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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캐리

시스터 캐리

  • 시어도어 드라이저
  • |
  • 문학동네
  • |
  • 2016-01-27 출간
  • |
  • 676페이지
  • |
  • ISBN 9788954639439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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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끌어당기는 자력?세파에 흔들리는 소녀
2 가난이 위협하는 것?화강암과 황동
3 운명에게 묻다?주급 사 달러 오십 센트
4 환상의 대가?현실이 냉소로 답하다
5 반짝거리는 밤의 꽃?이름의 용도
6 기계와 처녀?현대의 기사
7 물질의 매혹?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말이 필요 없다
8 겨울의 암시?호출을 받은 대사
9 관습의 부싯깃 통?초록 눈동자
10 겨울의 조언?운명의 대사가 방문하다
11 유행의 설득?감정은 스스로를 지킨다
12 저택의 등불?대사의 애원
13 신임장이 받아들여지다?혀들의 바벨
14 눈은 있으나 보지 못하다?하나의 영향력이 시들어가다
15 짜증스러운 낡은 관계?젊음의 마법
16 어리석은 알라딘?세상으로 나가는 문
17 출구 밖을 내다보는 시선?희망으로 눈을 빛내다
18 경계선 바로 너머?환영과 작별
19 요정의 나라에서 한 시간?희미하게 들려오는 함성
20 영혼의 유혹?욕망하는 육체
21 영혼의 유혹?욕망하는 육체
22 부싯깃의 불꽃?육체와 육체의 싸움
23 고뇌하는 영혼?가로대 하나를 넘다
24 불쏘시개의 재?창가의 얼굴
25 불쏘시개의 재?풀어지는 끈
26 쓰러진 대사?문을 찾아서
27 물이 우리를 삼켜버릴 때 우리는 별을 향해 손을 뻗는다
28 순례자, 범법자?억류당한 영혼
29 여행의 위안?바다의 배들
30 위대한 왕국?꿈꾸는 순례자
31 행운의 총아?브로드웨이가 자신의 기쁨을 과시하다
32 벨사살의 연회?해석하는 선지자
33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밖에서?세월의 비탈
34 돌아가는 맷돌?버려지는 왕겨
35 노력의 무용함?근심의 얼굴
36 암울한 후퇴?기회라는 환영
37 영혼이 깨어나다?문을 향한 새로운 탐색
38 요정의 나라에서 장난치며 놀다?암울한 바깥세상
39 빛과 그림자?나누어진 세계
40 공공연한 불화?마지막 호소
41 파업
42 봄의 손길?텅 빈 껍질
43 세상이 아첨꾼으로 돌변하다?어둠 속의 눈
44 그리고 여기는 요정의 나라가 아니다?금으로 살 수 없는 것
45 가난한 자들의 기구한 부침
46 불안하게 요동치는 물결
47 패배한 자들의 길?바람 속의 하프

해설 | 거친 파도 위를 표류하는 영혼, 『시스터 캐리』
시어도어 드라이저 연보

도서소개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첫 소설『시스터 캐리』. 1900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19세기 말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카고와 뉴욕을 배경으로, 대도시로 상경한 시골 처녀가 배우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답게 도덕률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인간의 욕망을 생생하고도 냉철하게 묘파해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가 고수되던 당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시대를 앞선 작품으로 인해 빚어진 출판사와의 대립과 출간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은 문학사에서 유명한 일화로 손꼽힌다.
잔인하고도 무자비하며 날카로운 사실성을 지닌 이 작품은
앞으로도 오래 독자들의 기억에 각인될 것이다. _런던 익스프레스

미국 문학사에서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를 넘어 윌리엄 포크너, F. 스콧 피츠제럴드, 솔 벨로, E. L. 닥터로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처녀작 『시스터 캐리』가 새로이 번역되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6번으로 출간되었다. 1900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19세기 말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카고와 뉴욕을 배경으로, 대도시로 상경한 시골 처녀가 배우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답게 도덕률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인간의 욕망을 생생하고도 냉철하게 묘파해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가 고수되던 당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시대를 앞선 작품으로 인해 빚어진 출판사와의 대립과 출간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은 문학사에서 유명한 일화로 손꼽힌다.

작품 소개

바람을 거슬러 떠오른 연
시어도어 드라이저 그리고 『시스터 캐리』

세계문학사에서 자연주의는 다윈주의의 생물학적·환경론적 결정론에 영향을 받아 인간을 자유의지를 가진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유전과 환경의 산물로 보며,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삶을 그린다. 19세기 말 프랑스를 중심으로 생겨난 이 문학사조는 에밀 졸라의 작품에서 꽃을 피웠고, 미국으로 전해져 프랭크 노리스를 이어 시어도어 드라이저에게서 절정을 이룬다. 특히나 미국에서는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중인 도시 환경 속 이민자와 빈곤층의 삶을 주목했는데, 이러한 특징은 드라이저 개인의 성장배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1871년 인디애나 주 테러호트의 독일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 탓에 여러 지역을 떠돌며 고단한 성장기를 보낸다. 가까스로 대학에 입학하지만 고독과 절망감에 중퇴하고 시카고의 작은 신문사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하며 빠르게 변모하는 미국 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직접 보고 듣게 된다. 이 시절 접한 찰스 다윈, 허버트 스펜서의 이론과 발자크, 졸라의 소설에 영향을 받아 오늘날 미국 문학사를 수놓는 『시스터 캐리』를 집필하게 된다.
드라이저의 처녀작 『시스터 캐리』의 출간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은 문학사에서 유명한 일화로 손꼽힌다. 친구 아서 헨리의 조언으로 장편소설을 쓰게 된 드라이저는 1900년 3월 말 집필을 마친다. 유수 출판사에 투고하나 거절당하고, 5월 초 자연주의 소설로 명망을 날리던 작가 프랭크 노리스가 근무하는 출판사 ‘더블데이 앤드 페이지’에 원고를 보낸다. 작품을 읽은 노리스는 사장이 부재한 때에 출간계약을 추진한다. 이후 원고를 접한 더블데이는 “부도덕하고 조잡하게 쓴 작품”이라 혹평하며 『시스터 캐리』 출간계약을 무효화하려 하나, 젊은 신인 드라이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결국 계약에 따라 출간된다. 초판으로 고작 1008부가 제작된다. 아무런 광고도 따르지 않았고 순 판매는 465부에 그친다. 129부가 서평을 위해 배포되었는데 그야말로 혹평과 비난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드라이저는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며 자살까지 결심하게 되고 다음 작품을 발표하기까지 10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지만, 작품의 운명은 ‘바람을 거슬러 떠오른 연’처럼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관이 지배하던 당대의 모진 비난을 넘어서 미국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인정받기에 이른다.

잔인하고도 무자비하며 날카로운 사실성,
삶의 한 측면을 그대로 찢어낸 날것의 소설

『시스터 캐리』는 대도시로 상경한 시골 처녀인 캐리 미버가 배우로 성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19세기 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상과 그 속에서 들끓는 인간의 욕망을 묘파한 작품이다. 1889년 열여덟 살의 캐리는 변변찮은 무기도 없이 ‘도시를 굴복시켜 제 것으로 만들고 자신의 발밑에 공손히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게 하겠다는, 그런 모호하고 아득한 최고의 권력을 꿈꾸며’ 언니네 부부가 사는 시카고로 향한다. 시카고행 기차에서 맵시 좋은 새 정장을 입고 돈뭉치가 가득한 지갑을 손에 쥔 영업사원 찰스 드루에를 만나면서 캐리는 부와 성공을 향한 열망에 이끌린다.
시카고에 도착해 일자리를 찾아 산업지구를 헤매는 캐리의 행보를 따라, 드라이저는 당시 가장 빠르게 성장하던 시카고의 면면과 대도시 최하계층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이민자와 여성의 삶을 보도하듯 그린다. 19세기 말 시카고는 미국 내 축산업의 중추로 피비린내가 진동하던 도시이자 ‘사회의 쓰레기들이 기어다니는 암흑가’가 번성한 어둠의 도시였고, 미국 최초의 백화점들이 문을 열 정도로 온갖 멋진 것들이 가득한 빛나는 도시였다. 캐리는 가까스로 얻은 주급 4달러 50센트짜리 일자리마저 잃고 다시 시골로 돌아가야 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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