부르는지, 심지어 누가 더 예쁘고 멋진지까지……, 모든 것이 비교 대상이다. 어느 집이랄 것 없이 귀하디귀하게 자란 아이들은 온실 속 화초처럼 과다한 보호를 받으면서도, 한겨울 찬바람처럼 매몰찬 경쟁의 세계로 가차 없이 내몰리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는 사이에 알게 모르게 아이를 옥죄는 스트레스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분노로 변신해 버린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만나면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못 견디게 되는 것이다. 급기야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무턱대고 화를 내거나 억지를 부리거나 떼를 쓰기도 한다. 그것이 심해지면 난폭한 행동으로 표출되어 고함을 지르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사태로까지 번진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일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이른다. 《오빠는 오늘도 폭발 중》은 바로 그런 상황에 놓인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오빠 눈에서 불꽃이 번쩍였다. 아빠는 그걸 ‘짧은 도화선’이라고 불렀다. 오빠의 뇌는 이따금 이렇게 불이 붙었다. 오빠 얼굴을 보면, 속에서 뭔가 타고 있다는 걸 금세 알아차릴 수 있었다. 폭죽, 또는 작은 폭탄 같았다. 오빠가 말했다. “달팽이.” 레나는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그대로 서 있었다. 오빠가 ‘달팽이’라고 말할

저자소개

저자 : 에드바르트 판 드 판델 저자 에드바르트 판 드 판델은 1964년에 네덜란드 레르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1996년에 처음으로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 후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아 ‘황금 키스상’과 ‘은손가락 상’ 외 많은 상을 받았다. 《샘과 함께한 겨울》《슈퍼 구피》《행복을 찾는 사람》 외 많은 작품을 썼으며, 우리나라에는 그림책 《니노의 강아지》가 소개되어 있다. 역자 : 전은경 역자 전은경은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리스본행 야간열차》 《못된 장난》 《나보다 어린 우리 누나》 《화장실 몬스터》 《안톤이 안톤을 찾아가는 17가지 이야기》 외 여러 권이 있다. 그림 : 마티아스 드 레이우 그린이 마티아스 드 레이우는 1989년에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자라면서 그림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비롯해 신문과 잡지 등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2년에 첫 그림책을 펴냈으며, 가느다란 선 몇 개로 인물의 개성이 반짝반짝 빛나도록 창조해 내는 능력이 탁월한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린 책으로 《아지지와 작은 파랑새》 외 여러 작품이 있다.

도서소개

말썽쟁이 오빠와 소심쟁이 여동생이 펼치는 좌충우돌 감정 조절 이야기『오빠는 오늘도 폭발 중』. 이 책은 분노를 다스리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시시때때로 말썽을 부리는 오빠와,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배려하는 조심스런 성격 탓에 자기 생각을 좀체 밖으로 끄집어내지 못하는 소심쟁이 여동생의 모습을 통해, 감정 조절의 불균형이 불러일으키는 심각성을 일깨우고 다 함께 어우러지기 위한 소통의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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