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기사 자격증은 효율적인 원자력발전을 도모하고 안전한 핵폐기물의 처리를 위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원자력기사는 원자로, 방호시설, 방사능 물질의 처리 등 핵물질의 경제적인 사용, 기타 핵에너지의 개발과 관련된 폐기물의 안전한 공학적 처리 등 방사성물질 및 폐기물의 처리와 이용시설에 관한 운영상태를 검사하고 지휘·감독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자격증 시험은 동일 또는 유사분야의 기술자격증 취득자나 경력자 혹은 원자력공학, 원자핵공학, 에너지공학 등 관련 학과를 전공했거나 훈련과정을 이수한 자에 한해서 응시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시행하며 필기와 실기로 실시된다. 1차 필기는 객관식 4지 택일형 시험으로 '원자력기초, 핵재료공학 및 핵연료관리, 발전로계통공학, 원자로안전과 운전, 방사선 이용 및 보건물리' 5과목이다. 과목당 20문제로 총 100문항이 출제된다. 2차 실기는 '원자력 실무'에 대한 복합형 시험으로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시행된다. 필기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락없이 평균 60점 이상이 되어야 하고, 실기는 100점을 기준으로 총점이 6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원자력기사 자격증의 합격률은 연도별로 차이가 큰 편이다. 2017년도 최종 합격률은 25%, 2018년도 합격률은 64.4%, 2019년도에는 33.7%였으며 2020년도에는 시험이 미실시 되었다. 2021년도 시험은 응시자 303명 중에서 최종 35명이 합격하여 합격률 13.2%로 최근 시험중에서 합격률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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