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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동서대전

글쓰기 동서대전

  • 한정주
  • |
  • 김영사
  • |
  • 2016-06-24 출간
  • |
  • 688페이지
  • |
  • ISBN 9788934974727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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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박지원이 풍자의 인파이터였다면 나쓰메 소세키는 아웃복서였다! 풍자의 글쓰기에서 기궤첨신의 글쓰기까지 동서양 최고 문장가들의 핵심 비결 동서양 글쓰기 천재들에게 배우는 핵심 전략과 글쓰기 인문학. 18세기 조선을 강타한 동심의 글쓰기는 무엇이었는가? 신세계를 향해 떠난 미친 선비 서하객의 60만자 일기에는 어떤 욕망과 포부가 담겨 있었는가? 조닌 계급의 애욕과 삶을 대변한 이하라 사이카쿠의 소설은 어떤 시대적 상황 속에서 태어났는가? 풍자의 글쓰기가 유행했던 18세기 영국과 19세기 일본의 제국주의 사회는 어떻게 서로 닮아 있었는가? 서양의 마르코폴로에서 중국의 이탁오와 공안파, 그리고 조선 호모 스크립투스 심노숭에 이르기까지 39인 동서양 글쓰기 천재들에게 배우는 글쓰기의 모든 것. 출판사 소개 박지원이 풍자의 인파이터였다면 나쓰메 소세키는 아웃복서였다! 풍자의 글쓰기에서 기궤첨신의 글쓰기까지 동서양 최고 문장가들의 핵심 비결 《한비자》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더불어 읽어본 적이 있는 독자라면 시공간의 차이를 떠나 그 유사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한비자가 진시황이라는 군주를 통해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상을 통일하려 했다면 마키아벨리는 체사레 보르자라는 군주를 모델로 이탈리아 통일을 위한 정치철학을 제시하려 했다. 그 시공간적 차이를 고려할 때 《한비자》와 《군주론》의 유사성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18세기를 전후한 동서양의 지성사를 살펴보면 어린아이의 발견, 백과사전식 저술의 발흥, 소품문의 등장 등 똑같은 흐름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 《글쓰기 동서대전》의 지은이 한정주는 일국사와 민족사의 한계를 넘어선 지역사(아시아사) 연구와 더불어 동서양 문명과 지식의 차이점을 교차, 비교하는 작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전 연구가이자 역사 평론가다. 글쓰기에는 글 이전에 반드시 철학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이 책에서는 18세기를 중심으로 14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동서양 최고 문장가 39인의 핵심 비결을 동심에서 자득까지 아홉 가지로 정리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용휴, 이옥, 조희룡 등 조선 작가와 중국 작가 오경재, 장대, 서하객 그리고 일본 작가 요시다 겐코, 이하라 사이카쿠 등을 소개한다. 물론 박지원, 노신, 바쇼, 볼테르 등 잘 알려진 대가들도

목차

들어가는 글 1. 동심의 글쓰기 : 천하의 명문은 반드시 동심에서 나온다 · 18세기 조선을 강타한 무목적의 글쓰기 _이덕무 · 유교반도의 운명, “내 책을 불사르고 감추어라” _이탁오 · 작은 어른에서 완벽한 인간으로, 어린이의 발견 _루소 · 낙타의 굴종, 사자의 투쟁, 아이의 창조 _니체 2. 소품의 글쓰기 : 반 페니 은화처럼 작고 반짝거리는 글들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벼룩과 성호의 이 _이익 · 찰나의 미학에 사로잡힌 패트론 상인들 _바쇼 · 인간 장사에 대한 노여움에서 서호의 몽환적 풍경까지 _장대 · 모든 혁신은 갓 태어난 흉한 새끼이다 _프란시스 베이컨 3. 풍자의 글쓰기 : 성인이 되느니 차라리 광대로 살고자 한다 · 시대와 불화했던 최고 문장가의 풍자 전략 _박지원 · 유자들의 외전에 청나라 지식인의 타락상을 담다 _오경재 · 고양이의 눈으로 본 학벌과 금전의 야합 _나쓰메 소세키 · 인류 전체의 탐욕을 폭로한 최초의 문학 _조너선 스위프트 4. 기궤첨신의 글쓰기 : 모든 전위 문학은 불온하다 · 스승 이익을 넘어 문단을 지배한 권력 _이용휴와 이가환 · 조닌 계급의 애욕과 삶의 철학을 대변하다 _이하라 사이카쿠 · 이탁오의 후예들, 조선 선비들을 매료시키다 _공안파 · 앙시앙 레짐에 던져진 최초의 폭탄 _볼테르 5. 웅혼의 글쓰기 : 사마천의 문장은 광활한 세상으로부터 나왔다 · 천애지기의 만남과 북벌에서 북학으로의 대전환 _홍대용 · 신세계를 향해 떠난 광사狂士의 60만 자 일기 _서하객 · 대항해시대의 시작점이 된 뜨거운 욕망과 심원한 포부 _마르코폴로 · 대문호의 재생을 이끌어낸 고대 로마와의 조우 _괴테 6. 차이와 다양성의 글쓰기 : 수천의 존재가 탄생하는 수천 겹의 주름 · 붉을 홍 한 글자로 꽃을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_박제가 · 조선을 사랑한 유일한 17세기 일본 지식인 _아메노모리 호슈 · 암흑과 절망의 목도, “하지만 절망은 희망처럼 허망하다” _노신 · 천 개의 눈으로 좇은 천 개의 주름과 창조 _니체 7. 일상의 글쓰기 : 수숫대 속 벌레가 노니는 소요유 · 문체반정이 지워버린 19세기 조선의 문학 천재 _이옥 · 불교적 무상과 생에 대한 애정의 잔잔한 충돌 _요시다 겐코 · 책과 글과 꽃과 나비와 구름과 바람과 물소리의 글 _장조 · 평범하고 소박하고 단순한

저자소개

저자 한정주 역사평론가. 고전연구가. 고전·역사연구회 뇌룡재雷龍齋 대표. 정치적·사회적 격동기였던 1980~199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사회 활동을 한 탓에 정작 역사 공부보다는 사회과학 서적에 심취해 지내다가,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통해 뒤늦게 다시 역사와 고전 읽는 즐거움을 깨달았다. 그리고 20여 년 동안 사회과학과 역사 서적 및 고전을 탐독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체득한 사상을 사람들과 소통·공유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2005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베네디토 크로체Benedetto Croce의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는 말과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철학을 바탕 삼아, 역사와 고전을 현대적 가치와 의미로 다시 발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글쓰기의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 들어와서는 일국사와 민족사의 한계를 넘어선 지역사(아시아사) 공부와 더불어 동서양 문명과 지식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교차, 비교하는 작업에 큰 관심을 갖고 글을 쓰고 있다. 현재 마음을 함께하는 여러 벗들과 더불어 인사동 한 모퉁이에서 역사와 고전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집필하고 강의하는 소박한 모임인 고전·역사연구회 뇌룡재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신문〈헤드라인뉴스www.iheadlinenews.co.kr〉에 인문人文에 관련된 다양한 방식의 글들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천자문 인문학》《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율곡, 사람의 길을 말하다》 등이 있다. 쓰고 엮은 책으로는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등 <조선 지식인 시리즈>가 있다.

도서소개

『글쓰기 동서대전』의 지은이 한정주는 일국사와 민족사의 한계를 넘어선 지역사(아시아사) 연구와 더불어 동서양 문명과 지식의 차이점을 교차, 비교하는 작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전 연구가이자 역사 평론가다. 글쓰기에는 글 이전에 반드시 철학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이 책에서는 18세기를 중심으로 14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동서양 최고 문장가 39인의 핵심 비결을 동심에서 자득까지 아홉 가지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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