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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집의 암호

유령 집의 암호

  • 임정순
  • |
  • 가문비어린이
  • |
  • 2016-06-24 출간
  • |
  • 168페이지
  • |
  • ISBN 978896902126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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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추리 형식으로 펼쳐지는 아이들의 엉뚱한 이야기 아이들은 평범한 하루가 지루하기만 하다. 그래서 뭔가 엉뚱한 것을 즐기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산만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유령 집의 암호’라는 제목을 접하면 우리는 언뜻 ‘셜록홈즈’처럼 현실성과 동떨어진 판타지 동화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 동화에선 아이들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펼쳐진다. 다만 엉뚱한 것을 즐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작가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내내 추리 형식이 펼쳐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제나와 범도, 다래로 구성된 비밀 결사대는 새벽 2시만 되면 들리는 소리의 정체를 따라 나섰는데 그 일로 괴팍한 주인집 할머니의 미움을 사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결국 이 일로 할머니와 화해할 뿐 아니라 손녀딸을 잃고 괴팍해진 할머니의 상처까지 어루만져 주게 된다. 작가는 아이들의 삶의 모습을 애정 깊게 포착하고 그들의 순수한 세계를 탐구한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행복한 삶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우리 모두에게 질문한다. 줄거리 제나는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에 세들어 산다. 앞마당에는 감나무가 있는데 그 아래엔 조그만 봉분 같은 게 있고, 뒷마당엔 파란 천막으로 덮어놓은 정체 모를 짐이 있다. 그리고 할머니는 성격이 몹시 고약한 것이 꼭 마귀할멈 같다. 게다가 새집에선 새벽 2시만 되면 벽을 긁는 기분 나쁜 소리가 들린다. 다래와 범도와 절친이 된 제나는 그 애들과 비밀 결사대를 조직하고 소리의 비밀을 밝히기로 한다. 제나가 살고 있는 아래층에선 이전에 주인 할머니의 아들 내외와 손녀가 살고 있었는데 손녀가 사고로 죽었으며 제나네 집은 지금은 방이 두 개이지만 이전엔 세 개였다고 한다. 할머니가 절에 간 틈을 타서 비밀 결사대는 우선 제나 방의 벽을 뜯어 비밀의 방문을 찾아내고, 뒷마당으로 가서 판자를 치우고 비밀의 방을 찾아낸다. 그 방엔 하얀색 원피스가 걸려 있었고 책상 위에는 숫자로 된 암호가 적힌 노트가 있었다. 아이들이 해독한 글자는 보물, 바람골짜기, 고희였다. 바람골짜기가 감나무 아래 봉분이라는 것을 알아낸 비밀 결사대는 보물을 찾기 위해 봉분을 팠는데 그 속에서 소라가 할머니의 고희에 선물로 주려고 묻어 둔 타임캡슐을 발견한다. 비밀 결사대는 죽은 소라를 대신해서 할머니께 생일 케이크를 전달한다. 이 일로 비밀 결사대와 화해를 한 할머니

목차

작가의 말 1. 이상한 집 2. 운이 나쁜 날 3. 괴물 같은 할머니 4. 새로운 멤버 5. 낙서 범인 6. 두개의 얼굴 7. 현장 점검 8. 비밀 결사대의 암호 9. 한밤중의 소동 10. 비밀의 방 11. 다래의 비밀 12. 비밀 결사대 출동 13. 봉인이 풀린 방 14. 의문의 낙서 15. 암호 해독 16. 불행은 예고도 없이 17. 바람골짜기 18. 보물의 정체 19. 제나의 마지막 이벤트 20. 비밀 결사대 아지트 작품 들여다보기 읽을수록 뜯을수록 씹을수록 우러나는 이야기 맛

저자소개

저자 : 임정순 저자 임정순은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는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 꿈입니다. 울릉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200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2013년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앗, 괴물이 나타났다〉, 〈하늘모둠 살리기 대작전〉, 〈그 녀석 길들이기〉, 〈황금보의 존중〉, 〈지구 놀라운 땅! 위대한 세상〉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소영 그린이 이소영은 서울 남산에서 태어나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미술시간이 가장 행복했는데 지금도 그림책을 그리며 사는 것이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한 권으로 읽는 탈무드 이야기〉, 〈한국을 빛낸 위인〉, 〈그리스 로마 신화〉, 〈뒷간귀신이 들려주는 신통방통한 똥의 비밀〉,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그 녀석 길들이기〉, 〈나 홀로 지하철 여행〉, 〈삐삐 백의 가족사진〉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유령 집의 암호』는 새벽 2시만 되면 들리는 소리의 정체를 따라 나선 비밀 결사대의 모험 이야기. 추리 형식으로 펼쳐지는 아이들의 엉뚱한 이야기이다. 제나와 범도, 다래로 구성된 비밀 결사대는 새벽 2시만 되면 들리는 소리의 정체를 따라 나섰는데 그 일로 괴팍한 주인집 할머니의 미움을 사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결국 이 일로 할머니와 화해할 뿐 아니라 손녀딸을 잃고 괴팍해진 할머니의 상처까지 어루만져 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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