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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수사국

퀸 수사국

  • 엘러리 퀸
  • |
  • 검은숲
  • |
  • 2016-01-25 출간
  • |
  • 292페이지
  • |
  • ISBN 97889527756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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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협박 부서: 돈이 말한다
담함 부서: 대리인들의 문제
불가능 범죄 부서: 세 과부
희귀 서적 부서: “괴상한 학장!”
살인 부서: 운전석
공원 순찰 부서: 각설탕
공개 파일 부서: 차가운 돈
횡령 부서: 구관조
자살 부서: 명예의 문제
노상강도 부서: 라이츠빌의 강도
사기 부서: 돈을 두 배로 불려드립니다
보물찾기 부서: 구두쇠의 황금
마술 부서: 7월의 스노볼
허위 주장 부서: 타임스퀘어의 마녀
투기 부서: 증권투기자 클럽
다잉메시지 부서: GI 이야기
마약 부서: 검은 장부
유괴 부서: 아이가 사라졌다!

도서소개

엘러리 퀸 소설『퀸 수사국』.1950년대 초반, 주간지 《디스 위크(This week)》 등에 실었던 단편들을 엮은 책이다. 시기상 엘러리 퀸의 절정기인 ‘3기’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오래전부터 《Q.B.I.》라는 약칭으로 국내 엘러리 퀸 마니아들 입에 오르내렸던 걸작임에도 그동안 정식 번역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독자들로부터 출간 요청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날카로운 추리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도 종종 빈틈을 보이며 약한 면을 드러내기도 하는 엘러리의 모습은 독자와의 두뇌 게임에 그치지 않고 인간 심리와 본성을 파고드는 3기의 특징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미스터리의 제왕 엘러리 퀸의 걸작들을 총망라한
국내 유일의 ‘엘러리 퀸 컬렉션’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미스터리 컨벤션 ‘부셰콘’과 ‘앤서니 상’의 기원이 된 평론가 앤서니 부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엘러리 퀸은 만프레드 리와 프레더릭 다네이 이 두 사촌 형제가 사용한 공동 필명으로, 미스터리 걸작들을 수없이 탄생시킨 저명한 작가이자 셜록 홈스에 버금가는 명탐정의 이름이다. 또한 아서 코넌 도일, 애거사 크리스티 등의 영국 미스터리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검은숲은 엘러리 퀸의 방대한 저작을 상세히 살피고 엄선하여, 엘러리 퀸 재단과 정식 계약을 맺고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그의 작품들을 출간하고 있다. ‘엘러리 퀸 컬렉션’이라는 제호 아래 지금까지 1차분 국명 시리즈 9권과 2차분 비극 시리즈 4권, 3차분 라이츠빌 시리즈 5권을 완간하였고, 2015년에는 단독 작품인 장편 《최후의 일격》까지 국내 초역으로 출간하였다. 특히 3차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의 유명 번역가뿐 아니라 영미권의 권위 있는 전문 번역가를 맞아들여 충실하고 밀도 높은 번역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초판에 한해서 본문 별색 에디션으로 출간, 엘러리 퀸의 팬과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한다. 2016년 1월 출간된 《퀸 수사국》은 퀸의 절정기로 평가받는 ‘3기’의 걸작 단편집으로, 엘러리 퀸 컬렉션의 스무 번째 책이자 첫 단편집이다. 검은숲은 이후로도 시리즈에 속하지 않은 퀸의 작품들 가운데 지금껏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걸작 단편집, 독자에게서 지속적으로 출간 요청을 받아온 2기 장편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선별하여 엘러리 퀸 컬렉션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명탐정에게 도전장을 내민 18가지 기기묘묘한 사건들
엘러리 퀸의 절정기로 평가받는 ‘3기’ 걸작 단편집
퀸 수사국 이곳저곳에 비치된 종결 사건 기록들 중에는 ‘특수’라는 이름으로 분류된 파일들이 있다. 이런 파일들에는 이를테면 단서가 특이하다거나, 범인이 인상적이거나, 상황 자체가 놀랍거나 하는 식으로 특별히 흥미를 끄는 사건들이 담겨 있다. 소맷자락의 증언(살인 부서), 각설탕에 담긴 다잉메시지(공원 순찰 부서), 열차 증발 사건(마술 부서) 등 엘러리에게 도전장을 내민 18가지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명탐정의 눈부신 활약상을 담은 퀸 수사국 사건 파일들이 차례로 공개된다. 살인에서 불가능 범죄까지, 과연 엘러리 퀸에게도 풀지 못할 미스터리라는 게 존재할까?

국내에는 《Y의 비극》을 비롯한 장편들이 주로 알려져 있으나, 엘러리 퀸은 ‘코넌 도일의 정통을 계승하는 미스터리 단편의 1인자’로 불릴 만큼 단편에서도 큰 족적을 남긴 작가이다.
검은숲이 국내 초역으로 선보이는 《퀸 수사국》은 1950년대 초반, 주간지 《디스 위크(This week)》 등에 실었던 단편들을 엮어 1955년 발표한 것으로, 시기상 엘러리 퀸의 절정기인 ‘3기’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오래전부터 《Q.B.I.》라는 약칭으로 국내 엘러리 퀸 마니아들 입에 오르내렸던 걸작임에도 그동안 정식 번역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독자들로부터 출간 요청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날카로운 추리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도 종종 빈틈을 보이며 약한 면을 드러내기도 하는 엘러리의 모습은 독자와의 두뇌 게임에 그치지 않고 인간 심리와 본성을 파고드는 3기의 특징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여기에 엘러리와 퀸 경감 부자의 티격태격하는 모습, 장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가벼운 유머가 더해져, 범죄와 시체와 미스터리의 홍수 속에서도 왠지 모를 유쾌함과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오후의 티타임 같은 책’이라는 역자의 말처럼 《퀸 수사국》은 엘러리 퀸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도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엘러리 퀸의 기존 독자들에게는 장편과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주고, 무겁거나 어려울 거라는 편견으로 그간 엘러리 퀸의 작품을 접해보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퀸 입문서’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엘러리 퀸 : 20세기 최후의 미스터리 거장
작가 엘러리 퀸은 공식적인 활동에 종언을 고했던 1971년까지, 오로지 미스터리에 천착했고 그 발전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순수한 논리에 탐닉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직시하는 후기작까지 셀 수 없는 걸작들을 탄생시켰고, 그 속에 담긴 기법과 아이디어는 모두 후대 작가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작품 활동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의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방대한 개인 도서관을 소유한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장서가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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