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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대한민국

주식회사 대한민국

  • 박노자
  • |
  • 한겨레출판사
  • |
  • 2016-06-15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8431988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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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헬조선, 이민 외에 답은 없는가? 악질기업 (주)대한민국에서 불안정한 피고용자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오늘날 대한민국을 설명하는 키워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헬조선’이다. ‘지옥’이라는 뜻의 영단어 hell과 한반도의 전근대국가인 ‘조선’을 합친 말이다. 그런데 왜 ‘헬한국’이 아니고 ‘헬조선’인가? ‘금수저, 흙수저’와 같이 계층 자체가 고착화돼 마치 조선 때와 같은 ‘신분세습’ 사회가 된 것 아니냐는 통찰이 깔려 있을 것이다. 아무리 ‘노오력’해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오늘날 우리 사회를 가장 잘 설명하는 정서다. 한국 사회에 대한 날카롭고 근본적인 성찰을 이어온 박노자 교수(노르웨이 오슬로대)의 신간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바로 이와 같은 ‘헬조선’에 대한 분석이다. 헬조선의 원인은 무엇이고, 그럼에도 ‘헬조선에서 민란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하여 지금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기업국가 대한민국’이 만들어내는 현대판 계급사회 ‘주식회사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저자가 꼽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자본의 탐욕을 견제하고 사회 약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스스로 ‘기업국가’화되어 자본의 이익 보호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의 연대는 막아선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을 하나의 주식회사에 견주어본다면 상황은 더욱 명확해진다. (주)대한민국의 주주는 누구인가? “경영 참여는 꿈도 못 꾸고, 하라는 대로 잔업과 특근을 하느라 일주일 실질노동시간이 50~60시간이나 되는, 40대 이상 되면 근골격계 질환이나 신경질환을 앓게 되는 대한민국의 ‘피곤한 노동자’들은 과연 ‘주주’인가?”(11쪽) 대기업의 대주주나 임원, 고급공무원, 혹은 땅부자 등 고액재산보유자들이야말로 (주)대한민국의 진짜 주주라 할 수 있을 터인데, 이들은 서로 겹치거나 혼맥 등 긴밀한 사회적 네트워크로 연결되기까지 해서 매우 공고하고 배타적인 집단이 되었다. 그러기에 (주)대한민국은 기업 중에서도 악질기업이 되기 쉽다. 오로지 주주들의 배당금 극대화만을 위해 분투할 뿐, 피고용자에 대해서는 그저 주주 배당금 극대화의 ‘재료’쯤으로 여기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하도급중소기업으로, 정규직-비정규직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경제구조를 보자. 재벌들은 아주 제한적으로만 직

목차

머리말 (주)대한민국이라는 괴물과 싸우는 방법 1부 지옥의 논리 ‘헬조선’에서 민란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우리가 ‘개인’이 되지 못하는 이유 경제 인종주의라는 이데올로기 영어병(病) 백인병(病) 한 대학 강사의 죽음 학피아, 학살의 종범들 양심이 불가능한 사회 ‘비정상’의 ‘정상’화 ‘능력’이라는 이름의 허구 이민만이 ‘헬’탈출구로 보이는 이유 2부 그들이 원하는 세상 ‘종북 사냥’의 속셈은? 양심수와 공포정치 박근혜, 최악의 대통령 통일대박론의 진정한 의미 통일을 가로막는 것들 박근혜 시대의 이데올로기 막후의 지배자가 우려하는 것 유사 파시즘의 등장 3부 씨줄과 날줄: 병영국가, 민족주의, 식민성 박정희 시대, ‘기적’은 없었다 [국제시장], 전체주의 미학의 향연 뉴라이트들의 역사: 출세주의와 굴종의 교과서 ‘민족’ 이후의 민족? 친일은 왜 단죄해야 하는가 한국은 여전히 식민지인가 한-미 동맹이라는 덫 아류 제국주의 국가, 대한민국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진행 중 4부 문제는 국가다 국민의 생존도 보장 못하는 부실 국가 ‘폭력’의 기억, 폭력의 망각 주먹이 군림하는 사회 한국적 특색의 신자유주의 ‘국익’이라는 합리화 우리에게 과연 인권이 있는가? 분노의 흐름 기업국가 대한민국 무엇을 할 것인가?

저자소개

저자 박노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태생으로, 본명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다. 2001년 귀화하여 ‘박노자’라는 이름의 한국인이 되었다. 스승 미하일 박 교수의 성을 따르고, 러시아의 아들이라는 뜻의 ‘노자(露子)’를 이름으로 삼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조선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통해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전근대성을 비판하며 주목받은 그는, 이후 우리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날카로운 칼럼들을 써왔으며,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저서로 《비굴의 시대》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거꾸로 보는 고대사》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1,2》 《모든 것을 사랑하며 간다》(공저) 《발자국을 포개다》(공저) 《좌파하라》(공저) 《붓다를 죽인 부처》 《씩씩한 남자 만들기》 《박노자의 만감일기》 등이 있다.

도서소개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한국 사회에 대한 날카롭고 근본적인 성찰을 이어온 박노자 교수가 ‘헬조선’에 대해 분석한 책이다. 책은 헬조선의 원인은 무엇이고, 그럼에도 ‘헬조선에서 민란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하여 지금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1부 지옥의 논리’는 ‘헬조선’을 떠받치고 있는 논리들을 살펴본다. ‘2부 그들이 원하는 세상’은 ‘박근혜 시대’ 우리 사회 주류세력의 모순과 한계를 집중 분석하고, ‘3부 씨줄과 날줄: 병영국가, 민족주의, 식민성’에서는 ‘박근혜 시대’를 가능하게 했던 우리 사회 기저에 깔려 있던 인식들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4부 문제는 국가다’에서는 대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간다. 적어도 재분배 기능, 자본에 대한 견제·보완 기능은 갖춘 국가로 나아가자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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