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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 난부 가즈야
  • |
  • 시공주니어
  • |
  • 2016-01-22 출간
  • |
  • 204페이지
  • |
  • ISBN 9788952781741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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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01 톰의 아버지가 나타나다
02 원숭이 왕이 보낸 초대장
03 비밀은 지켜지지 않는다
04 톰, 모험 떠날 준비를 하다
05 아무리 둘러보아도 바다
06 고롱고롱 고원은 어디?
07 좋은 냄새
08 좌초한 아프리카 다이아몬드호
09 톰, 하마를 만나다
10 무서운 코끼리
11 톰, 리카온을 북돋우다
12 고양이 택시, 타조를 타다
13 메리 씨와 랜스 할아버지
14 원숭이 나라 박물관
15 고롱고롱 고원으로
16 기름이 떨어지다
17 아주 곤란할 때 읽는 편지
18 집으로 돌아가자
19 셋이서 살다
이야기를 마치며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작은 도시에서 택시 운전사 랜스 할아버지와 함께 자기만의 고양이 택시를 운전하며 살아가는 톰. 어느 날 톰의 존 박사가 아프리카의 원숭이 나라 왕이 보낸 초대장을 들고 나타난다. 망설이는 톰에게 ‘인생은 모험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으니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라’고 충고하고. 마침내 커다란 배를 타고 아프리카 대륙을 향해 떠나는 톰과 랜스 할아버지. 과연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로 간 톰과 고양이 택시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양이 택시 운전사, 톰이 돌아왔다!

“삶은 모험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지!”
택시 운전사 랜스 할아버지와 함께 작은 도시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톰에게
어느 날 아프리카의 원숭이 나라 왕이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로 떠난 톰.
난생처음 떠난 모험길에서 톰과 고양이 택시는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작은 발로 날쌔게 달려 도시를 누비던 고양이 택시, 이번엔 아프리카로 간다!
종이 상자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 고양이 운전사가 발로 달리는 택시가 있다. 요금은 1파운드. 고양이만 탈 수 있다. 고양이 택시니까!
어른들에게는 터무니없이 들리겠지만, 아마 많은 어린이 독자들이 반가워할 것이다. 《고양이 택시》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권하는 시공주니어 꾸러기 문고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함께 사는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고양이 택시 운전사로 나선 사랑스러운 톰의 이야기는 기발한 상상력과 귀여운 캐릭터로 십여 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탄생한 속편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가 드디어 한국 어린이 독자들을 만난다.
처음으로 가족이 된 랜스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서툴지만 열심히 고양이 택시를 몰던 톰은 이제 익숙하고 안전한 동네를 벗어나 미지의 대륙으로 떠난다. 《고양이 택시》를 기억하는 독자들이 성장한 것처럼, 더 넓은 세상으로 용기 있게 나아간 톰의 모험! 이 책은 독자들의 마음에 모험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작품 소개]
● 처음 겪는 모든 일들이 신나는 모험!
첫머리에 실린 ‘이야기를 시작하며’에는 이 책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문장이 있다.
‘모험을 싫어하는 사람은 모험을 하게 싶게 하고, 모험을 하고 싶던 사람은 당장 내일이라도 떠나고 싶어지는 책’!
원숭이 나라 왕의 초대장을 받은 톰은 걱정이 앞선다. 아프리카라는 땅이나 원숭이라는 동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데 모험은 꼭 해야만 할까? 걱정 많은 톰에게 아버지 존 박사가 말한다.

“모험을 하면 되풀이되는 하루하루에서는 알 수 없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단다.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험이 끝난 뒤에 알게 되는 법이지.” -본문 중에서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곳으로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는 톰은 우리 어린이들과 무척 닮았다. 가슴속에 품은 호기심을 실천하기를 미루어 오던 랜스 할아버지의 모습은 어른들의 마음을 뜨끔하게 한다. 하지만 처음 접한 낯선 세상에서 톰은 자기만의 재능을 발휘해 모든 일들을 슬기롭게 극복한다. ‘모험은 어른이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던 랜스 할아버지는 누구보다도 여유롭게 낯선 세상을 즐긴다.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는 모든 독자들에게 모험이란 거창하고 어려운 것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처음으로 혼자 버스를 타는 일도,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일도 모두 모험일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어린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모험의 연속인 셈이다. 그러나 두려워하지만 않는다면 삶이라는 모험은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안겨 준다. 이 책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어린이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는 어른들의 모험심을 일깨운다.

● 우리는 왜 모험을 해야 할까?
여행길에서 톰은 자신에게 달리기뿐만이 아니라 ‘모든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원숭이 나라가 있는 고롱고롱 고원을 찾아가기 위해 톰은 아프리카 곳곳에서 ‘난생처음’ 보는 동물들과 대화를 나눈다. 톰이 대화하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열심히 말을 걸고, 진심을 다해 말하는 것. 고양이 톰과, 고양이를 처음 보는 아프리카의 동물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은 아주 독특하고 또한 자연스럽다.

“전에 할아버지가 딱 한 번, 등에 인간을 태운 적이 있다고 자랑했는데. 고양이랑 인간을 한꺼번에 태워 본 타조는 나밖에 없을걸.”
“타조 씨도 손자가 생기면 이야기해 주세요.”
“네가 운전한다는 택시도 지금 내가 하는 일이랑 비슷한 거겠지.” -본문 중에서

고양이와 동물들은 생김새도, 살아가는 방법도 다르지만 자기 자신에 비추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원숭이 왕이 톰과 고양이 택시를 아프리카에 초대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인간과 동물 사이에 있는 생물이 고양이다. 고양이를 알면 인간이라는 생물을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생물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다른 생물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본문 중에서

나 스스로에 대해 알기 위해 다른 존재를 만나고, 그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 함께 사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원숭이 왕의 말에는 톰이 아프리카로 모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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