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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도 모르는 게

내 맘도 모르는 게

  • 유미희
  • |
  • 사계절출판사
  • |
  • 2015-11-25 출간
  • |
  • 92페이지
  • |
  • ISBN 978895828923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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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연과, 사람과, 오순도순 지내면서 만든 시(詩)의 정원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오히려 낯선 아이들…….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은 ‘체험 학습’으로서 기능하는 게 전부일지도 모른다. 갯벌도, 바다도, 산과 꽃과 나무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지식으로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었다’거나‘구제역으로 인해 돼지와 소 들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등의 뉴스도 그렇다. 안타까운 감정은 들겠지만 그것을 심각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공감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럴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다.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무지하기 때문이다. 같은 대한민국 하늘 아래 살고 있어도 서울과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의 많은 소식은 도시 아이들에게 낯선 세상의 먼 이야기나 다름없다.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나 바다 가까이 살아온 유미희 시인은 자연의 변화를 생생하게 느끼면서 자랐다. 수평선과 갯벌을 보며 동심을 키워 온 시인은『내 맘도 모르는 게』를 통해 계절과 날씨, 바다 생물, 바닷가 마을 사람들 등 도시에서 마주할 수 없는 일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경쾌하게 전해 준다. 자연의 모든 이야기가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이야기처럼,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면서‘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오롯이 담아낸다. 또한 태안 기름 유출 사건, 구제역, 4대강 사업 등으로 힘겹게 버티는‘현실의 바다’를 그렸다는 점은 책의 뜻깊은 의미를 더한다. 시인은 사고가 일어난 당시의 순간들을 떠올리고 그 후에 일어난 크고 작은 변화를 차분히 풀어 간다. 그러면서 바다는 단순히 놀이와 풍경으로서 삶에 장식되는 요소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자, 그럼 바다에서 지금 막 길어 올린 동시들과 함께 뛰놀아 보자! 따뜻한 시선으로 자연을 노래하는 동시들 첫 번째 이야기 ‘그럴 때, 꼭’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바닷가 사람들과 바다 생물의 아기자기한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칠게, 딱총새우, 비틀이고둥이가 더위를못 참고 갯가로 너도나도 모여드는 모습은(「더우니까」) 마치 여름 휴가철 바닷가에 모여드는 사람들을 연상케하고, 추운 날 담요 속으로 들어가는 누나 발처럼 농게들도 겨울이 되면 추워서 구멍 집으로 쏙쏙 들어간다는(「추운날

목차

시인의 말 1부. 그럴 때, 꼭 뻥설기 잡는 날│단번에│더우니까│큰구슬우렁이│생일│졸업식장에서│그럴 때, 꼭│폭우와 폭염│굴 마을은 조용해!│내 맘도 모르는 게│참 많다│맹꽁이│추운 날│용수 외할아버지께│물 들어오는 갯골│문 2부. 혼난다, 혼나 풀을 잡자│밥 먹는 순서│깻단│땟자국 검사│밥│꼬리가 긴 생각│마늘꽁 뽑기│명아주│대신│운 나쁜 날│땅콩 줘│고구마 끈│밭으로 가는 퇴비│풀 자│강변 사는 고라니│그렁그렁 3부. 잔소리가 사라졌다 굽은 등│줄줄이│잔소리 없는 날│부전자전│귀이개│할머니 귀│이 빠진 쇠칼│작은 게│우리 동네 사람들은│깔딱 고개│전어 반찬│걸레│게꽃│꼭 있다│물수제비

저자소개

저자 : 유미희 저자 유미희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기차 여행, 걷기를 통해 길에서 본 것들이나 만난 것들을 틈틈이 글로 옮기는 것을 좋아한다. 2000년『아동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동시집『고시랑거리는 개구리』,『짝꿍이 다 봤대요』를 펴냈다. 연필시 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 오늘의 동시문학상, 대산창작기금 등을 받았다. 그림 : 김중석 그린이 김중석은 경기도 동두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광고와 홍보 분야에서 일했다. 그림책 『아빠가 보고 싶어』로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동화책 『나도 자존심 있어!』,『이찬실 아줌마의 가구 찾기』,『 찐찐군과 두빵두』,『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엄마 사용법』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도서소개

『내 맘도 모르는 게』는 사계절 동시집 시리즈 일곱 번째 책. 전작『짝꿍이 다 봤대요』를 통해 작은 것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 유미희 시인이 이번에는 바다의 목소리를 안고 돌아왔다. 시인 특유의 꼼꼼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바닷가 마을 사람들과 자연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총 47편의 동시가 실려 있는데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절로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번 동시집에는 태안 기름 유출 사건, 구제역, 4대강 사업 등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힘겹게 버티는 환경과 동식물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한층 더 깊은 시선으로 자연에 다가간 작가는, 단순히 ‘풍경’으로 보는 바다를 넘어 ‘현실’로 마주하는 바다 역시 우리가 따듯하게 보듬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전한다. 간결하면서도 발랄하게 표현된 김중석 화가의 그림들은 동시 읽는 재미에 유쾌한 상상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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