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력 확충 드라이브…‘소방공무원 449명 충원’.

에듀채널 ㅣ 기사입력 : 2016. 02. 26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현장중심의 소방력 강화를 위해 올해 소방공무원 449명을 충원하고, 5곳에 안전센터를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재난안전본부도에 따르면 도내 소방력기준(2015년) 대비 부족한 소방인력은 4294명에 달한다.

도는 이와 관련,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500여명씩 소방공무원을 충원해 부족한 소방인력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소방공무원 592명을 충원한 데 이어 올해 449명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7일 소방공무원 선발공고를 내고, 4월9일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15주 배치교육(경기도소방학교)을 받은 뒤 11월께 배치된다.

소방공무원 충원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도내 소방공무원은 올해 7388명에서 2022년 1만7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이와 함께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김포 대곶·마산, 일산 대화, 파주 운정, 화성 동탄2 등 5곳에 안전센터를 신설한다.

사업비는 209억원이 투자된다.

현장 소방력 강화를 위해 노후 소방차량과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장비도 대폭 보강한다.

올해 187억원을 들여 구급차 52대, 구조차 24대, 지휘차 23대, 물탱크차 22대, 펌프차 17대,화학차 5대, 고가사다리차 2대 등 10종 173대를 교체·보강한다.

특히 주력 소방차의 노후율을 올해 25.2%에서 내년 모두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87억원, 내년 568억원을 소방차량 구입에 투자하기로 했다. 화재·구조·구급장비도 54종 3633종을 보강할 예정이다.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현재 부족한 소방인력이 3700여명 정도 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449명을 비롯, 매년 500여명씩 소방공무원을 충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현권 기자(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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