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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기획, 채록)
  • |
  • 나무연필
  • |
  • 2016-06-07 출간
  • |
  • 188페이지
  • |
  • ISBN 97911953470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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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주 간단한 사건이다. 여성 혐오다. 그리고 5천 년의 역사는 쉽게 극복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 누가 언어를 전유할 것인가. 이번 사건으로 여성 혐오가 여성의 입장에서 ‘독점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는 피해자의 권리이자 고인에 대한 예의다.” ___ 정희진(여성학 강사) “사건을 분석하는 전문가의 언어도 의미가 있지만 수많은 추모객이 쏟아낸 진심 어린 말들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이 더 소중한 일이다. 평범한 이들의 집단적 성찰이 이뤄지고 있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차별과 인권 등 우리 사회의 윤리를 돌아봐야 한다.” ___ 권명아(동아대 교수) 1004개의 포스트잇, 1004개의 목소리 이들이 보여주는 우리 시대 여성의 자화상 2016년 5월 17일 새벽 1시, 23세의 한 여성이 서울 서초동 인근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 그녀를 살해한 남성은 “사회생활에서 여성들에게 무시를 당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다음 날 오전부터 그녀가 살해된 곳 인근의 강남역 10번 출구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포스트잇 추모’가 시작되었다. 출구의 외벽은 이 사건과 관련한 글이 담긴 포스트잇으로 뒤덮였고, 화환도 줄을 이었다. 서울 한복판의 강남역 10번 출구는 그렇게 피해자를 추모하면서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출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 5월 23일, 우천이 예보되면서 이곳의 포스트잇은 보존을 위해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으로 옮겨졌다.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은 이 포스트잇이 옮겨지기 직전, 강남역 10번 출구의 외벽에 붙은 포스트잇 1004건을 일일이 촬영한 후 문자화하는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층층이 포개진 포스트잇들을 모두 갈무리하기는 어려웠지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들은 최대한 채록했다. 그 많은 포스트잇은 무엇을 말하는가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내용은 ‘추모’였다. ‘고인’(273번)의 ‘명복’(281번)을 ‘빕니다’(288번). 이것이 강남역 10번 출구를 방문한 이들이 가장 많이 드러낸 애도의 표현이다. 이를 포함해 억울하게 숨진 피해자의 넋을 기리는 메시지가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는 자조와 피해자에 대한

목차

들어가며 포스트잇, 1004개의 목소리 작업 후기ㆍ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엿본 추모와 희망 _김서영 해제ㆍ가장 오래된 문명, 여성 혐오 _정희진

저자소개

저자 :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기획, 채록) 기획 채록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은 2016년 5월 17일 새벽 1시, 서울 서초동의 상가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살해된 후 수많은 시민들이 인근의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자발적인 ‘포스트잇 추모’를 벌이기 시작했다. 우천이 예보되면서 이들 자료의 보존을 위한 철거가 계획되었고, 철거 직전인 5월 22일 밤 현장에 찾아가 포스트잇들을 일일이 촬영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이 메시지들은 타이핑을 거쳐 텍스트로 정리되었으며, 전수 조사 결과가 기사화되었다. 이러한 아카이빙 작업이 이번 사건을 통해 불거진 우리 사회의 문제를 성찰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 강병한(팀장), 구교형, 고영득, 김형규, 이혜리, 김서영, 김원진, 박광연, 이유진, 최미랑, 최민지, 허진무

도서소개

2016년 5월 17일 새벽 1시. 23세의 한 여성이 서울 서초동 인근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퓽기에 찔려 살해당했다. 그녀를 살해한 남성은 ‘사회생활에서 여성들에게 무시를 당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다음 날, 그녀가 살해당한 곳 인근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포스트잇 추모’가 시작되었다. 강남역 10번 출구의 외벽은 많은 사람이 다녀가며 남긴 추모와 각성, 그리고 성찰이 담긴 포스트잇으로 뒤덮였다. 화환 역시 줄을 이었다. 서울 한복판, 강남역 10번 출구는 그렇게 피해자를 추모하면서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출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은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이 강남역 10번 출구의 외벽에 붙은 포스트잇들이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으로 옮겨지기 전에 포스트잇 1004건을 일일이 촬영한 후 문자화한 것으로, 층층이 포개진 포스트잇을 모두 갈무리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들을 최대한 채록하여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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